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상급종합병원 3차 환자경험평가… 인제대 부산백병원, 부울경 1위 차지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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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사진)이 지난달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21년 3차 환자경험평가’ 결과 부산·울산·경남지역 상급종합병원 중 1위를 차지했다.

부산백병원은 평균 점수 88.82점을 획득하며 전국 상급종합병원(84.77점)과 전체 참여기관 (81.58점)을 상회했다. 이는 45개 상급종합병원 중 5위, 전체 참여기관 359곳 중에서는 8위로, 시민이 직접 뽑은 ‘환자가 만족하는 병원’에 올랐다.

부산백병원은 △간호사영역 92.47 △의사영역 89.84 △투약 및 치료과정 90.12 △병원환경 88.72 △환자권리보장 83.03 △전반적 평가 88.72 등 평가영역 6개 항목 모두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그 중 의사영역은 전국 상급종합병원 중 1위를 달성하며 환자에 대한 존중과 예의, 경청, 의사와 만나 이야기할 기회, 회진시간 관련 정보 제공 등 의사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병원으로 평가받았다.

심평원은 지난해 5~11월 6개월 간 이번 3차 평가를 실시했으며, 전국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등 총 359개소에 1일 이상 입원 경험이 있는 퇴원환자 39만 8781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환자경험평가는 환자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개인의 선호, 필요 및 가치에 상응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았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평가로 2017년 처음 도입해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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