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시외버스터미널에서 공영버스롤 타고 올 경우 하차하는 오동 정류소 앞 오동마을회관 앞이 들머리가 된다.

▲ 다리를 건너 아산마을까지 700m를 걷는다. 마을 끝에 깔밋한 전원주택풍의 집을 지나면서 입산．본격 산행이다．

▲ 분묘를 거친 뒤 이정표가 계속 나온다．망운산 정상과 관대봉 방향으로 곧장 오르면 된다. 1시간 정도 오르막길이다．

▲ 산행 시작 한시간 만에 탁트인 조망바위에 섰다. 남해읍내가 눈 앞이다．멀리 남해창선과 금산은 흐릿하다．

▲ 관대봉에 올라 시원한 조망을 다시 누렸다．하지만 표석도，이정표도 없어 다소 쓸쓸하다．

▲ 정상으로 가다 문득 뒤돌아본 관대봉이 관능적이다．봉긋한 가슴이 연상되어서다．조금 전 그 꼭대기에 서서 읍내와 바다를 바라봤다．

▲ 정상 코 밑의 봉우리에 올랐지만 KBS중계소로 인해 전깃줄과 임도가 어지럽다. 왼쪽은 761봉과 중계탑. 오른쪽이 정상까지 420m．

▲ 정상 코밑에서 망운사로 빠지는 갈림길. 정상에 올라 철쪽 군락지를 둘러 망운사로 내려갈 예정이다.

▲ 망운산 정상은 사방팔방이 탁 트여 있다. 지리산 산줄기가 손에 잡힐 듯 하고 광양의 백운산 마루금도 힘차게 내달린다．

▲ 5월의 망운산은 철쭉 천지다. 임도로 차가 다닐 수 있어 상춘객들로 붐빈다.

▲ '싱글길'. 혼자서도 어려움없이 갈 수 있는 길이란다. 하지만 여럿이 함께하면 더 좋지 않을까. 산&산팀은 망운사 방문을 위해 오른쪽으로.

▲ 망운사 경내에 들어가 성각스님을 뵙고 금당갤러리의 선화 작품을 감상했다. 하산은 옛 일주문 옆으로 내려간다.

▲ 주차장 끝 텃밭 옆으로 등산로가 있지만 흐릿하다. 소나무가 이정표가 된다. 신록이 우거져서 수풀이 길을 가로 막는다.

▲ 인적이 뜸했던지 가지가 무성해서 고생을 좀 한다. 편백숲을 만나면서는 길이 좋아지고 계곡에 합류하면서 반듯한 등반로가 나온다.

▲ 상수원으로 쓰이는 오동소류지는 물이 깊은지 푸르렀다. 골짜기가 깊어 물이 많다. 뒤로 돌아보니 망운산이 우뚝하게 서서 태양을 가려주고 있다.

▲ 포장된 길을 따라 내려가기만 하면 출발지점인 오동마을로 닿는다. 중간에 공중화장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