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대 광고시각디자인학과, 부산시-인평원 ‘대학의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 성공적 마무리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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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이어 계속 사업 선정 - 지역사회 기여 및 지속적인 성과창출 눈길
지역 소상공인 간판제작 지원과 대학캠퍼스 주변 범죄예방 환경개선 디자인 아이디어 돋보여

동주대학교는 동주대 산학협력단과 광고시각디자인과에서 2020년도 부산광역시 「대학의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6개월간 '지역 기여 디자인 솔루션 프로젝트'를 수행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부산광역시 「대학의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 사업은 부산지역 대학이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사회 현안문제에 참여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재)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공모사업이다.

동주대학교 광고시각디자인학과는 2019년에 이어 2020년도에도 계속사업단으로 선정되어 동주대 인근 소상공인 업체를 대상으로 간판디자인 교체와 유튜브 영상제작 등 지역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본 사업을 통해 부산시 사하구 동주대 인근지역 소상공인 업체 8개소에 간판디자인과 설치 및 디자인메뉴얼(CI/BI) 작업결과물을 제공하였으며, 환경개선을 위해 범죄예방을 위한 셉티드가 결합된 벽화제작으로 주변의 야간환경까지 개선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벽화제작을 주관한 광고시각디자인과 학과장 이혜주 교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 사업을 연계하고 있고 지역상권이 많이 낙후되어 있기 때문에 디자인을 통해 범죄예방환경디자인 ‘셉티드 디자인’ 개념을 도입하여 환경 개선을 하고자 하였으며, 지역 환경 개선과 주변 상권 변화에도 우리 학생들이 많은 재능 기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동주대 광고시각디자인학과에서 제작한 셉티드가 결합된 벽화 ▶ 동주대 광고시각디자인학과에서 제작한 셉티드가 결합된 벽화

한편, 동주대 산학협력단은 “대학을 중심으로 주변 소상공인 디자인 지원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자 시작된 프로젝트이며, 각각의 업소에 맞는 특징적인 간판 ‘옥외광고’를 제작하여 제공하였고, 업소 대표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학생들이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다가가서 ‘우리 학생들이 재능기부를 할 수 있다.’ 라는 커다란 취지에서 큰 보람을 가지고 모든 과정을 진행했다”고 프로젝트 진행 의미를 밝혔다.

지난 17일 동주대 아카데미하우스 무궁화홀에서 2020년도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 결과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 하였다.

본 사업을 주관한 (재)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고영삼 원장은 “입학자원이 감소에 따른 지역대학 위기가 증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지역대학의 차별화 전략과 지역사회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 강조하며 “부산지역 대학이 본 사업을 통해 자체의 경쟁력을 높일 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연계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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