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학교, 대동대학과 협력하여 웰다잉 건강생태계 조성 프로젝트 순항 중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부산가톨릭대학교(총장 홍경완 신부)와 대동대학교(총장 배순철)가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 중인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이하 오솔길프로젝트) 사업단은 지난 6월 14일 부산가톨릭대가 운영 중인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 2층에서 부산 지역에 있는 노인들을 모시고 장수 사진 촬영을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지역사회 상생·협력지원사업에 선정 된 오솔길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이다. 부산지역의 현안 문제를 지역 대학이 함께 협업하여 해결하자는 취지의 공모에 사업주관대학인 부산가톨릭대학교는 생애말기케어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지역사회 웰다잉 건강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부산시만의 독창적인 초고령사회 대응 방안을 제시하였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본 사업단은 2021년 교내 소프트웨어학과와의 학문 간 융복합 개발 사업을 특화하여 지역의 요양시설에 계신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VR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학교와 현장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특히 올해는 관내 대동대학과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면서 보다 다양한 학과들이 여기에 참여하게 되었고, 지난 6월 14일 진행된 장수사진 촬영에서는 대동대학교 뷰티헤어디자인과 학생들이 참여하여 보다 전문성 있고 풍성한 행사가 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박춘심 교수(대동대학교 뷰티헤어디자인과)는 본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 기술들을 현장에 접목시켜 볼 수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지역의 어르신을 만나 본인들의 기술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본 사업의 책임 연구자인 박철우 교수(부산가톨릭대학교 미디어콘텐츠제작융합전공)는 앞으로도 지역의 생애말기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컨텐츠 개발과 현장 접목 시도를 지속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부산가톨릭대학교와 대동대학교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간호·보건 중심의 거점 대학으로서의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