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사랑카드 역대 최대 규모인 3000억 원 푼다
경남 양산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지역화폐인 양산사랑카드 올해 발행 규모가 역대 최대인 3000억 원으로 늘어난다. 종전 최고액은 2022년 2500억 원이다.양산시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가계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양산사랑카드 발행액을 두 차례에 걸쳐 기존보다 700억 원을 늘린 3000억 원으로 증액했다고 7일 밝혔다.또 이달 명절 특별 캐시백 3%를 추가로 지급해 양산사랑카드 이용자에게 총 13%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양산사랑카드 캐시백은 설과 추석이 포함된 달에는 13%, 평달에는 10%가 적용된다.양산사랑카드 발행액이 3000억 원으로 확대될수 있었던 것은 관련 예산 53억 원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이 중 국비 26억 원과 시비 27억 원이 투입된다. 국비 26억 원은 경남도 내 지역화폐 관련 국비 추가 지원액의 45%에 해당한다. 3000억 원 규모의 양산사랑카드 발행에 따라 캐시백 지급 등에 필요한 예산은 약 300억 원에 달한다.양산시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발행 규모를 늘린 것은 이용자 증가에 따른 캐시백 예산 소요 역시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 양산사랑카드 회원 수는 지난해 6월 15만 6000명에서 올해 6월 26만 8000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27만 2000명까지 늘었다. 1년 2개월만에 11만 6000명(74%)이 증가한 셈이다.회원 수가 급증한 것은 지난해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온골목 온기 페스티벌’을 비롯해 배달양산 쿠폰이벤트, 정책수당 연계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양산사랑카드는 2019년 1월 충전식 선불카드로 처음 발행됐다. 발행 첫해인 2019년 370억 원이었던 발행액을 2020년 1200억 원, 2021년 1830억 원, 2022년 2500억 원으로 해마다 증가했다.그러나 2023년 정부가 ‘연 매출 30억 원 초과 사업장의 가맹점 취소’ 지침을 시행하면서 발행액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2023년 2110억 원, 2024년 2000억 원, 2025년 1800억 원까지 줄었다.올해는 다시 반등했다. 애초 2300억 원이었던 발행 규모가 7월 400억 원이 늘어난데 이어 이달 300억 원이 추가로 증액되면서 3000억 원으로 확대됐다. 종전 최고액인 2022년 2500억 원보다 500억 원이 늘어난 것이다.2021년 6월에 도입된 ‘배달양산’의 경우 올해 1~8월 누적 거래금액이 68억 원으로 이 서비스 도입 이후 처음으로 연말 누적 거래금액이 1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이달부터 지역 내 70개 착한가격업소에서 양산사랑카드를 사용할 경우 기존 캐시백에 5%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추석이 포함된 이달에는 최대 18%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평달에는 최대 15%가 적용된다. 착한가격업소는 양산시 홈페이지나 양산사랑카드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와 함께 공공배달앱 ‘배달양산’에서도 3000원권과 2000원권 추석 할인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양산시 관계자는 “양산사랑카드를 매달 10만 원씩 1년간 사용하면 12만 6000원, 매달 70만 원씩 사용하면 88만 2000원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이번 명절 특별혜택과 발행 규모 확대로 시민들이 양산사랑카드를 사용할수록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시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시정 간담회…국·도비 확보 총력
경남 양산시가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회의원과 도·시의원을 초청해 시정 간담회를 열고 국도비 확보에 나섰다. 양산시는 4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윤영석 국회의원과 도·시의원을 초청해 100분간의 시정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시정 주요 현안사업과 내년도 국·도비 확보 대상 사업을 공유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산시는 간담회에서 최근 부울경 광역철도 전 구간을 지하로 건설하는 방안이 확정된 만큼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비롯해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물금역 시설 개선과 증축사업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건의했다. 