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인사들 인사말·축사마다 “2030 부산월드엑스포 반드시 유치해야”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 , 강희경 기자 him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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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업 부산 컨퍼런스 2022] 이모저모

한 총리·최태원 회장 영상 축사

30일 '스케일업 부산 컨퍼런스 2022'가 열린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참석 내빈들이 손뼉을 치며 개회식을 갖고 있다. 김종진 기자 30일 '스케일업 부산 컨퍼런스 2022'가 열린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참석 내빈들이 손뼉을 치며 개회식을 갖고 있다. 김종진 기자

○…‘스케일업 부산 컨퍼런스 2022’에 각계 인사들이 참석하고 축사를 전했는데, ‘2030 부산엑스포’ 관련 발언이 빠지지 않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축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는 대한민국 전체 경제, 사회, 문화에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가져올 글로벌 국가로의 도약을 끌어낼 모멘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은 “가덕신공항 건설이나 2030 부산박람회 유치 등의 현안 사업도 새로운 인프라 구축을 통해 부산의 가치 창출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영상축사를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는 부산을 새롭게 만드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다가올 3차 경쟁 PT도 철저히 준비하여, 부산이 완벽하게 준비된 엑스포 개최지라는 사실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부산세계박람회 공동 유치위원장인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도 “경제계는 엑스포 유치를 남의 일이 아닌 내 일이라 여기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들 삼성전자, 현대차 등과 전국상공회의소로 구성된 민간위원회를 출범했다”며 “2030 부산엑스포, 부산에 유치해”라고 영상 축사를 마무리했다.

박수영 국회의원도 “윤석열 대통령도 적어도 부산이 부울경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제2의 축이 돼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며 “골든타임에 부산이 현안을 놓치지 말고 리빌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션1 토론자로 나선 박형준 부산시장은 함께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토론 시작 시점부터 친분을 표시했다. 박 시장은 “평소에도 진중권 교수를 아주 좋아한다”며 “이번 행사에 진 교수가 다른 일정 때문에 참여하기 쉽지 않다고 해 나도 ‘꼭 참여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토론회를 마치면서도 진 교수에서 “지방의 (어려운)현실을 중앙에 제대로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세션2 토론자로 김윤일 대통령실 미래정책비서관이 나와 2030 부산엑스포 관련 뒷이야기를 전해주기도 했다. 김 비서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 출범 뒤 두 번째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전략회의를 빨리 개최해라”, “비서관이 매주 진행 상항을 보고해라” 등의 지시를 한 사실을 밝혔다. 또 올 6월 프랑스 파리에서 한덕수 총리가 2030 엑스포 유치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영어뿐만 아니라 불어로도 발표를 한 배경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 , 강희경 기자 him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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