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 26일 개막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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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적량면 지리산아트팜 일원에서 12월25일까지
‘생명×지속가능한 내일(Life×Sustainable Future)’ 주제
세네갈 현대미술 특별전 등 다채

26일 개막해 12월 25일까지 열리는 ‘2021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JIIAF 2021)’ 포스터. 하동군 제공 26일 개막해 12월 25일까지 열리는 ‘2021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JIIAF 2021)’ 포스터. 하동군 제공

세네갈 현대미술특별전에 전시된 Mamadou Gaye의 작품.하동군 제공 세네갈 현대미술특별전에 전시된 Mamadou Gaye의 작품.하동군 제공

‘2021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JIIAF2021)’가 26일 경남 하동군 적량면 지리산아트팜에서 개막해 12월 25일까지 열린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 예술제는 ‘생명×지속가능한 내일’을 주제로, 세네갈 현대미술 특별전을 비롯해 JIIAF 2021 국제교류초대전(김성수·이일청 작가), 대한민국환경생태미술대전(김수경·김애정·로빈·박얼·오성철·윤상우·전창환 작가) 작품이 전시된다.

세네갈 특별전에는 세네갈과 아르헨티나, 페루 등 남아메리카의 작품과 미국, 한국 등 5개국 작가 57명의 회화, 조각, 태피스트리 등 159점의 작품이 다양한 장르에 걸쳐 선보인다.

특히, 눈부신 세네갈 현대미술 작품과 글로벌 아트를 담은 영상과 혼합미디어, 업사이클링 작품으로 구성된 설치미술 ‘메타꽃밭(META flower garden)-지리산’이 특설무대에서 주목을 끈다.

이번 ‘2021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는 특별전 전시기간 중 진행될 연계행사도 다채롭다. ‘악기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파이프오르간 국제행사인 ‘지리산오르겔’이 오는 11월 20일 지리산아트팜에서 열릴 계획이어서 관련 음악 애호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12월에는 전시회 집행위원회와 한국기후환경원이 공동 주최하는 ‘기후환경국제학술포럼’도 열린다. 이 포럼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리산아트팜과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를 기획하고 주도하는 한국조형예술원(KIAD) 지리산아트팜 김성수 학장은 “생명예술은 인간과 자연 사이에서 인류가 직면한 난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며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가 정신적 자본을 창조하는 자연주의 현대예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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