또 동부양산 실내수영장 건립에 따른 필요한 예산 확보와 기준 인건비 상향 조정(78명에 94억 원 증액), 황산지방정원 조성사업 예산 확보, 부산대 양산캠퍼스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조도 요청했다. 양산 증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도시개발구역 지정 등을 비롯해 양산 사송신도시 양방향 하이패스 IC 설치 사업 예산 확보, 지방도 1028호 국도 지선 승격(국도 11호선 연장 노선에 포함) , 황산공원 진입 여건 개선사업도 건의 사항에 포함됐다. 이밖에 주진불빛공원 조성사업의 예산 확보와 양산부산대병원 권역의료책임의료기관 지정 등 27건의 주요 정책현안과 22건의 주요 국·도비 사업에 대한 지원과 정책 반영을 요청했다. 양산시는 대규모 현안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 중앙정부와 경남도의 정책적·제도적 지원이 필요한 만큼 국회·도의회·시의회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양산시는 지역 국회의원과 도·시의원들에게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국·도비 확보와 정책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과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부산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선정으로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며 “양산의 미래를 바꿀 주요 사업들 역시 우리 시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양산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의원들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국회의원과 도·시의원들도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 부처와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하는 등 필요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산~양산 잇는 양산선 5일부터 영업 시운전…개통 초읽기
부산과 경남 양산을 잇는 양산도시철도(양산선)가 개통을 앞두고 마지막 단계인 ‘영업 시운전’에 들어간다. 양산시는 오는 5일부터 11월 3일까지 60일간 양산선에 대한 ‘영업 시운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애초 지난달 3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한 달가량 늦어졌다. 영업 시운전은 철도종합시험운행의 마지막 단계로, 실제 개통 이후와 같은 조건에서 열차 운행과 역사 운영 전반의 안정성을 확인하게 된다. 이번 시운전에서는 운전과 영업 2개 분야, 총 40개 항목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영업 시운전은 모두 4단계로 진행된다. 이달 말까지 본선 숙달 훈련을 통해 노선 운행 능력을 높이고, 이후 열차 스케줄 시험과 스케줄 조정 시험을 진행한다.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되는 4단계 정상운행에서는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하루 217회 열차를 운행해 실제 개통 이후와 같은 조건에서 최종 안정성을 검증하게 된다. 운행 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7분, 그 외 시간대 13분이다. 특히 부산도시철도 2호선 양산역과 양산선 양산중앙역을 잇는 연결 구간까지 연계해 점검한다. 노선 간 운행 체계와 환승 환경, 운영 흐름 등을 실제 운행 상황에 맞춰 최종적으로 확인한다. 양산시는 영업 시운전이 끝나면 시운전 결과에 따른 개선 사항과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한 뒤 12월 양산선을 개통할 계획이다. 앞서 양산시는 양산선 개통을 위해 2월 초 철도종합시험운행에 착수했다. 철도종중합시험운행은 철도 노선의 정상 운영 전 시설물과 운영 체계를 점검하는 필수 제도로, 사전점검과 시설물 검증 시험, 영업 시운전 등 총 3단계 절차로 진행된다. 양산시는 사전점검을 거쳐 4월 28일부터 6월 7일까지 2단계인 시설물 검증 시험을 진행했다. 시설물 검증에는 양산선 구간 내 역사와 부산 2호선 양산역과 양산선 양산중앙역 연결 구간 등 철도 운행과 직결된 전 분야가 포함됐다. 양산선이 개통하면 양산과 부산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으로서 지역 간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 완화는 물론 부산·경남 생활권 확대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영업 시운전을 통해 실제 개통에 필요한 운영 완성도를 최정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라며 “열차 운행과 역사 운영 전반을 꼼꼼하게 점검해 안전하고 편리한 양산선 개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양산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지역화폐인 양산사랑카드 올해 발행 규모가 역대 최대인 3000억 원으로 늘어난다. 종전 최고액은 2022년 2500억 원이다. 양산시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가계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양산사랑카드 발행액을 두 차례에 걸쳐 기존보다 700억 원을 늘린 3000억 원으로 증액했다고 7일 밝혔다. 