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뉴스] 남동발전·두산중공업, 탄소중립 성공열쇠 ‘중소형 수소터빈’ 개발 맞손 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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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지난달 29일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동발전 제공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지난달 29일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동발전 제공

◆남동발전·두산중공업, 탄소중립 성공열쇠 중소형 수소터빈 개발 맞손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중공업이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통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중소형 수소터빈 개발에 함께 나선다.

남동발전은 지난달 29일 경남 창원시 두산중공업 본사에서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을 위한 개술개발 및 실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표준 가스복합발전 테스트 베드 구축과 중소형 수소터빈 기술 개발·적용을 위해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국책과제로 진행 중인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발전 가스터빈 실증을 위한 기술을 적기에 개발하고, 남동발전은 향후 건설예정인 신규 복합화력에 이러한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노후발전소 가스터빈 재활용을 통해 중소형 수소 터빈 기술개발 및 실증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분산형 전원 클러스터 기반 구축 및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분산형 전원사업 개발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분산에너지는 향후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체계적으로 확보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중소형 수소터빈을 활용한 분산 에너지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본사 사옥 전경. 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 본사 사옥 전경. 가스공사 제공

◆가스공사, 안전기술부사장 공모…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차원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지난달 23일부터 안전기술부사장(상임이사) 공개 모집을 공고하고, 1일부터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류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안전관리 분야의 전문성과 풍부한 경영 노하우를 갖춘 인재를 발탁하고자 가스공사 최초로 지원 자격을 외부 인사로 한정해 채용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다.

이번에 가스공사가 안전기술부사장을 외부공모한 배경은 내년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발맞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사로 완전히 탈바꿈시키기 위해서다.

가스공사는 기존의 조직 운영 관행에서 탈피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 외부 전문가를 영입함으로써 안전 분야 핵심 기술력을 확보해 사업역량을 한층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구비 서류는 지원서·자기소개서·직무수행계획서·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등으로, 이달 8일까지 가스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서류 작성 양식 및 자격 요건 등 모집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가스공사 홈페이지(www.kogas.or.kr) 채용정보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송전설비 복구지원 절차. 한전 제공 송전설비 복구지원 절차. 한전 제공

◆한전, 겨울철 전력수급 비상대응 체계 가동…"안정적 공급 총력"

한국전력은 올겨울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1일 밝혔다.

한전은 정부의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 시행 첫날인 이날부터 본사 및 15개 지역본부에 전력수급 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전력거래소 등 전력 유관기관과도 공동으로 수급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집중 관리 중이다.

한전은 국가 산업단지를 비롯한 중요 송전선로 및 다중이용시설 내에 있는 지하(복합)변전소 등 706개소에 대한 사전점검을 시행했다.

또한 열화상 등 과학화 진단 장비를 활용해 부하밀집 지역의 중점 점검 대상인 개폐기 1만 5747대를 점검하고 불량 개폐기는 즉시 보강했다.

한전은 배전용 변압기 약 18만 5000개소에 대한 원격 부하감시를 통해 과부하가 예상될 경우 변압기를 즉시 교체하는 등 난방부하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배전전력구 797개소에 대해선 자동화재탐지설비, 화재수신반 등 소방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폭설·강풍 등에 대비한 정전 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이와 함께 한전은 공동주택(아파트)의 고객소유 구내설비 고장으로 인해 정전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도록 상시 지원체계도 마련했다.

