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아시아 13개국 대사 초청 "2030 부산엑스포 지지해달라"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주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사들을 초청해 오찬을 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간담회에는 뉴질랜드, 동티모르, 라오스, 말레이시아,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파키스탄, 필리핀 등 13개국 주한 대사들이 참석했다.
한 총리는 간담회에서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지역이라는 자긍심을 바탕으로 아태지역 국가 간 경제, 외교는 물론 공급망, 기후변화, 기술혁신 등 분야 등에서도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보편 가치를 기반으로 국제사회의 평화·번영에 기여해 나간다는 글로벌 중추 국가 구상에 걸맞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또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한국 정·재계와 국민이 단합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한국의 유치 의지와 역량이 본국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주한 외교단이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