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 놓친 BIKY 상영작, 다시 만난다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부산 9개 구 순회 상영회 진행
개막작' 우주소녀와 로봇' 포함
대표 상영작들 무료 관람 기회
올해 열린 제20회 BIKY 상영작을 다시 관람할 수 있는 순회 상영회가 열린다. BIKY 제공
지난 7월 막을 내린 제20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가 하반기 프로그램으로 순회 상영회를 개최하고 있다. ‘BIKY랑’을 타이틀로 부산시민과 만나는 상영회는 지난 25일 북구 무사이극장에서 ‘날으는 원숭이 아키코’를 상영한 것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부산 9개 구에서 차례로 열린다.
당장 이번 주말인 11월 1일 오후 6시에는 사상구 동서대학교에서 ‘겨울의 빛’이 관객과 만나다. 이어 △6일 부산진구청(오후 7시 ‘끌레르몽페랑 단편영화 모음’) △8일 남구 CGV대연(오전 10시 ‘우주소녀와 로봇’) △13일 연제구 장천빌딩(시간 미정 ‘우주소녀와 로봇’) △15일 중구 모퉁이극장(시간 미정 ‘우주소녀와 로봇’) △19일 동래구 청소년센터(시간 미정 ‘톰에게 새로운 친구가 생겼어요’) △12월 6일 강서구 국회부산도서관(시간·상영작 미정) △13일 수영구 에브리싱글골프앤라이프(시간·상영작 미정)에서 상영회가 계속된다.
제20회 BIKY 개막작 '우주소녀와 로봇' 스틸컷. 이번 BIKY 순회 상영회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BIKY 제공
이현정 BIKY 집행위원장은 “올해 ‘웨스트 BIKY’를 통해 서부산권으로 영화제 무대를 넓힌 데 이어 부산 전역을 돌며 상영회를 진행한다”며 “아쉽게 놓친 BIKY 상영작의 감동을 누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부산진구와 연제구 상영회는 일반인의 관람이 제한된다. 상영작 중 ‘우주소녀와 로봇’은 올해 BIKY 개막작으로 상영된 키드 코알라(에릭 산) 감독의 무성 애니메이션이다. 자세한 일정 및 상영작 정보는 BIKY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1-743-7652.
김희돈 기자 happy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