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탄소중립 기술 확립에 앞장선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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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5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1 탄소중립 엑스포’ 참가
관련 미니 기술세미나도 개최


13일~15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1 탄소중립 엑스포’에 참여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부스. KTL 제공 13일~15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1 탄소중립 엑스포’에 참여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부스. KTL 제공

13일~15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1 탄소중립 엑스포’에 참여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부스. KTL 제공 13일~15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1 탄소중립 엑스포’에 참여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부스. KTL 제공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김세종)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1 탄소중립 엑스포’에 참가, 다양한 탄소중립기술을 소개하고,시험인증 기술·서비스를 선보였다.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 생산기술연구원 등이 주관해 올해 처음 열린 ‘2021 탄소중립 엑스포’ 는 국내외 탄소중립 정책을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의 기술·산업 간의 연계를 통해 탄소중립과 지속성장 실현 방안과 비전 등이 소개됐다.

특히 기후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 스타트업의 참가를 통해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 등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 엑스포에서 KTL은 △자원순환 △RE100(재생에너지 100%) △산업디지털전환 △수소충전 전시 부스를 마련, 탄소중립 기술을 소개하고, 탄소 중립형 모델 팩토리 공정혁신 시연 등을 통해 탄소중립 기술 시험인증서비스 역량을 과시했다.

또 KTL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탄소중립과 관련, 깊이 있는 정책·기술동향 공유를 위한 미니 기술 세미나도 개최했다. KTL 연구팀은 다양한 탄소중립관련 최신 기술동향과 사례를 전했다.

◇전용우 탄소중립대응센터장은 ‘산업 공정부산물 탄소중립 전환 재자원화 기술 실증센터 구축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전용우 KTL 탄소중립대응센터/ 환경사업개발센터 센터장 전용우 KTL 탄소중립대응센터/ 환경사업개발센터 센터장

그는 “공정부산물 재자원화는 에너지 절약,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환경오염의 동시 해결이 가능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순환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기술개발이 완료된 재자원화 촉매의 실증화로, 실증시설 설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제재조 촉매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품질인증 및 표준화 추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상호 RE100인증지원팀장은 ‘재생에너지 활용한 RE100 이행 및 대응전략’을 소개했다.

박상호 KTL RE100 인증지원팀장 박상호 KTL RE100 인증지원팀장

그는 “국내 수출기업은 K-RE100 제도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의 요구에 대응하기에는 기술문서 작성, 문서의 신뢰성 확보 등 여러가지 현실적인 어려움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KTL은 “창원에서 진행하는 국내 첫 RE100 실증사업인 ‘산단 에너지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사업’을 통해 RE100 인증을 개발, 체계를 만들고 실증해 산단 내 기업들이 RE100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권종원 산업지능화기술센터장은 ‘산업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발표했다.


권종원 KTL 산업지능화기술센터장 권종원 KTL 산업지능화기술센터장

그는 “기후위기 선제 대응에 따른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DNA(Data, Network, AI) 기술을 활용해 신제품·서비스 개발, 공정 개선 등 산업 생태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KTL은 미래차 분야 주관기관으로 참여, 전기차 파워트레인 제조업체와 20여 개 협력사가 입주하는 부산 미래차 부품 단지의 생산·품질·비용·배송(PQCD) 데이터 흐름을 담는 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개발·구축한다”고 전했다.

◇유동훈 공업물리표준센터장은 ‘수소 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계량기술 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유동훈 KTL 공업물리표준센터장 유동훈 KTL 공업물리표준센터장

유 센터장은 “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수소차 보급이 확대되고 있어 KTL은 수소차 충전소에서 검사장치에 수소를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특례 추진에 협력하면서, 중량식 검사장치 개발과 현장에서의 운영, 그리고 수소 판매량 및 공급량 오차 실태조사연구를 수행하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련 실증을 수행하기 위해 전문 기관들과 협력, 충남규제자유특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앞으로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사회 구현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세종 KTL원장은 “국내 기업의 탄소중립 지원과 국가 탄소중립 산업정책 목표달성을 위해 산업 디지털 전환, 자원순환, RE100 인증 등 민관합동 협력 강화를 모색하겠다”며 “앞으로도 KTL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중·장기 전략 마련, 탄소중립 실현 가속화에 이바지하기 위한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서 소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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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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