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거점시설 활력 불어넣는 '주민과 함께하는 공감 동구'

강신애 부산닷컴 기자 sens0126@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부산 동구청(구청장 김진홍)은 마을거점시설 및 마을지기사무소들의 현황을 점검하고, 운영이 부실한 시설을 재활용하여 어르신들의 생활편의시설로 전환하고자 동구 마을지기사무소의 빨래방 세탁서비스, 교통약자 차량이동서비스 등 주민생활편의 서비스를 추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마을지기사무소는 2015년부터 주택유지관리 서비스, 공구대여 등 주민생활편의 서비스 지원을 맡아왔으며, 현재 총 3개소가 운영 중이다.

동구는 그간 마을거점시설 및 마을지기사무소 운영현황을 점검하여 비효율적인 점은 보완하고, 주민의견은 반영하여 보다 많은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편한다.

새롭게 추가되는 프로그램 중 '동구 이바구 빨래방' 세탁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취약계층에게 이불과 같은 대형 빨래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배달까지 지원함으로써 주민의 생활 속 불편을 헤아리는 행복배달서비스이다.

'동구 행복콜' 어르신 차량 이동지원 서비스는 동구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교통이 불편한 지역의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이 서비스 지역 내에서 병원, 동행정복지센터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차량 이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빨래방 세탁서비스는 수정동 및 범일동마을지기사무소 2곳에 대해 올해 10월부터 시행하며, 초량동, 좌천동은 설치공간 확보 후 내년에 시행할 예정이다. 교통약자 차량이동서비스는 올해 9월부터 좌천동마을지기사무소에서 시범운영 후 성과평가를 통해 내년에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러한 지역특화사업 추진은 그동안 부진했던 산복도로 르네상스 거점시설 및 동구 마을지기사무소의 운영 활성화 및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기존 침체되어 있는 지역 거점시설들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가능성과 '주민과 함께하는 공감 동구'를 만드는 하나의 모델로 보여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공공 편의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주민들이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신애 부산닷컴 기자 sens0126@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