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독립출판 창작자 서면서 다시 만난다

박종호 기자 nleader@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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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마우스 북페어’
독립서점 등 132개팀 참가

30일부터 전국 독립출판 창작자들이 부산 서면 KT&G상상마당에서 제2회 ‘마우스 북페어’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개최된 제1회 북페어 모습이다. 마우스 북페어 제공 30일부터 전국 독립출판 창작자들이 부산 서면 KT&G상상마당에서 제2회 ‘마우스 북페어’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개최된 제1회 북페어 모습이다. 마우스 북페어 제공

이번 주말은 어느 때보다 책과 함께하면 좋을 것 같다. 28일부터 열리는 국내 최초의 2024부산국제아동도서전에 이어 전국 독립출판 창작자들의 잔치인 ‘마우스 북페어’가 30일부터 열리기 때문이다.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 서면 KT&G상상마당에서 제2회 ‘마우스 북페어’를 연다. 이번 ‘마우스 북페어’에는 개인 창작자, 독립출판사, 독립서점, 지역 독서모임 등 부산을 기점으로 활동하는 30여팀을 비롯해 전국에서 132개 팀이 참가한다.

올해의 주제는 ‘우정이라는 원동력’이다. 북페어 운영위원회 측은 독립출판 판매 현장은 물론이고 연사 강연, 클래스까지 우정이라는 주제에 맞게 준비했다. △황선우·김하나 작가 △곽민지·이진송 작가 △안담 작가 △김보희 편집자·한수희 작가 △정성은·최정윤·서서희 작가 등이 우정을 주제로 팀별 강연 무대를 연다. 클래스로는 △진(ZINE·수제 출판물) 만들기 △초단편 소설 쓰기 △레터프레스 인쇄 △일본 북페어 산책 △팔색조 엽서 만들기 등 총 12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그림책 낭독 △상상 괴물 그리기도 마련돼 있다. 연사 강연과 클래스는 ‘예스24’ 티켓 페이지(ticket.yes24.com/Perf/51719)에서 ‘마우스 북페어’ 검색 후 예매할 수 있다. 연사 강연은 회당 200명, 클래스 프로그램은 각 프로그램당 10명 내외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마우스 북페어 운영위원회 측은 “첫 회 성료 후 마우스 북페어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져 더 짜임새 있는 독립출판 축제를 열기 위해 지난 일 년간 지속적으로 준비해 왔다. 마우스 북페어는 ‘독립’의 의미에 초점을 맞춰 가장 개성 있는 북페어라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제2회 ‘마우스 북페어’ 포스터. 마우스 북페어 제공 제2회 ‘마우스 북페어’ 포스터. 마우스 북페어 제공



박종호 기자 nleader@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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