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소방서, 코로나 시대 발맞춘 건축공사장 비대면 안전관리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해운대소방서, SNS밴드를 통한 공사장 실시간 화재안전관리 운영

부산 해운대소방서는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건축공사장 화재예방을 스마트폰을 통해 비대면 실시간으로 시행하는 화재안전관리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서 자체적으로 SNS밴드 '선진소방 안전한 해운대 만들기'를 개설, 건축관계자와 소방서 간의 쉽고 빠른 소통 창구를 마련한 것이다.

가입대상은 관내 연면적 3천㎡이상인 공사현장 시공사, 감리자 등으로 착공신고 시 담당공무원이 공사 관계자의 동의를 얻어 밴드 가입을 안내하고 승인절차를 진행한다.

밴드에 가입된 공사장 관계자는 매월 5일 ‘자율점검의 날’을 시행하여 공정률이 50%이상이 되면 자율점검 체크리스트를 공유하여 실시간으로 안전관리를 운영하게 된다.

그리고 공사현장 불티작업도 사전에 신고할 수도 있고 사고·재난 발생 시 상황과 대응내용을 실시간으로 게시하여 건축 관계자와 소방서 간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소방서에서는 건축공사 관련 법령, 지침 등 개정사항이 있을 시 밴드를 통해 내용을 공지하고 건축 민원 대처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하종봉 해운대소방서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행정을 구현하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신속한 소통 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하게 되었다.”며 “공사장 관계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공사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