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부터 입양·교육까지” 김해시, 반려동물 원스톱 복지 ‘시동’
경남 김해시가 반려동물 원스톱 복지 체계 구축을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 유기동물 포획과 격리, 구조, 치료, 입양, 시민 교육까지 한곳에서 이뤄지는 공공 기반 시설을 조성해 매년 급증하는 동물 관련 갈등을 해소하고 성숙한 반려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복안이다.김해시는 이달 초 경남도에 시 직영 유기동물보호소인 ‘동물보호센터’와 ‘반려동물 복지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공모사업 신청서를 제출했다. 각각 예산 40억 원과 104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계획대로 행정 절차가 진행되면 두 기관은 오는 2029년 12월 준공된다.김해시가 이처럼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직영 보호소 건립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현재 운영 중인 민간 위탁 시스템이 한계치에 다다랐기 때문이다.지난해 12월 기준 김해시 반려동물 보유 세대는 6만 5573세대로 전체의 27.5%에 달한다. 시는 지역 내 반려동물 수를 개 5만 8458마리, 고양이 2만 5674마리를 더해 8만 4132마리로 추산한다.그러나 늘어나는 반려 인구만큼 부작용도 속출했다. 김해에서는 최근 10년간 매년 1000마리에 달하는 유기동물이 발생했다. 지난해에도 유기동물 1031마리가 구조되거나 포획됐다. 야생화된 반려동물 수는 1만 744마리로 추정된다.소음과 배설물 등 동물 관련 민원도 2021년 1572건에서 2025년 2728건으로 73.5% 급증했다.그럼에도 김해시는 부산 강서구에 있는 민간 위탁업체 1곳에 유기동물 보호를 전적으로 의존하는 실정이다. 시설 노후화는 물론 수용 규모도 350마리 수준으로 좁은 데다, 이를 대체할 위탁업체를 찾기 어려워 대규모 유기동물 관리 공백도 우려되는 상황이다.실제 창원시와 진주시, 양산시, 밀양시, 통영시, 사천시, 거제시 7개 지역은 이미 모두 동물보호센터를 ‘시 직영’으로 전환해 운영 중이다. 김해시만 시 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직영 인프라가 없어 동물보호단체 등이 꾸준히 직영 전환 민원을 제기해왔다.위탁 운영은 입양 활성화, 훈련, 중성화 등 근본적인 정책 확장에 한계가 있다는 이유에서다.이에 시는 민간 위탁의 책임성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시유지 또는 국유지 971㎡에 연면적 1300㎡ 규모 시 직영 동물보호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여기에 선진화된 보호시설과 격리실, 진료실, 입양·관리 시설을 만들어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유기동물 폐사율을 낮출 계획이다.시는 이미 지난 5월 사업계획 수립을 마치고 주민 의견 수렴을 완료했다. 다음 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지방재정 투자심사와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의를 거쳐 11월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공공 격리·치료 중심이 동물보호센터라면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거점은 반려동물 복지센터가 맡는다. 이곳은 사업비 104억 원을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2250㎡ 규모로 지어진다. 건물에는 입양홍보실과 교육실, 행동 교정실, 프로그램실 등이 들어선다.특히 복지센터 사업 예정지는 지난 4월 개장한 반려동물 테마공원인 ‘김해댕댕파크’와 인접해 있다. 김해댕댕파크는 52억 원을 투입해 1만 5412㎡ 터에 조성한 영남권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터다. 소형·중형·대형견 놀이터와 산책로, 주차장 등을 갖췄다.시는 이들 두 시설이 집적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본다. 반려견들이 복지센터에서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이나 펫티켓 캠페인, 행동 교정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댕댕파크의 넓은 운동장에서 뛰어놀며 사회성을 기르는 원스톱 복지 서비스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김해시 축산과 정동진 과장은 “직영 동물보호센터와 복지센터 건립은 반려인 수요에 부응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성숙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필수 과제”라며 “행정력을 집중해 영남권을 대표하는 반려동물 복지 벨트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12월 개통 양산선 운임, 부산 지하철과 똑같이
