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테마로 한 양산 어린이공원 탄생 눈길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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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테마로 한 희망어린이공원이 23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양산시 제공 책을 테마로 한 희망어린이공원이 23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양산시 제공

경남 양산에 책을 테마로 한 희망어린이공원이 탄생했다.

양산시는 24억 원을 들여 북부동 264의 7일대 1400㎡ 부지에 책을 테마로 한 희망어린이공원 준공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희망어린이공원에는 책 조형물과 책 테마 조합 놀이대, 친수형 계류, 복층 휴게공간, 운동기구 등이 설치됐다. 또 공원에 재미를 더하기 위해 기존 수목을 활용한 것은 물론 추가로 다양한 수목도 식재됐다.

공원 벽면에 어린 왕자와 토끼와 거북 등 동화책 6권에 나오는 내용이 그림으로 그려져 이용자인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책을 테마로 한 희망어린이공원이 23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양산시 제공 책을 테마로 한 희망어린이공원이 23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양산시 제공

시는 복층 휴게공간 내에 티하우스를 조성해 티하우스에서 차 한잔과 독서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등 다른 공원과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공원은 맞은편 윤현진 도서관을 비롯해 양산초등학교와 연계돼 아이들에게 놀이 공간을, 주민들에게 특색있는 쉼터 공간을 각각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숙 양산시 공원과장은 “희망어린이공원은 도심 속 테마형 공원으로, 공원에서 책을 읽고 산책을 즐기는 공간으로 일상의 작은 행복과 기쁨을 나누는 공원으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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