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미컬슨, PGA 챔피언십에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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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레프티’ 필 미컬슨이 나란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PGA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우즈와 미컬슨은 10일(한국시간) PGA 챔피언십 대회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PGA 챔피언십은 오는 19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오클라호마주 서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우즈, 시즌 두 번째 대회로 정해
미컬슨, 슈퍼리그 논란 끝 출전

우즈는 지난 4월 마스터스 대회에 복귀한 이후 자신의 올 시즌 두 번째 대회로 PGA 챔피언십을 정했다. PGA 챔피언십은 △마스터스 △US오픈 △디오픈과 함께 4대 메이저 골프 대회에 포함되는 큰 대회다.

우즈는 지난해 2월 자동차 사고로 다리를 잃을 뻔한 중상을 입었지만, 힘든 재활 훈련을 거쳐 필드로 복귀했다. 지난 4월 복귀전이던 마스터스에선 4라운드 합계 13오버파(301타)로 47위에 올랐다. 우즈는 지난달 29일 PGA 챔피언십이 열리는 서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연습 라운드를 하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후원하는 ‘리브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참가를 두고 논란을 벌인 미컬슨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미컬슨은 지난해 PGA 챔피언십 우승자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대회 우승으로 메이저대회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미컬슨은 PGA 투어와 대립하는 리브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김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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