오는 12월 개통 예정인 양산도시철도(양산선) 운임이 부산도시철도와 동일하게 책정된다. 양산선 승차권으로 부산도시철도까지 이용할 수 있어 환승 과정에 이용객의 혼란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경남도와 양산시에 따르면 경남도는 지난 16일 ‘도시철도운임조정위원회’를 열어 오는 12월 개통하는 양산선의 최초 운임 범위를 심의·의결했다. 이번 운임 범위 결정은 도시철도법 제31조와 ‘경남도 도시철도 운임조정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른 절차다. 위원회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부산·양산 광역생활권의 교통 환경과 부산도시철도와의 직결 운행에 따른 운영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운임 범위를 결정했다. 특히 양산선은 ‘부산시와 경남도 양산시 도시철도 양산선 운영 업무협약’에 따라 부산도시철도와 직결 운행되고 내부 환승 방식을 적용하는 만큼, 이용객 편의와 광역 교통서비스의 연속성을 위해 부산도시철도와 동일한 운임 체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산선 운임 상한은 교통카드 기준 일반 1구간 1600원 이하, 2구간 1800원 이하로 정해졌다. 청소년은 1구간 1050원 이하, 2구간 1200원 이하이며, 어린이는 교통카드 이용 시 무료다. 경로자와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법령에 따른 우대 대상자도 부산도시철도와 동일한 감면 혜택을 적용받는다. 이상의 기준을 받아들여 최종 운임은 양산시가 결정하게 된다. 양산시는 양산선 운임 범위가 결정됨에 따라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운임을 확정한 뒤 운임 신고 등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양산선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과 양산 북정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11.43km 노선이다. 정거장 7개소와 차량 9편성을 운영한다. 양산선은 부산도시철도와 내부 환승 방식으로 운영돼 승객은 별도의 개찰 절차 없이 양산선 승차권이나 교통카드로 부산도시철도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양산 지식산업센터 올 9월 착공
청년 창업과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경남 양산시의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이하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이 본격화한다. 이달 중 조달청 입찰을 거쳐 시공사를 선정한 뒤 오는 9월 착공에 들어간다. 양산시는 최근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과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조달청 입찰 의뢰를 위한 공사원가 사전심의를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수도권에 집중된 민간 지식산업센터와 달리 비수도권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에 저렴한 임대료와 세제감면 혜택, 사업 공간 등을 제공하는 기업 지원시설이다. 양산시는 시청 맞은편 다방동 511의 1 일대 3712㎡ 부지에 지상 6층, 연면적 8071㎡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한다. 사업비는 국비 160억 원을 포함해 338억 원이다. 센터에는 창업 기업 지원시설과 연구개발 지원시설, 33개 기업이 입주할 공간이 들어선다. 5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시설도 설치된다. 양산시는 이달 중 공사원가 사전심의를 마치는 대로 조달청 입찰을 진행하고, 시공사가 선정되는 9월 공사에 들어가 2028년 준공할 계획이다. 지식산업센터가 완공되면, 청년 창업과 벤처·스타트업 활성화를 통해 전통 제조업 중심의 지역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미래 신성장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지식산업센터 인근에 각종 행정절차를 지원하는 양산시청과 기업 연구개발과 수출 지원을 맡는 양산비즈니스센터, 첨단하이브리드 생산기술센터가 있어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기업 집적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양산비즈니스센터에는 국제회의가 가능한 컨벤션센터와 세미나실을 비롯해 기술보증기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양산센터, 금융기관 등이 입주해 기업 지원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앞서 양산시는 2023년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모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 같은 해 8월 기획재정부로부터 사업 타당성에 대한 ‘적합’ 판정도 받았다. 하지만 이후 행정절차가 늦어지면서 2024년 9월 나동연 양산시장 주재 공약사항 보고회에서 이행률이 20% 이하의 부진 사업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이후 건축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5월 기본과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실시설계 과정에서 애초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7385㎡ 규모였던 계획을 지상 6층 연면적 8071㎡로 확대하면서 사업비도 38억 원이 늘어났다. 