또 이달 명절 특별 캐시백 3%를 추가로 지급해 양산사랑카드 이용자에게 총 13%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양산사랑카드 캐시백은 설과 추석이 포함된 달에는 13%, 평달에는 10%가 적용된다. 양산사랑카드 발행액이 3000억 원으로 확대될수 있었던 것은 관련 예산 53억 원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이 중 국비 26억 원과 시비 27억 원이 투입된다. 국비 26억 원은 경남도 내 지역화폐 관련 국비 추가 지원액의 45%에 해당한다. 3000억 원 규모의 양산사랑카드 발행에 따라 캐시백 지급 등에 필요한 예산은 약 300억 원에 달한다. 양산시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발행 규모를 늘린 것은 이용자 증가에 따른 캐시백 예산 소요 역시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 양산사랑카드 회원 수는 지난해 6월 15만 6000명에서 올해 6월 26만 8000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27만 2000명까지 늘었다. 1년 2개월만에 11만 6000명(74%)이 증가한 셈이다. 회원 수가 급증한 것은 지난해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온골목 온기 페스티벌’을 비롯해 배달양산 쿠폰이벤트, 정책수당 연계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양산사랑카드는 2019년 1월 충전식 선불카드로 처음 발행됐다. 발행 첫해인 2019년 370억 원이었던 발행액을 2020년 1200억 원, 2021년 1830억 원, 2022년 2500억 원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그러나 2023년 정부가 ‘연 매출 30억 원 초과 사업장의 가맹점 취소’ 지침을 시행하면서 발행액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2023년 2110억 원, 2024년 2000억 원, 2025년 1800억 원까지 줄었다. 올해는 다시 반등했다. 애초 2300억 원이었던 발행 규모가 7월 400억 원이 늘어난데 이어 이달 300억 원이 추가로 증액되면서 3000억 원으로 확대됐다. 종전 최고액인 2022년 2500억 원보다 500억 원이 늘어난 것이다. 2021년 6월에 도입된 ‘배달양산’의 경우 올해 1~8월 누적 거래금액이 68억 원으로 이 서비스 도입 이후 처음으로 연말 누적 거래금액이 1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달부터 지역 내 70개 착한가격업소에서 양산사랑카드를 사용할 경우 기존 캐시백에 5%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추석이 포함된 이달에는 최대 18%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평달에는 최대 15%가 적용된다. 착한가격업소는 양산시 홈페이지나 양산사랑카드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공공배달앱 ‘배달양산’에서도 3000원권과 2000원권 추석 할인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 양산시 관계자는 “양산사랑카드를 매달 10만 원씩 1년간 사용하면 12만 6000원, 매달 70만 원씩 사용하면 88만 2000원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이번 명절 특별혜택과 발행 규모 확대로 시민들이 양산사랑카드를 사용할수록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통도사 ‘신중도’와 복장유물 양산시립박물관서 첫 공개
경남도 유형문화유산이자, 조선 후기 불화 연구에서 학술 가치가 뛰어난 ‘통도사 건륭 57년명 신중도’와 그 내부에서 발견된 ‘복장유물’이 양산시립박물관에 처음으로 공개·전시된다. 양산시립박물관은 지난 2일부터 연말까지 통도사 성보박물관이 소장한 ‘신중도’를 비롯한 불교 미술품 9점을 상설 전시실에서 최초로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신중도는 불국토를 수호하는 신장상을 그린 불화로, 1792년 천성산 금봉암에 봉안된 작품이다. 18세기 후반 통도사 불화 제작을 이끈 수화승 자운당 지연이 제작한 것으로, 조선 후기 불화 연구에 학술 가치가 매우 높은 작품이다. 특히 신중도 내부에서 발견된 복장유물은 제작 당시 봉납된 ‘주서다라니 복장낭’과 ‘백지묵서 발원문’이다. 이 중 발원문에는 불사에 참여한 화승과 승려들의 구체적인 연화질(제작 승려 명단)이 기록돼 있어 당시 불사와 불화 제작 과정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불교 의식과 관련된 유물도 선보인다. 불교 의식 후 발원문을 담아두는 ‘목조소통’과 용맹스러운 비룡 문양을 입체적으로 조각한 ‘목조비룡문촛대’를 통해 조선 후기 불전 의식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이밖에 조선시대 불교가 왕실과 공존하며 국태민안을 기원했던 대표적인 축원의식구인 통도사 목조 전패 3점도 전시된다. ‘주상전하수만세’와 ‘왕비전하수제년’, ‘세자저하수천추’ 전패다. 이들 삼 전하 전패는 불단 위 유교적 예법을 구현하고 임금에 대한 충의를 표현한 유물로, 당시 사찰과 왕실의 관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다. 신용철 양산시립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통도사 성보박물관이 여러 사정으로 미처 공개하지 못한 우수한 불교 미술품을 우리 박물관과의 협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전시 기간 박물관을 찾는 시민들은 수준 높은 불교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울경 최대 산림복지시설 ‘국립김해숲체원’ 11월 문 연다
