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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트럼, 에어드랍 대상 137개 DAO 공개
아비트럼(Arbitrum)이 조만간 출시할 ARB 토큰의 에어드랍 대상이 될 DAO(탈중앙화 자율조직) 명단 137개를 21일(현지시각) 공개했다. 해당 DAO는 모두 아비트럼 네트워크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자체 보유하고 있는 DAO들로 구성됐다.
앞서 아비트럼은 총 100억 개의 ARB 토큰을 발행키로 하고 그중 11.6%를 아비트럼 사용자에게, 1.1%를 아비트럼 생태계 내에서 운영되는 DAO에 배정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에어드랍 대상 명단은 1.1% 분량에 대한 것이다. 향후 ARB 보유자들 간의 투표를 통해 다오 트레저리(DAO Treasury)에 확보된 42.8%의 사용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DAO 대상 에어드랍에 할당된 ARB 토큰의 갯수는 약 1억 1000만 개에 달한다. 이중 트레져(TREASURE)와 지엠엑스(GMX) 프로젝트가 각각 800만 개씩으로 가장 많은 에어드랍이 예정됐다. 가장 작은 에어드랍의 경우 프로젝트 당 7만 5000개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아비트럼은 “이번 다오 에어드랍이 프로젝트를 보조하기 위한 지원금이 아니며, 프로젝트 커뮤니티들이 아비트럼 거버넌스에 참가할 수 있는 권한을 주기 위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다오 에어드랍에 포함되지 못한 프로젝트들도 재단과 다오의 결정으로 적절하다고 간주되는 프로젝트에게는 다오 트레저리(DAO Treasury)를 통해 추가 배포를 결정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3-03-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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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슬란트, 브릿지코드와 가상자산 세무 시장 선점 MOU
블록체인 기술 기업 헥슬란트(Hexlant)가 택스테크 스타트업 브릿지코드(BridgeCode)와 가상자산 과세에 대한 회계, 세무 기능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개인 투자자에 대한 가상자산 과세 도입 시기는 2023년에서 2025년으로 미뤄졌지만, 법인의 경우 가상자산 거래가 발생한 경우 그 분기 종료 후 2개월 이내에 거래명세를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투자자 및 취급업자가 가상자산 거래의 과세 표준에 맞는 거래 분석 후 가상자산 세금 신고까지 일련의 과정을 처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헥슬란트는 이번 MOU를 통해 브릿지코드와 협업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상자산 회계 시장에서 원스톱 회계, 세무 기능 개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헥슬란트는 ISMS(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심사를 통과하고, VASP(Virtual Asset Service Provider, 가상자산 사업자) 라이센스를 취득한 유일한 지갑 인프라 API 서비스 ‘옥텟(Octet)’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이다. 옥텟은 거래소, 금융(디파이·수탁), 게임, 디앱, 데이터 모니터링, 개발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헥슬란트는 현재 NH농협은행·신한은행 등 금융권과의 다양한 가상자산 수탁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NFT 및 STO 분야로 사업 확장을 계획 중이다.
반면 브릿지코드는 ‘파트너스(Partners)’와 ‘비트폴리오(Bitfolio)’ 등을 포함한 IT 기반 기업형 재무 관리 서비스와 가상자산 포트폴리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파트너스는 세무 기장을 비롯한 스타트업의 세무, 회계, 재무에 이르는 모든 영역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의 재무 데이터를 시각화하여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브릿지코드 박상민 대표는 “암호화폐, NFT, STO 등 가상자산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거래가 활발해지는 만큼 회계·세무 처리 이슈도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된다”며 “브릿지코드는 그동안 쌓아온 세무 처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상자산 과세 시장에서도 간편하게 조회 및 신고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3-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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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파산 여파, 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 쟁탈전 치열
전 세계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잇따라 파생상품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대 가상자산 파생 거래소 중 하나인 FTX의 몰락이 되레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21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현물(Spot) 시장의 거래량과 유동성이 감소함에 따라 가상자산 파생상품(Derivatives)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대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중 하나였던 FTX의 몰락이 다른 거래소들이 시장에 진입할 계기를 마련했고, 이러한 계기를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경쟁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는 것이 거래소들의 의중으로 보인다.
