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점인 삼양교 바로 뒤에 있는 호박소 휴양지. 주말에만 운영한다.

▲ 국도를 조금 걸어 나오면 백운산 능선으로 붙는 등산로 입구가 보인다.

▲ 초반부터 가파른 암릉이 나온다.

▲ 백운산 정상에서 바라본 운문산. '산이 털썩하고 앉았다'는 묘사가 딱 맞는 산이다.

▲ 이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가지산 주능선에 붙는다.

▲ 주능선에 억새가 누렇게 자란다. 가지산 정상 방향이 희뿌옇다. 혹시 눈? 기대 반 걱정 반이다.

▲ 능선 전망대에서 바라본 가지산 중봉이다. 하늘에서 뭔가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 능선에 이미 상고대가 피었다. 지상이 영하의 날씨로 떨어지면 가지산 정상 일대는 눈이 온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겠다.

▲ 정상 가까이 갈수록 눈발이 굵어진다. 새해 첫 산행에 내린 서설. 행운이다.

▲ 가지산 대피소에서 라면과 어묵을 판다. 난로가 있어 몸을 녹일 수도 있다.

▲ 가지산 꼭대기는 자잘한 암릉으로 이뤄졌다. 발을 딛기 알맞게 짜여서 생각보다 성가시지 않다.

▲ 표석 왼쪽으로 보이는 파란 지붕이 대피소다. 그뒤가 가지산 서북릉과 운문산 동릉 연결 지점인데, 눈으로 조망 불가.

▲ 가지산 내려오면 만나는 사거리. 석남사 휴게소에서 올라오는 등산객들과 자주 만날 수 있었다.

▲ 중봉에서 바라본 가지산이다. 영남 알프스의 지붕답게 의젓한 모습에다 눈까지 내려 신비스럽다.

▲ 중봉부터는 진달래 능선 길이다. 봄에 산색이 분홍빛으로 바뀐다.

▲ 마지막 전망대에서 바라본 베틀바위(오른쪽). 왼쪽이 백운산, 가지산 연결 능선이다.

▲ 고도가 떨어지는 모습이 눈으로 보일 정도로 내리막 경사가 가파르다.

▲ 호박소 휴게소 내부 주차장을 지나 다시 정문으로 나오면 산행 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