양산시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는 산·관·학·연이 연계된 창업 지원 거점을 조성해 스타트업·벤처기업을 유치하고 청년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정절차가 다소 지연돼 애초 계획보다 착공이 늦어졌지만, 이른 시일 내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남 김해시가 반려동물 원스톱 복지 체계 구축을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 유기동물 포획과 격리, 구조, 치료, 입양, 시민 교육까지 한곳에서 이뤄지는 공공 기반 시설을 조성해 매년 급증하는 동물 관련 갈등을 해소하고 성숙한 반려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복안이다. 김해시는 이달 초 경남도에 시 직영 유기동물보호소인 ‘동물보호센터’와 ‘반려동물 복지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공모사업 신청서를 제출했다. 각각 예산 40억 원과 104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계획대로 행정 절차가 진행되면 두 기관은 오는 2029년 12월 준공된다. 김해시가 이처럼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직영 보호소 건립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현재 운영 중인 민간 위탁 시스템이 한계치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김해시 반려동물 보유 세대는 6만 5573세대로 전체의 27.5%에 달한다. 시는 지역 내 반려동물 수를 개 5만 8458마리, 고양이 2만 5674마리를 더해 8만 4132마리로 추산한다. 그러나 늘어나는 반려 인구만큼 부작용도 속출했다. 김해에서는 최근 10년간 매년 1000마리에 달하는 유기동물이 발생했다. 지난해에도 유기동물 1031마리가 구조되거나 포획됐다. 야생화된 반려동물 수는 1만 744마리로 추정된다. 소음과 배설물 등 동물 관련 민원도 2021년 1572건에서 2025년 2728건으로 73.5% 급증했다. 그럼에도 김해시는 부산 강서구에 있는 민간 위탁업체 1곳에 유기동물 보호를 전적으로 의존하는 실정이다. 시설 노후화는 물론 수용 규모도 350마리 수준으로 좁은 데다, 이를 대체할 위탁업체를 찾기 어려워 대규모 유기동물 관리 공백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실제 창원시와 진주시, 양산시, 밀양시, 통영시, 사천시, 거제시 7개 지역은 이미 모두 동물보호센터를 ‘시 직영’으로 전환해 운영 중이다. 김해시만 시 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직영 인프라가 없어 동물보호단체 등이 꾸준히 직영 전환 민원을 제기해왔다. 위탁 운영은 입양 활성화, 훈련, 중성화 등 근본적인 정책 확장에 한계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시는 민간 위탁의 책임성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시유지 또는 국유지 971㎡에 연면적 1300㎡ 규모 시 직영 동물보호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여기에 선진화된 보호시설과 격리실, 진료실, 입양·관리 시설을 만들어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유기동물 폐사율을 낮출 계획이다. 시는 이미 지난 5월 사업계획 수립을 마치고 주민 의견 수렴을 완료했다. 다음 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지방재정 투자심사와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의를 거쳐 11월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공공 격리·치료 중심이 동물보호센터라면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거점은 반려동물 복지센터가 맡는다. 이곳은 사업비 104억 원을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2250㎡ 규모로 지어진다. 건물에는 입양홍보실과 교육실, 행동 교정실, 프로그램실 등이 들어선다. 특히 복지센터 사업 예정지는 지난 4월 개장한 반려동물 테마공원인 ‘김해댕댕파크’와 인접해 있다. 김해댕댕파크는 52억 원을 투입해 1만 5412㎡ 터에 조성한 영남권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터다. 소형·중형·대형견 놀이터와 산책로, 주차장 등을 갖췄다. 시는 이들 두 시설이 집적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본다. 반려견들이 복지센터에서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이나 펫티켓 캠페인, 행동 교정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댕댕파크의 넓은 운동장에서 뛰어놀며 사회성을 기르는 원스톱 복지 서비스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김해시 축산과 정동진 과장은 “직영 동물보호센터와 복지센터 건립은 반려인 수요에 부응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성숙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필수 과제”라며 “행정력을 집중해 영남권을 대표하는 반려동물 복지 벨트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시 시민 안전 위해 폭염 안전망 총력 가동
