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2021년 제4회 또랜(LAN)상담소 '특별한 만남' 개최

김진성 부산닷컴 기자 js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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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와의 만남’ 방송인 장성규가 청소년의 고민 상담
‘세계와의 만남’ 한·중·일 3개국 또래상담자 간 온라인 국제교류
11월 20일 오후 1시부터 유튜브 생중계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이기순)은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협업하여 2021년 제4회 또랜(LAN)상담소 ‘특별한 만남’을 20일 오후 1시부터 솔리언 또래상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다. 특별히 이번 제4회 ‘또랜(LAN)상담소’에는 한·중·일 또래상담자와 방송인 장성규가 선배 또래상담자로 출연한다.

또래상담은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국 약 8,000개 초·중·고등학교에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학교생활 적응, 교우관계 등 청소년 시기에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또래들을 상담하고 지원하여 학교폭력 조기 발견 및 예방에 높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제4회 ‘또랜(LAN)상담소’에서는 ‘특별한 만남’이라는 메인 주제 아래, 한·중·일 또래상담자가 각국의 학교 문화 및 학교생활, 학교폭력 실태, 국가별 청소년 대표 고민. 코로나 블루 극복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세계와의 만남‘, 선배 또래상담자인 방송인 장성규와 함께 하는 ’선배와의 만남‘ 시간으로 각각 진행된다. 각국의 문화 교류와 함께 청소년의 공통 고민 중 몇 가지를 선정하여 방송인 장성규, 또래상담자, 상담전문가가 사연에 대한 의견과 해결책을 각자의 방식으로 나누게 된다. 또한 방송 현장에 참석한 또래상담자들의 고민에 대한 즉석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또랜(LAN)상담소’에 접수된 사연 중 가장 많았던 고민 유형은 ‘친구 관계’와 관련된 고민이었으며, 이는 코로나로 인한 관계의 단절 및 축소가 장기간 지속되며 나타나는 대인관계에 대한 결핍과 ‘위드 코로나’를 맞이하며 새로운 관계 맺음 등에 대한 어려움이 확대된 이유로 해석된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김태성 청소년폭력예방부장은 “위드 코로나로 접어들었지만, 많은 청소년들이 여전히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친구관계와 학습 문제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이 많아 이번 또랜(LAN)상담소는 또래상담자 뿐 아니라 모든 청소년을 대상으로 힘을 줄 수 있는 특별한 만남을 준비했다. 늘 청소년들 가까이에서 그들의 고민과 목소리에 귀기울 수 있도록 또랜상담소는 앞으로도 계속 운영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진성 부산닷컴 기자 js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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