실제로 영국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컴페어(CryptoCompare) 집계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월 이후 가상자산 거래소 전체 거래량에서 파생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60%를 넘어섰다. 또한 탈중앙화된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인 dYdX, GMX 등은 모두 11월 FTX 붕괴 이후 거래량이 증가하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올해 초 제네시스글로벌(Genesis Global Holdco LLC)과 같은 가상자산 대출기관이 파산함에 따라 기관 거래자들이 가상자산 거래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든 것도 파생상품 시장이 주목받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가상자산 거래소는 현재 소매 거래자의 현물 거래에서 발생한 수수료에 의존하고 있고, 그마저도 약세장을 겪고 있기 때문에 기관 투자자 확보를 통한 수익 다변화가 절실하다는 의견이다.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팔콘X(FalconX)의 기관투자 담당자인 데이비드 마틴(David Martin)은 보도를 통해 “파생상품은 롱숏과 같은 투자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하고, 포트폴리오를 헷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해주기 때문에 기관들은 현물 거래보다 선물과 옵션과 같은 상품을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의 반등도 파생상품 거래 시장 활성화에 힘을 실었다. 비트코인은 전통 은행인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로 3월 8일 이후 약 25%의 상승률을 기록해 한때 3만 달러에 육박하기도 했다. 이렇게 시장 환경 예측이 어렵고 가격 변동성이 커질수록 파생상품 거래량은 증가한다. 투자자들이 파생상품에 투자해 높은 수익을 얻거나 위험을 헷지하는 전략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한편, 올해 1월 미국 파산법원이 FTX 자회사들의 매각 승인하면서 블록체인닷컴, 제미니 등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등록된 ‘FTX US 파생상품(구 렛저X)’ 매입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2023-03-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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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카드, 아·태지역 ‘스테이블 코인 결제’ 도입
마스터카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고객들이 마스터카드 결제가 지원되는 모든 곳에서 스테이블 코인을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마스터카드는 호주의 스테이블 코인 플랫폼인 스테이블즈(Stables)와 협업을 통해 스테이블 코인 디지털 지갑 통합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마스터카드와 협업 예정인 스테이블스는 이더리움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인 USDC를 주로 활용해 웹 3.0 솔루션을 구축하는 스테이블 코인 플랫폼 기업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업은 스테이블스가 제작한 스테이블 코인 전용 지갑에 마스터카드가 지원하는 결제 카드를 함께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테이블스 관계자는 “해당 결제 솔루션이 스테이블스의 독자적인 결제 엔진을 채택하여 기본적으로 USDC로 결제 처리되도록 설계됐지만, 경쟁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와 바이낸스 USD를 포함한 여러 스테이블 코인의 입금 역시 지원한다”고 밝혔다. 모든 입금액은 무료로 USDC로 자동 전환되어 사용자가 결제 시 USDC를 통해 결제된다.
마스터카드를 지원하는 통합 결제 솔루션은 올 2분기 제공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아시아와 호주 등 태평양 지역에 거주하는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며, 이후 유럽·미국 등 대상 지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마스터카트 호주의 핀테크 책임자 칼란 호건은 “마스터카드는 카드 소지자가 원하는 장소, 방법, 시간에 자산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의 포부를 밝혔다.
