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청계곡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상점교(인공폭포)를 건너 주차장 앞에 등산로 안내판을 만난다. 폭포교를 건너 폭포휴게소 왼쪽으로 돌아 내려간다．

▲ 나무계단을 오르면 산행이 시작된다. 연둣빛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신록의 세계로 들어간다．

▲ 창원터널, 불모산터널을 맹렬하게 오가는 차의 굉음을 들으며 걷는다. 죽은나무에 새겨진 장승이 웃는 얼굴로 반겨준다．

▲ 산행 1시간30분만에 용지암에 올라섰다．불모산과 진해 뒷산 장복산이 펼쳐져 있다．

▲ 산등성이의 삐죽삐죽한 바위들이 마치 용의 등허리를 타는 것처럼 느끼게 만든다. 바위에 올라서면 대청계곡이 발밑으로 보이고 멀리 장유신도시가 보인다．

▲ 용바위에서 바라본 능선. 바위가 솟구친 능선은 마치 뾰족한 비늘을 뚫고 용의 등허리를 타고 오르는 듯한 느낌을 준다．

▲ 밀면 떼구르르 대청계곡까지 굴러 갈 처럼 보이는 용바위. 지금까지 등허리를 타고 왔으니, 이 바위는 용의 머리 쯤 되는 것 같다．

▲ 724봉을 만났다. 왼쪽 리본만 무성한 길은 불모산으로 가는 주능선이지만 용지봉 정상은 직진이다. 별도 이정표가 없어 주의해야 한다.

▲ 육각정 밑으로 하산. 낙남정맥 종주 발걸음이 다져놓았는지 길은 넓고, 윤기가 날 만큼 반들반들하다．

▲ 삼거리 이정표에서 전경부대 방향의 주능선길을 따라간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대청계곡으로 원점회귀할 수도 있다．

▲ 잣나무 군락이 잘 자라 터널을 이뤘다. 길은 반듯하고 넓직해서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 임도를 횡단하자말자 2시방향인 장유대청쪽 길로 접어든다. 504봉의 사면을 타고 미끄러지듯이 하산하는 길이다．

▲ 능동약수터와 체육시설을 거치면 돌탑을 만난다. 익숙한 약수터길이라 별도의 길안내가 필요없을 정도다．

▲ 아파트 단지와 도로가 보이기 시작한다. 이정표에서 능동공원 방향으로 내려가면 된다．

▲ 능동공원을 지나 굴다리 밑으로 뚫어 나가면 '사랑으로' 아파트 단지를 만난다．

▲ 아파트와 도로 사이 완충녹지를 따라 200m 쯤 걸으면 산행의 날머리인 월산초등학교 버스정류소다．

▲ 횡단보도를 건너면 월산초등학교 버스정류소다. 10㎞를 4시간30분만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