경남 양산시가 폭염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인프라 확충과 취약계층 보호를 중심으로 총력 대응에 나섰다. 폭염 TF을 가동하고 대상별 맞춤형 안전관리와 폭염 저감시설 확충을 추진한다. 20일 양산시 등에 따르면 양산시는 폭염 저감시설 운영과 취약계층 안전관리 등을 담은 ‘2026년 폭염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양산시는 먼저 시민안전과를 중심으로 상황관리반과 건강관리반, 시설관리반으로 구성된 폭염 TF를 운영 중이다. TF는 폭염 위기경보 단계별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하고,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지역 의료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했다.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안전관리도 강화했다. 온열질환에 취약한 노인·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해 안부 확인과 건강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작물과 과수원 등 폭염 취약지역을 집중 예찰하고, 농촌지역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방문 점검과 농업재해 대응 행동 요령도 홍보하고 있다.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생활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도시 열섬화현상 완화를 위해 평일에는 살수차 5대, 휴일에는 2대를 운영하고 있다. 폭염 상황에 따라 1~2대를 추가로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냉·난방시설을 갖춘 스마트 버스정류장도 기존 9곳에서 5곳을 추가로 설치했다. 다음 달까지 그늘말 11곳을 추가로 설치해 총 129곳을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 신도시 워터파크 등 지역 공원 6곳에는 쿨링포그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쿨링포그 시스템은 퍼걸러(파고라) 천장 아래에 배관을 설치한 뒤 이 배관에서 초미세 물방울을 분사해 주변 온도를 3~4도 낮추는 시설이다. 분무된 작은 물방울은 공중에서 증발해 퍼걸러를 찾은 사람들에게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고 체감온도를 낮추는 효과를 낸다. 이와 함께 지난해 8월 신도시에 이어 웅상출장소 4개동 지역에 이동노동자 거점쉼터를 추가 조성하는 등 폭염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올해도 폭염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오는 9월 30일까지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며 “시민들도 야외할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폭염대응 행동요령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해시 건축물·주택 재산세 작년보다 1.35% 증가
경남 김해시가 매년 7월 지역 내 건축물과 주택에 부과하는 재산세가 전년 대비 9억 원 늘었다. 신규 공동주택 공급 증가와 개별주택가격 상승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17일 김해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7월분 재산세로 총 675억 원을 부과했다. 주택분 279억 원, 건축물분 396억 원 규모로 지난해 부과액인 666억 원과 비교하면 9억 원, 1.35% 증가했다. 이는 공동주택 평균 가격은 1.58% 하락했으나 개별주택 평균 가격 1.23% 상승, 신규 공동주택 공급 물량 증가, 신축 건축물 가격 기준액 소폭 상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해 건축물·주택 재산세는 최근 2년 간 부동산 경기 흐름에 따라 뚜렷한 변동 흐름을 보여왔다. 앞서 2024년에는 경기침체 여파로 신·증축 건물이 급감하고 주택 공시가격이 동반 하락하면서 재산세가 634억 원 부과돼 전년도 641억 원 대비 7억 원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에는 대규모 공동주택 신규 공급과 신·증축 건물 증가, 개별주택가격 1.36% 상승에 따라 666억 원을 기록해 32억 원 반등했다. 올해도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김해시 재산세 수입은 2년 연속 회복과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이어가게 됐다. 김해시 재산소득세과 관계자는 “재산세는 시 재정 운영을 뒷받침하고 지역 사회의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중한 재원으로 활용된다”며 “성실히 납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매년 7월에는 건축물과 주택, 9월에는 토지에 대한 재산세를 부과한다. 주택분 재산세는 연세액이 20만 원 이하일 경우 7월에 전액 부과되고, 20만 원을 초과하면 7월과 9월에 각각 2분의 1씩 나눠 부과된다. 납부 기한은 이달 31일까지이다.
