[과기정통 뉴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1차 발사일 10월 21일 확정 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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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1차 발사일이 10월 21일로 확정됐다. 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1차 발사일이 10월 21일로 확정됐다. 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1차 발사일 10월 21일 확정

우리나라 기술로 만든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1차 발사일이 10월 21일로 확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9일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누리호 1차 발사를 위한 기술적 준비 상황과 최적의 발사 여건 등을 검토해 이날을 발사 예정일로 정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전 최종 작업에 필요한 시간 등을 고려해 당일 오후에 누리호를 발사할 계획이다. 정확한 발사 시각은 이날 오후 3∼7시 사이 기상 상황, 우주물체 충돌 가능성 등을 고려해 최종 결정된다.

과기정통부는 기상 등에 의한 일정 변경 가능성을 고려해 발사 예정 다음 날인 10월 22일부터 28일까지 1주일간을 발사 예비시간으로 정했다.

현재 누리호는 발사지인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 최종 관문인 WDR(Wet Dress Rehearshal)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비행 기체의 단 분리와 실제 비행에 필요한 화약류 등을 장착 중이다.

항우연은 10월 중순까지 비행모델 조립을 완료하고 발사 이틀 전까지 지속해서 기체를 점검한다.

누리호는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발사된다. 항우연은 제2발사대와 발사체 간 통신 연계 상황과 발사 운용을 위한 각종 설비와 시스템을 점검한 뒤 10월 중순까지 발사대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용홍택 제1차관은 "남은 기간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역량을 동원해 발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사옥 및 현판 사진. KCA 제공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사옥 및 현판 사진. KCA 제공

◆KCA, 국가자격시험 모바일문진표 서비스 전면 실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원장 정한근)은 국가자격시험 수험자들의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줄이기 위해 ‘모바일 문진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KCA에서 자체 구축한 시스템으로, 10월 2일에 실시하는 시험부터 전국 17개 시험장에 전면 실시하여 5600여 명의 수험자들이 모바일 문진표를 작성하게 된다.

수험자들은 시험 3일전 발송된 문진표 접속 링크를 통해 모바일 문진표를 작성하고 그 결과에 따라 나타나는 QR코드 화면(이상없음 검은색, 의심증상 빨간색)을 시험장 출입 당일 제시하면 된다. 모바일 문진표를 제시하지 못하는 경우 시험당일 문진표 작성·확인 후 출입이 가능하며, 의심 증상자는 일반 수험자들과 분리돼 별도 공간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정한근 KCA 원장은 “시험을 준비했던 수험자들이 안전하게 시험볼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도 제4회 정보통신분야 국가기술자격 정기검정 필기시험은 10월 2일 예정되어 있으며, 자세한 시험일정·장소는 KCA 자격검정홈페이지(www.cq.or.kr)를 참고하면 된다.


29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 인터넷주소분쟁해결 국제 콘퍼런스'에서 KISA 이원태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KISA 제공 29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 인터넷주소분쟁해결 국제 콘퍼런스'에서 KISA 이원태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KISA 제공

◆KISA, ‘2021 인터넷주소분쟁해결 국제 콘퍼런스’ 개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은 국내외 인터넷주소 분쟁 동향 및 분쟁조정 관련 정책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는 ‘2021년 인터넷주소분쟁 해결 국제 콘퍼런스’를 29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ISA 주관으로, 인터넷주소분쟁조정위원회와 아시아도메인 이름분쟁조정센터(ADNDRC)가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한변호사협회, 대한변리사회, 한국상표디자인협회가 후원한다.

콘퍼런스 주제는 ‘도메인이름 분쟁과 정책에 관한 최신 동향’으로, 세부 발표는 △ICANN의 상표권 보호 절차 및 정책 소개(ICANN 메리 웡 커뮤니티 전략운영 담당 부사장) △인터넷상의 개인정보 안정성 정도(ADNDRC 크리스토퍼 토 전임 의장) △미국 Booking.com 판결이 New gTLD에 미치는 영향 및 분쟁 가이드 제안(법무법인 율촌 이승목 외국변호사) △한국과 미국의 도메인이름 분쟁(법무법인 세종 최재훈 외국변호사)등이 이어졌으며, 국내 도메인이름 분쟁 법률전문가와 함께 토론이 진행됐다.

KISA 이원태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콘퍼런스는 국내외 인터넷 주소분쟁 동향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아쉽게도 온라인으로 함께 하지만 인터넷주소 분쟁을 예방하고 이용자의 권익 보호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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