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뮤지컬 국제 마켓’ 첫 개최…24일부터 사흘간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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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서 24일~26일 개최

정부가 올해 처음 ‘K-뮤지컬 국제 마켓’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정부가 올해 처음 ‘K-뮤지컬 국제 마켓’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예술의전당과 함께 ‘K-뮤지컬 국제 마켓’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타격을 받은 뮤지컬 업계의 활력을 되찾고자 마련된 자리다.

행사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사흘간 열린다. 이번 행사에선 투자설명회 ‘뮤지컬 드리밈’과 시연회 ‘뮤지컬 선보임’이 진행된다. 시연회에서는 상반기 공모로 선정된 22개 작품에 대한 투자 제안과 6개 작품의 낭독·시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창작 뮤지컬 투자 기반 마련과 한국 뮤지컬의 해외 진출 활성를 위한 행사도 열린다. 일대일 사업 상담과 투자 상담회, 학술대회와 원탁회의, 차세대 뮤지컬 감독 발굴·육성을 위한 해외 전문가 강연 등이 마련됐다.

이외에도 정부는 코디 라슨과 잭 엠. 달글리시, 제인 베르제르, 크리스 그레이디 등 영미권 뮤지컬 제작자를 초청해 해외 연계망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움츠러든 국내 뮤지컬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드라마와 K팝에 이어 한국 뮤지컬이 세계에서 주목받는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방법과 자세한 행사 정보는 문체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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