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 방문객 2년 새 8.1% 증가…어촌뉴딜300사업 효과 ‘톡톡’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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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어항공단, 어촌뉴딜300사업 통한 어촌지역 방문객 증감현황 분석 결과

경기 백미리마을 갯벌체험 장면. 어촌어항공단 제공 경기 백미리마을 갯벌체험 장면. 어촌어항공단 제공

한국어촌어항공단 어촌어항재생사업추진지원단(단장 남광훈, 이하 추진단)은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 인근의 방문객 현황을 조사해 어촌뉴딜300사업 추진 등에 따른 ‘어촌관광 활성화 추이 분석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어촌지역 방문객 증감현황 분석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어촌뉴딜 대상지 250개소 인근에 대해 국내 최대 인구 통계 빅데이터인 SK텔레콤 모바일(인구대비 점유율 약 53.2%) 빅데이터를 활용해 측정했다.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전체 방문객 추이는 2019년 9115만 5440명에서 2020년 9555만 6890명으로 전년대비 약 4.8% 증가했고, 2021년은 9854만 1970명으로 전년대비 약 3.1% 늘었다. 특히, 어촌뉴딜300사업을 처음 시작한 2019년 대비 2021년은 약 8.1% 증가했다.


강원 양양군 남애어촌체험휴양마을 전경. 어촌어항공단 제공 강원 양양군 남애어촌체험휴양마을 전경. 어촌어항공단 제공

이는 코로나19 장기화 따른 해외관광 수요가 국내관광으로 전환됨과 동시에 어촌뉴딜300사업 추진 효과로 추정된다. 특히, 어촌지역 방문객은 여름철(8~10월)이 가장 많았으며, 겨울철(12월~2월)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나 계절적 특성에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진지원단 관계자는 “어촌뉴딜300사업을 통해 어촌지역이 활기를 되찾아 보다 많은 국민들이 어촌지역을 관광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추진지원단은 어촌뉴딜300사업의 정책지원부터 중앙자문단 운영과 기본계획 심의 등 기본계획 수립 지원, 집행점검, 사업대상지의 추진 이력 관리 및 성과 관리를 위한 조사 및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업 만족도 조사에서부터 대국민 홍보까지 어촌뉴딜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대내외 위상을 높이는 전방위적 지원을 해오고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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