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대, 경성전자고의 교사와 학생 바리스타교육으로 지역사회 모범사례 만들어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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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을 벗어나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수업, 10대부터 60대까지 소통의 장


동주대학교(총장 정학영)는 경성전자고등학교(교장 이한성) 교사와 학생들을 위한 바리스타 2급 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을 지난 16일까지 호텔·바리스타과에서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경성전자고 교사와 학생 16명이 참가한 이번 특별교육과정은 평생교육원과 협력하여 호텔·바리스타과에서 교육과정을 개발하였고, 정규 학생 수업이 진행되는 동주대의 바리스타 전공실습실에서 평일과 주말을 포함하여 28시간의 이론과 실기 교육이 진행되었다.

교육에 참가한 경성전자고 이강정 교사는 “16살의 고교 1학년 학생과 정년퇴직을 앞둔 60대 교사가 함께 커피를 만들면서 진정으로 학생들과 소통하고 세대 차이를 이해하는 소중한 경험을 하였다. 앞으로도 교실을 벗어나 지역사회에 위치한 동주대와 함께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인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실천하도록 노력할 생각이다.”라고 밝혔으며, 바리스타 2급 자격과정을 지도한 호텔·바리스타과 학과장 이홍규 교수는 “2급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다음 기회에는 1급 자격 과정에도 도전하겠다는 목표를 가졌다고 말하면서 참가한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대화하고 협력하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꼈다. 비록 전공 수업은 아니지만 바리스타 교육으로 교사와 학생이 웃으며 참가하는 실기 현장은 그 어떤 수업보다 열정적이고 진지한 수업이었다. 앞으로도 경성전자고와 협력하여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동주대와 경성전자고는 학생들의 인성 지도와 진로지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경성전자고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가하는 체험교육 프로그램들을 동주대의 다양한 전공 실기실에서 진행하는 우수사례로 지역사회에 알려져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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