[포토뉴스] 물대포로 더위 사냥
롯데워터파크 김해가 지난 4일부터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풀파티 ‘자이언트 라이브 DJ 페스타’를 선보이며 인기를 끈다.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실외 파도풀과 대형 워터 슬라이드 가동은 물론 DJ 배틀, K팝 댄스 챌린지 등 각종 인터랙티브 워터 공연을 쏟아내며 짜릿한 더위 사냥에 나섰다. 롯데월드파크 제공
[인터뷰] 박일배 양산시의회 의장 “소통·화합하고, 시민 목소리 듣는 의회 만들겠다”
“양산시의회는 권위보다 소통을, 대립보다 화합을, 정치보다 시민을 선택하겠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만 바라보겠습니다.” 제9대 양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박일배 의원은 “의장이라는 중책은 시민 여러분께 더 낮은 자세로 봉사하고 더 책임 있게 일하라는 명령”이라며 “여야를 넘어 시민만 바라보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6선 의원인 박 의장은 앞으로도 의정활동의 중심을 철저히 ‘현장’과 ‘민원’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의회사무국 직원들에게 시민들의 작은 민원 하나도 가볍게 넘기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현장에서 시민 목소리를 듣고, 그 의견이 정책으로 이어지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도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정책 중심으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장은 “예산과 주요 정책은 시민 눈높이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며 “잘한 정책은 적극 지원하고, 잘못된 부분은 반드시 바로잡는 ‘균형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견제와 감시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의회 스스로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며 “정책지원관 등 전문 인력을 적극 활용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가 될 때 집행부도 긴장감을 갖고 행정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의장단 선출을 둘러싼 갈등으로 시의회가 파행을 겪은 데에 대해서는 “의회 수장이자, 최고 선배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갈등은 결국 대화와 신뢰로 풀어야 한다”며 조속한 정상화를 약속했다. 그는 “비 온 뒤 땅이 굳는다는 말처럼 지금 중요한 갈등을 어떻게 봉합하느냐가 진정한 정치력이라 생각한다”라며 “의원협의회를 통해 충분히 소통하고 원칙과 존중을 바탕으로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의장이 전반기 의정활동에서 가장 의지를 보인 것이 웅상권 발전이다. 그는 동부청사 설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궁극적으로 웅상 주민들의 행정 자치권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동부청사 승격과 본청 1개국 배치는 웅상 소외를 해소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입니다. 시의회는 무늬만 청사 격상이 되지 않도록 ‘시민 편의와 행정 효율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충분한 검토를 거쳐 판단할 것입니다” 또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행정구역 조정과 관련한 긍정적인 회신도 받은 만큼 이번 청사 승격 시도가 웅상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 권한이 주어지는 ‘웅상 자치군 설치’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제도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최다선 의원인 그는 이번 의장 취임을 계기로 경남시군의회 의장협의회장에도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의장은 “양산시의회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기회가 주어진다면 경남시군의회 의장협의회에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지방의회의 권한 강화와 확대를 이끌고, 양산의 주요 국·도비 사업을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관련 예산을 받아오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1995년 처음 지방선거에 도전한 그는 어느덧 지방정치 30년을 맞았다. 낙선과 재선을 거쳐 6선 의원에 오른 그는 “처음 정치를 시작한 이유는 웅상을 교육과 문화, 행정에서 소외되지 않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꿈 때문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노포 KTX 역사 유치와 회야강 복원 등 아직도 완성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며 “처음 정치를 시작했을 때 초심을 잃지 않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양산 바이오시설 증설 시운전…처리용량 120t으로
