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 안의 상담실 인스탑으로 미디어 이용 습관을 조절해 보아요!

김진성 부산닷컴 기자 js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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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웹기반 미디어사용조절 훈련프로그램 ‘인스탑(인터넷·스마트폰STOP)’ 개발

길어지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이 심각해지고 있는 한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이기순)은 ‘인스탑(인터넷·스마트폰STOP, 이하 인스탑)’을 개발하여 운영한다. ‘인스탑’은 웹기반 미디어사용조절 훈련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이 미디어 사용에 대한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미디어 사용 조절을 스스로 향상시키는 데에 목적이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활동이 제한되면서 청소년의 미디어 과의존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실제로 초등 4학년, 중등 1학년, 고등 1학년을 대상으로 2021년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를 시행한 결과, 위험사용자군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13.2%가 증가하였다.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 상담 이외에 다양한 비대면 상담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스탑’은 청소년이 자신의 모바일이나 PC를 이용하여 참여 가능하고, 청소년과 상담선생님이 1:1로 연결되어 미디어 이용습관을 조절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특히 미디어 이용습관 조절의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게는 더욱 도움을 줄 수 있다. ‘인스탑’은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회원가입 후 참여 가능하다. ‘인스탑’은 총 7회기 프로그램(7주 진행)으로 구성된다.

‘인스탑’은 무엇보다도 상담선생님에게 1:1로 상담을 받으며 매 회기 프로그램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신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단계별로 나의 생각, 감정, 행동 등을 체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미디어 사용 조절에 대한 의지와 실천력을 강화시켜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인스탑’ 수료 후 지속적인 상담을 원할 경우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서울지역의 경우에는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기순 이사장은 “미디어 이용 조절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게 ‘인스탑’은 스스로 이용 규칙을 정하고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신만의 대안활동을 찾아보고 현명한 미디어 사용 방법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인스탑’에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청소년의 건강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상담·치유서비스, 부모교육, 기숙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교육부와 함께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미디어중독대응부로 문의하면 된다.


김진성 부산닷컴 기자 js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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