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골사 입구 석등을 지나자마자 오른쪽으로 석골폭포가 보인다. 산행 끝난 뒤 땀을 씻기에 좋다.

▲ 신라 비허 조사가 창건한 것으로 추정되는 석골사. 원래는 석굴사였다. 주변에 자연 동굴이 많아서 붙은 이름으로 보인다.

▲ 석골사 뒷문으로 난 등산로. 24시간 개방.

▲ 석골사를 나와 처음 만나는 이정표. 여기서 억산과 운문산 방향이 갈린다.

▲ 영남알프스 고산 중 두 번째로 높은 운문산. 그 뒤로 맏형인 가지산이 보인다.

▲ 억산 남릉에서 본 깨진바위는 '깨졌다'는 느낌이 전혀 없다.

▲ 청도군 금천면 대비사에서 본 억산과 깨진바위다. 깨진 틈이 확연이 드러난다.

▲ 억산에 오른 날 밀양은 34.5도였다. 전국 최고. 평소보다 심한 갈증 탓에 가져온 식수가 금방 동이 났다. 이럴 때 얼린 물은 한 마디로 '따봉'이다.

▲ 억산 고스락으로 가는 길이다. 화강암이 포장한 듯 깔려있다. 그늘이 없어서 등이 따갑다.

▲ 억산 표석. 새해에 비석을 만지며 사업과 부귀를 비는 산꾼이 많다.

▲ 깨진바위 건너편에서 바라본 청도 땅은 산 물결이 춤추는 풍경화다. 이무기가 도망쳐 온 대비지가 가운데로 보인다.

▲ 건너편 바위가 깨진바위이다. 이쪽과 저쪽 틈은 20여m. 골바람이 불면 다리가 떨린다. 밑을 보면 천길 낭떠러지다.

▲ 정상에서 비스듬하게 난 하산로.

▲ 깨진바위를 우회해서 내려가는 나무 계단이다. 전에 밧줄로 극복하던 구간이다.

▲ 청도 사람들이 밀양으로 넘어가던 팔풍재. 하나 일부 사학자들은 산내면 송백리 팔풍마을이 여기서 멀리 떨어졌다는 사실에 근거해 팔풍재 대신 억산재로 부르자고 한다.

▲ 팔풍재에서 범봉으로 오르는 가풀막. 산행을 다시 하는 기분이 든다. 다행히 나무 터널이 있어 반갑다.

▲ 범봉으로 가다가 뒤돌아 본 억산 정상이다. 깨진바위를 제대로 보려면 억산 북릉 쪽인 청도에서 보는 게 낫다.

▲ 평범한 범봉. 억산보다 높지만 조망미나 산세가 그다지 별로다.

▲ 닥나무가 있었다는 딱밭재. 여기서부터 운문산 자락이 공식적으로 시작된다.

▲ 순간포착 앗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갈 법한 동굴 기도터. 불러도 답이 없다.

▲ 딱밭재부터 석골사까지는 계곡길과 숲길의 연속이라 힘들지도 지겹지도 않다.

▲ 상운암 계곡의 폭포에서 최찬락 대장이 생각에 잠겨 있다. '알탕' 장소로 그만이다.

▲ 하산길은 물이 졸졸 흐르는 계곡 길을 이리저리 건넌다.

▲ 하산할 때는 석골사를 통과하지 않고 우회했다. 공사한 지 얼마 돼 보이지 않는 석골사 담벼락을 따라 내려간다.

▲ 석골사 앞 돌 구름다리이다.

▲ 석골폭포의 전경. 물이 맑고, 주변에 평상이 있어 한숨 자고 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