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행정안전부 주관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
부산 수영구(구청장 강성태)가 30일 행정안전부 주관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다산목민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율기(律己), 봉공(奉公), 애민(愛民) 정신을 바탕으로 주민을 위한 창의 시책을 추진하는 지자체에 수여하는 명예로운 상이다.
수영구는 2022년 다산목민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되었으며, 부산 16개 구·군 중 유일하게 다산목민대상을 두 번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수영구는 율기 분야에서 △친절왕을 선발하여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으로 적극적인 친절 동기를 부여하고 △주제 없이 허심탄회하게 주민의 의견을 현장에서 듣고 답하는 ‘수영구민과 구청장의 이바구 행사’ 추진과 △주민이 주도하는 수영구만의 K-문화가치 실현으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 등 주민과 함께하는 참여 행정의 실천이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봉공 분야에서는 △연간 300여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내는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와 △다회용기 사용으로 대한민국 대표적 친환경 축제로 자리매김한 광안리 어방축제, △음주와 쓰레기로 몸살 앓던 수변공원을 금주 구역으로 지정하여 만남과 문화의 공간으로 재조성하는 등 누구에게나 열린 수영을 만든 정책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애민 분야에서는 △부산시 최초 건강관리사 파견비용 본인부담금 전액 지원 △청년에게 묻고 청년이 답하는 청년 참여 마일리지 제도 △부산시 최초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무료화 시행 △전국 최초 중대재해예방 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수영을 만들어 가는 노력을 인정받았다.
수영구는 이번 수상으로 특별교부세 1억 5000만 원과 상금 2000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이 상은 내년이면 개청 30주년을 맞이하는 수영구에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할 수 있는 큰 격려와 응원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수영구 직원 모두는 17만 구민을 위하여 다산목민의 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변화의 중심, 도전하는 수영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