경남 양산시가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바이오가스화시설(이하 바이오시설) 증설 사업 준공을 앞두고 시운전에 들어갔다. 내년 3월까지 3단계 시운전을 거쳐 이상이 없으면 본격 가동된다. 양산시는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바이오시설 증설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지난달부터 시운전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운전은 모두 10개월간 진행된다. 6~8월 무부하 시운전을 시작으로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부하 시운전, 내년 2~3월까지 신뢰성 운전 등 3단계로 나눠 실시된다. 무부하 시운전은 설비에 부하를 주지 않은 상태에서 전원과 절연, 기기 안정성 등을 점검하는 과정이다. 이어 음식물 쓰레기를 실제 투입하는 부하 시운전과 신뢰성 운전을 통해 설비 성능과 효율을 검증하고, 장기간 안정적인 운전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어곡동 유산폐기물매립장에 설치된 바이오시설 중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용량을 60t에서 120t으로 늘리는 것이다. 사업비는 282억 원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인구 50만 명 규모의 도시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모두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양산시는 2014년 준공된 바이오시설 중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가 2018년부터 처리용량을 넘어서자, 증설에 들어갔다. 바이오시설은 양산시가 2014년 200억 원을 들여 하루 음식물 쓰레기 60t과 축산 분뇨 70t을 병합해 처리할 수 있도록 건설됐다. 양산시는 2019년 12월 바이오시설 증설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환경영향평가 실시, 기본설계에 나섰다. 하지만 기본설계 과정에서 사업비가 160억 원에서 282억 원으로 무려 76%인 122억 원이 증액되면서 사업비 분담을 놓고 환경부와 재협의에 나섰다. 이 때문에 공사 기간 역시 2023년 말에서 2027년 3월로 3년 3개월 연장됐다. 증설공사 완공 시점이 늦어지면서 기존 시설 운영에도 부담이 되고 있다. 현재 하루 평균 70t가량의 음식물 쓰레기가 바이오시설에 반입돼 기존 시설의 설계용량을 초과하고 있다. 그러나 양산시가 바이오시설 내 전처리시설 증설과 가동시간 연장을 통해 반입 물량을 모두 처리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 감량 정책도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하루 평균 발생량은 2024년 77t으로 정점을 찍은 뒤 소폭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행정절차 지연으로 준공 시점이 올해 말 준공에서 내년 3월로 3개월가량 늦어졌다”며 “ 시운전 기간 설비 이상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 안정적인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는 바이오시설 증설을 위한 주민설명회 과정에서 수렴된 기존 시설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2024년 5월 착공한 바이오시설 개선 사업도 지난해 상반기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기존 바이오시설에 대해 악취와 폐수, 전처리, 가스와 전기설비를 개선하는 것으로, 93억 원이 투입됐다.
기장 향하는 ‘풍산’ ‘센텀2’ 개발 탄력
무적 함대 무패 우승
세계유산 둘러싼 도전에 협력… ‘부산 선언’ 나왔다
부산 기업 퓨트로닉, 블랙스톤과 휴머노이드 시장 도전
[르포] 무더위 녹아버린 아스팔트 위 이동노동자… 휴식권마저 녹아버려
부산항 신항에 북극항로 거점 ‘친환경 복합에너지 터미널’
與 종합특검 연장 법안 강행… 국힘 “야당 탄압”, 필리버스터 돌입
장동혁 거취 결론 못 내는 국힘…'김칫국'만 마시는 중진들
‘137돌’ 부산상의 "해양수도 도약에 역량 다할 것"
[영상] '후기는 좋은데 가 보니 별로'… 식당·병원 검색순위 돈으로 조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