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근 해수부 차관 “한국, IMO의 ‘탈탄소화 목표 상향’ 논의에 적극 참여”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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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사전문 매체인 ‘트레이드윈즈’, 송 차관 인터뷰 게재
“한국 정부, 글로벌 리더로서 해운분야 탈탄소화 의지 피력”

국제해사전문 매체인 트레이드윈즈(TradeWinds)는 한국 정부가 글로벌 리더로서 해운분야의 탈탄소화 의지를 피력했다고 지난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기사 사본).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2022년 UN 해양콘퍼런스 참석을 위해 지난 6월 27일 리스본을 방문하고, 지난 1일 영국 런던에서 트레이드윈즈지(誌)와 국제 해운 분야의 탈탄소화에 관한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해수부 제공 국제해사전문 매체인 트레이드윈즈(TradeWinds)는 한국 정부가 글로벌 리더로서 해운분야의 탈탄소화 의지를 피력했다고 지난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기사 사본).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2022년 UN 해양콘퍼런스 참석을 위해 지난 6월 27일 리스본을 방문하고, 지난 1일 영국 런던에서 트레이드윈즈지(誌)와 국제 해운 분야의 탈탄소화에 관한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해수부 제공

국제 해운·조선분야에서 가장 권위가 높은 것으로 인정받고 있는 국제해사전문 매체인 ‘트레이드윈즈(TradeWinds)’는 한국 정부가 글로벌 리더로서 해운분야의 탈탄소화 의지를 피력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레이드윈즈는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이 지난 1일 인터뷰에서 “한국이 이제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탈탄소화 목표 상향을 위한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레이드윈즈는 IMO에서 유럽연합(EU), 미국, 일본 등은 해운분야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50년까지 절반이상 감축하는 것에서 나아가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제로 또는 넷제로(Net Zero)를 달성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한국은 세계 최고의 조선·해운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두드러진 정치적인 목소리를 내는 국가는 아니었다고 보도했다.

송 차관은 “리스본에서 열린 2022년 유엔(UN) 해양콘퍼런스에서 미국 대표단은 녹색해운항로(Green Shipping Lane)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제적 지원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발언하면서 한국에 그린쉬핑챌린지(Green Shippng Challenge) 동참을 요청했다”고 하면서, “한국도 이러한 국제적 지원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며, 그린쉬핑챌린지 동참에 긍정적으로 응답했다”고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국제해사전문 매체인 트레이드윈즈(TradeWinds)는 한국 정부가 글로벌 리더로서 해운분야의 탈탄소화 의지를 피력했다고 지난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기사 사본). 해수부 제공 국제해사전문 매체인 트레이드윈즈(TradeWinds)는 한국 정부가 글로벌 리더로서 해운분야의 탈탄소화 의지를 피력했다고 지난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기사 사본). 해수부 제공

트레이드윈즈는 송 차관이 이에 대해 “개정된 목표에 대한 국제적 합의 도달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한국 정부도 IMO에서 선진국들이 제시한 요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공감하고 있으며, 한국은 탄소저감 목표를 논의하기 위한 IMO 작업반에서 보다 상향된 목표 설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은 무탄소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선대를 저탄소 배출 선박으로 전환하기 위한 해운 산업의 이니셔티브를 장려하고 있으며, 정부 차원에서 더 많은 조치를 취하려고 하고 있다”며 “정책 수준에서 해운업계가 더 깨끗한 미래 연료로 전환하는데 도움이 되는 재정적 지원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송차관은 말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인터뷰에서 송 차관은 “한국은 친환경 해운으로의 전환을 달성하기 위해 산업계의 노하우와 전문성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그린 해운의 선두 국가들과의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하고, “지금 당장 탈탄소화를 달성하기 위해 조선산업은 모든 단계에서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고, 이는 모든 변화에 첫 단계부터 참여해야하는 조선산업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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