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고위기 청소년 개입을 위한 「집중 심리클리닉」 확대 운영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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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자해’, ‘성폭력’ 관련 고위기 청소년을 위한 집중 심리클리닉 전국 32센터 운영
3월11일 부산광역시 사하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현판식 실시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이기순)은 올해 청소년 고위기 문제에 적극 개입하기 위해 전국 32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선정하여 「자살‧자해 / 성폭력 집중 심리클리닉」을 운영한다. 집중 심리클리닉은 지난해 17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청소년 자살·자해 분야에서 운영되었고, 올해에는 청소년 성폭력문제까지 다루게 된다.

최근 자살‧자해 및 성폭력 피해 청소년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어 사회적 우려를 낳고 있다. 실제로 전국 236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2018년 대비 2020년 상담 서비스 지원 실적이 자살 28%, 자해 16%, 성폭력 피해 2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집중 심리클리닉을 운영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상담자에 대한 역량강화교육과 사례지도를 통해 자살‧자해와 성폭력 피해 청소년에게 표준화된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 하고 있다. ‘20년 17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자살·자해 집중 심리클리닉에 참여한 청소년은 271명이었으며, 이들에 대한 개입 효과성을 검증한 결과, 자살 위험성은 36%, 자해 빈도는 5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3월11일(목) 집중 심리클리닉 확대 실시에 발맞춰 부산광역시 사하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황윤미)를 방문하여 「자살‧자해 집중 심리클리닉」 현판을 전달했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기순 이사장은“작년 한 해 동안 전국 집중 심리클리닉 개입으로 자살‧자해 문제를 가진 청소년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 올해 확대 운영되는 집중 심리클리닉 사업으로 지역사회 내 고위기 청소년들의 문제 해결과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살·자해/성폭력 집중 심리클리닉」의 도움을 받고 싶은 청소년과 보호자는 32개 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또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 문의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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