부울경 최대 규모의 종합형 산림복지시설이 경남 김해시 상동면 금동산 자락에 문을 연다. 3일 김해시에 따르면 ‘국립김해숲체원’이 오는 11월 정식으로 개장한다. 우선 이달에는 관계기관 대상 시범 운영을 거쳐 시설과 프로그램을 보완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김해숲체원은 김해시 상동면 숲체원길 300 일대에 부지 면적 177.7ha, 대지면적 4만 2478㎡ 규모로 조성됐다. 산림청 녹색자금 등 국비 270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약 6년에 걸친 공사 끝에 결실을 보게 됐다. 숲체원 내부에는 방문객 편의와 휴식을 위한 다채로운 시설이 들어섰다. 방문자센터와 숙박동, 강당동, 체험교육동, 식당동, 숲속명상실 등 18개 동 건축물이 조성됐다. 숙박시설은 하루 128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2인실 44개와 4인실 10개 등 총 54개 객실을 갖추고 있다. 가꿔진 숲길도 1.4km 길이에 달해 자연 속 휴식을 돕는다. 특히 김해숲체원은 노약자, 장애인, 유모차 동반 가족 등 누구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Barrier-Free) 포용적 산림복지 공간’으로 운영된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위한 맞춤형 산림교육과 치유 프로그램이 준비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시설 인프라뿐만 아니라 낙동강 수변공간과 김해 북부권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연계한 지역 관광 인프라 활성화,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확대 등 지역 경제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사업은 더불어민주당 민홍철(김해갑) 국회의원이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 당시 부산·경남권 내 숲체원 부재 문제를 지적하며 공약 삼아 추진한 사업이다. 지속적인 국비 확보와 지자체 협력을 거쳐 최근 결실을 보게 됐다. 민 의원은 “이번 일이 방문객들에게 힐링 시간을 제공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김해숲체원이 부울경을 대표하는 산림복지 거점이자 지역의 새로운 발전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민생회복지원금 조례안 통과·추석 전 지급하라”
경남 양산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당 17개 단체로 구성된 양산시민운동본부가 2일 시민 6324명이 직접 발의한 ‘민생회복지원금 주민 조례안’의 시의회 통과와 추석 전 지급을 촉구하고 나섰다. 양산운동본부는 이날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회는 ‘민생회복지원금 주민 조례안’을 즉각 통과시키고, 양산시는 추석 전 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산시민운동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민생회복지원금 주민 조례’ 제정을 위해 서명운동을 벌였다. 올해 2월 시민 6324명의 서명을 받아 관련 조례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의회는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임시회에서 해당 상임위원회를 통해 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1999년 주민조례청구제도가 도입된 이후 양산에서 주민이 직접 청구한 조례가 제정되는 첫 사례가 된다. 조례안은 시의회 의결을 거쳐 집행부인 양산시로 회부되고, 양산시는 경남도 승인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공포된다. 양산운동본부는 “양산시민이 체감하는 민생 위기는 경기 둔화 수준을 넘어선 ‘공황’ 전초단계와 같다”며 “최근 조사에 따르면 양산지역 외식업 등 소상공인 폐업률이 창업보다 높고, 주요 상권의 상가 공실률 역시 높아 도심 전체가 유령 상가로 변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민 삶은 고사 직전인데 양산시와 일부 정치권은 ‘재정 부족’이라는 낡은 핑계 뒤에 숨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양산운동본부는 “시의회가 주민조례를 외면하고, 시 행정이 재정 핑계로 지원금 지급을 거부한다면 이는 시민의 생존권을 저버리는 직무유기”라며 “민생을 외면한 정치권과 행정 책임자에게 엄중한 심판을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뒷고기 본고장서 맛 축제 즐겨요
