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신인 음악회·13일 오페라 홀릭… 부산음악대축제
(사)부산시음악협회가 12일과 13일에 ‘2022 부산음악대축제’를 연다.
부산시와 부산시음악협회가 주최·주관하는 부산음악대축제는 신인 음악회와 함께 매년 다양한 주제로 시민들에게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는 대표적인 음악 축제다.
먼저 12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신인 음악회를 연다. 지역의 차세대 클래식 연주자의 등용문이라 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의 연주자는 경성대 고신대 동아대 동의대 부산대 신라대 인제대 졸업생 중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다음날인 13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는 ‘오페라 홀릭(Opera Holic)’이라는 주제로 실내악 앙상블 무대가 열린다. 오는 2024년 개관 예정인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성공적인 준공을 기원하는 행사로 기획했다.
유영욱 부산시음악협회 회장은 “삶에 있어서 보석과도 같은 예술을 공감하고, 행복해질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로나 방역 수칙의 완화로 더 많은 관객이 관람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의 상세한 정보는 (사)부산음악협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음악협회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클래식 음악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역 교류를 통해 부산 음악계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클래식 연주 기획 등을 통해 시민에게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지역 음악계 대표 단체이기도 하다.
이자영 기자 2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