이 밖에 전기안전공사와 실시간으로 정전 정보를 공유해 현장에 동시에 출동하는 등 신속한 복구 지원에 나서는 한편 겨울철 동파로 인해 수전설비가 고장나 장시간 정전이 예상될 경우에는 이동용 발전차, 비상발전기 등 임시전력 공급설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한국남부발전 심재원 신인천빛드림본부장(가운데)이 서울 코엑스에서 ㈜이엠코 조한재 대표이사(왼쪽)와 '2021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시상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 심재원 신인천빛드림본부장(가운데)이 서울 코엑스에서 ㈜이엠코 조한재 대표이사(왼쪽)와 '2021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시상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남부발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중소기업과 공동 연구개발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친환경 발명품이 발명특허대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부발전은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1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복합화력 Fast-SCR 융합 탈질장치’가 장관상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복합화력 Fast-SCR 융합 탈질장치’는 LNG 복합발전소 기동 시 발생하는 고농도의 질소산화물과 황연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장치이며, 기존 기술대비 탈질 성능을 최대 20%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설치비용은 40%, 운영비용을 80% 절감하고, 질소산화물을 배출 허용기준 농도 이하로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복합화력 Fast-SCR 융합 탈질장치’는 암모니아수를 사용한 탈질장치로서, 요소수 수급 불안정에 따른 발전소 운영에 지장이 없어 더욱 의미가 있는 기술로 평가받는다.

또한, 이 기술은 지난 11월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2021년 독일 국제 아이디어‧발명‧신기술 전시회에서 금상과 특별상을 수상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우수한 기술로 입증을 받은 바 있다.


'사회적경제기업 온라인 수출상담회. 준비 모습. 한전KDN 제공 '사회적경제기업 온라인 수출상담회. 준비 모습. 한전KDN 제공

◆한전KDN-함께일하는재단, 사회적경제기업 수출상담회 개최

한전KDN(사장 김장현)은 (재)함께일하는재단(이사장 이세중)과 해외진출을 추진 중인 국내 사회적경제기업을 돕고자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3일간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미국, 베트남 판로개척을 희망하는 생활, 뷰티, 식품군 10개사가 참가했으며, 35명의 바이어를 초청, 국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온라인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는 “그간 베트남 시장 진입을 위한 도전이 쉽지 않았는데, 이번 상담회는 자사에 대해 사전 준비를 하고 참여한 바이어들과 1대 1 미팅을 진행함으로써 서로의 필요성을 빠르게 이야기할 수 있었으며, 베트남 시장 진출의 성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여 기업은 실제적인 수출 성과를 위해 기업별 자금을 지원받았고, 수출을 위한 제품 패키지 및 기능 개선 등을 사전에 보완했다. 이를 바탕으로 총 53건의 상담을 진행해 83만 3000 달러가량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2021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포스터. 전기안전공사 제공 '2021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포스터. 전기안전공사 제공

◆‘2021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이달 9일 개막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는 오는 9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에서 ‘2021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전기안전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전기안전공사가 주관하는 에너지안전 분야 최대 행사 중 하나다. 전기재해 예방을 통해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며, 국민 안심사회를 향한 실천의지를 모으는 자리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치러지는 이번 행사에는 유공자를 포함해 정부와 국회, 산업계 인사 90여 명이 참석하며, 축하 퍼포먼스와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남부발전이 최근 메타버스를 통해 ‘제1회 공공데이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이 최근 메타버스를 통해 ‘제1회 공공데이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남부발전 제공

◆남부발전, 메타버스 활용 ‘공공데이터 페스티벌’ 개최…공공기관 최초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공공기관 최초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를 통해 공공데이터 활용에 대한 축제의 장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남부발전은 최근 청년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에서 ‘제1회 메타버스 공공데이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국민의 공공데이터에 대한 이해 향상을 돕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신규 개방 아이디어를 발굴해 정부의 데이터 기반 신산업 활성화 정책에 기여하고자 이번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공데이터의 개방·활용 아이디어 발굴 토론과 전시회가 열렸으며, 공공데이터 방탈출 게임, 공공데이터 OX퀴즈 등 다양한 오락 요소를 마련해 국민과 함께 즐기며 공공데이터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부발전은 공공데이터 개방·활성을 위해 데이터의 최소 단위인 ‘Bit’에서 이름을 딴 메타버스 ‘KOSPO Bit드림타운(이하 Bit드림타운)’을 조성했으며, ‘Bit드림타운’을 활용해 이번 행사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공공데이터 관련 다양한 의견을 접수할 예정이다.

한편, 남부발전은 이번에 구축된 ‘Bit드림타운’을 활용해 향후 메타버스 내에서 공공데이터 개방 및 활용의 질적 향상을 위한 서비스 제공뿐 아니라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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