경남 김해의 대표적 먹거리인 뒷고기가 지역 고유 미식 문화 자산으로 탈바꿈한다. 김해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12~13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야외공간에서 ‘2026 김해뒷고기푸드페스타’를 연다고 2일 밝혔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국가유산야행 부속 행사로 진행되던 이 축제는 올해 처음 단독 프로그램으로 독립했다. 뒷고기라는 독창적 소재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소상공인과 시민이 주도하는 차별화된 미식 브랜드로 격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김해뒷고기는 ‘저렴하지만 맛있는 고기’로 불리며 지역민들이 즐겨 먹어온 돼지머리 고기다. 과거 도축 노동자들이 맛있는 부위를 뒤로 몰래 빼돌려 먹었다는 데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재단은 이번 축제 슬로건을 ‘히든 투 히어로’(Hidden to Hero)로 정하고,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뒷고기 매력을 발굴해 김해 대표 문화 브랜드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올해 축제는 김해문화의전당과 연지공원을 잇는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전환해 축제 무대로 활용하는 등 도심 속 대규모 스트리트형 축제로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김해 부원동 상인들이 만든 특제 밀키트를 야외 평상에서 직접 구워 먹는 ‘마스터스 다이닝: 김해미식평상’과 유명 맛집들이 참여하는 ‘히든 푸드 마켓’ 등이 꼽힌다. 특히 스타 셰프 오세득과 레이먼킴이 축제 현장을 찾아 뒷고기 활용 레시피 시연과 푸드 토크쇼를 진행해 눈길을 끌 전망이다. 또한 뒷고기를 활용한 다채로운 음식 부스가 운영되고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조일웅 문화도시센터장은 “이번 축제는 단순히 고기를 판매하는 행사가 아닌 김해의 숨은 음식 문화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자산을 관광 자원화해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공사 지연에 주차난… KTX 진영역, 이번 추석도 '교통 지옥' 될라
KTX 진영역 이용객들이 올 추석 연휴에도 극심한 주차난과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피해 가기 어렵게 됐다. 협소한 주차 공간 문제는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 데다, 당초 명절 전 마무리될 예정이었던 진입로 개선 공사마저 행정 절차와 유찰 여파로 수개월 연기됐기 때문이다. 2일 국가철도공단과 경남 김해시 등에 따르면 KTX 진영역 진입로의 고질적인 병목 현상(부산일보 2025년 12월 2일 자 10면 보도)을 해소하기 위한 ‘진영역 연계교통 개선 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4개월 밀린 이달 첫 삽을 뜬다. 국비 8억 5000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진입도로를 기존 1차선에서 2차선으로 확장하고 버스·택시·승용차 등 연계교통 수단별 차선을 분리하는 것이 골자다. 중앙분리대와 특정 구간 화단을 철거해 환승 공간을 넓히고, 버스·택시 정류장 위치를 조정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된다. 공단은 지난 5월 착공해 추석 전인 10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 김해시와의 설계 내용 협의가 지연된 데다, 건설사업관리 엔지니어링 입찰이 2차례나 유찰되면서 계약 절차가 연쇄적으로 차질을 빚었다. 국가철도공단 측은 “지자체 간 협의 지연과 엔지니어링 유찰에 따라 공사 추진계획이 내년 2월 준공 목표로 연기됐다”며 사업 일정이 수개월 밀렸음을 밝혔다. 공사 기간이 약 6개월 소요돼 귀성객들은 올 추석은 물론 내년 설 명절까지 도로 위 혼잡에 노출될 위기에 처했다. 김해 유일의 KTX 정차역인 진영역은 도심 외곽에 위치해 자가용과 대중교통 의존도가 절대적이다. 지난달 기준 하루 평균 이용객은 평일 1500명, 주말 1800여 명에 달하지만 공용 주차장은 159면에 불과해 상시 만차 상태를 이룬다. 주차 공간을 찾지 못한 이용객들이 역 입구 도로변에 불법 주차를 감행하고, 여기에 픽업 차량과 택시, 시내버스까지 얽히면서 진영역 일대는 늘 충돌 위험과 병목 현상에 시달려 왔다. 이용객이 몰리는 명절에는 더욱 심각한 상황이 연출된다. 병목 현상 때문에 시내버스가 역사 앞 정류장까지 진입하지 못하고 대로변에서 승객을 승하차시키는 일이 부지기수다. 열차에서 내린 귀성객들은 버스가 대로변에 정차한 줄 모른 채 정류장에서 방치되는 혼란을 겪어왔다. 김해시가 이동식 단속 차량과 안전신문고를 통해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이용객들은 주차장도 부족한 상황에서 단속만 강행한다고 반발한다. 주차시설이 열악해 단속 요청과 불만 민원이 동시에 접수되고 있는 상태다. 지역 정가에서는 단순한 동선 정리뿐만 아니라 주차 공간 확보라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정준호 김해시의원은 “버스 1대를 추가 운영하는 데만 연간 시비가 3억 원 든다. 1개 노선에 버스 3~4대가 투입돼야 하는데 그 비용이 상당할 것”이라며 “주차장을 2층으로 증축하면 약 30억 원이 드는 것으로 파악된다. 주차면 확보가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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