스테이블스 COO 다니엘 리는 “스테이블 코인은 새로운 금융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전통 금융과 탈중앙화 금융의 세계를 연결하는 핵심이 될 것”이라며 “스테이블즈는 해당 생태계의 중추적인 부분으로서 USDC 및 커뮤니티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3-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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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가격 일제 하락… 실버게이트 청산 여파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가상자산 거래 은행인 실버게이트(Silvergate) 청산 소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후 4시 30분 기준 국내 대표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가상자산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의 가격은 약 2699만 2000원으로, 전일인 9일 중 가장 고가(2932만 원)였을 때보다 8% 하락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가격은 8.6% 내린 190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하락의 주요 원인은 미국 가상자산 거래 은행인 실버게이트 청산 소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모회사 실버게이트 캐피털은 “최근 산업과 규제 발전에 비춰 은행 운영의 질서 있는 중단과 자발적인 청산이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은행 부문의 영업을 중단하고 청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실버게이트 은행은 뉴욕에 본사가 있는 시그너처 은행과 함께 가상자산 거래 주요 은행으로 꼽히는데, 주요 거래처였던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이외에도 미 바이든 행정부가 가상자산 채굴에 사용되는 전기요금의 30%에 대해 소비세를 부과하려는 움직임이 알려진 점도 가격 하락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여기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이 이어지면서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투자 분위기를 위축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지난해 11월 FTX 붕괴 때처럼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가격의 급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외환 상품 거래 기업 시티인덱스의 수석 금융시장 분석가 피오나 신코타는 “비트코인은 확실히 작년 말보다 더 견고한 상태”라며 “현재의 내림세가 새로운 추가 하락의 시작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2023-03-1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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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회계감독위원회 “거래소 준비금 증명 너무 믿지 마라”
미국 회계감독위원회(PCAOB)가 가상자산거래소의 ‘준비금 증명(PoR, Proof-of-Reserves) 보고서’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 8일(현지시각) PCAOB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준비금 증명 보고서는 본질적으로 제한적이며, 이 보고서만으로 고객 부채를 감당할만한 충분한 자산이 있다고 믿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며, 투자자 자문 의견서를 배포했다. PCAOB는 준비금 증명 보고서가 감사 결과가 아님에도 투자자들이 과도하게 의존한다는 점에서 우려된다고 밝혔다.
준비금 증명 보고서는 보통 가상자산거래소나 프로젝트팀이 고객의 가상자산에 대한 안전성과 가용성을 보장하기 위해 담보나 준비금을 가지고 있다는 증명으로써 발행된다.
PCAOB는 “준비금 증명 보고서가 ‘특정 시점’의 자산 유형별 검증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고 주장했다. 일례로 보고서 작성 시점에 자산을 빌려 준비금이 측정됐다면, 투자자는 준비금 증명 보고서만으로 상황을 알 수 없다는 의견이다. 또한 보고서가 발행된 이후에도 해당 준비금을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상태일지는 여전히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준비금 증명 보고서는 PCAOB 감사와 동등한 수준으로 진행되지 않으며, 보고서를 작성하는 서비스 제공업체에 따라 품질이 달라질 수 있어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것이 PCAOB의 의견이다.
한편, 각 가상자산거래소는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FTX의 파산 이후, 고객을 안심시키기 위한 절차로서 준비금 증명 보고서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바이낸스의 경우 지난 7일 “DOGE를 포함한 11개 토큰을 준비금 증명 시스템에 추가해 현재 총 24개 가상자산에 걸쳐 630억 달러를 초과하는 준비금을 보유 중”이라고 강조했다.
2023-03-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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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테린, ‘도덕적 가치 없는’ 알트코인 다량 처분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자신이 보유한 알트코인의 일부를 청산했다. 그리고 그 토큰들에 대해 “문화적 또는 도덕적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7일(현지시각) 블록체인 분석 기업인 펙쉴드(PeckShield) 트위터에 따르면 부테린은 최근 컬트다오(CultDAO)의 네이티브 토큰인 컬트 토큰 99억 개를 총 58이더(ETH)에 매각했다. 부테린은 또한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바이트(BITE)와 몹스(MOPS)도 매각했다. 총 매각금액은 220ETH에 달한다.
9일 부테린은 레딧(Reddit) 게시물에서 알트코인을 매각한 이유를 설명했다. 레딧은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의 사용자가 있는 글로벌 포럼 중 하나다. 이 포럼에서 회원들이 바이트 및 기타 밈 코인에 대해 많이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테린은 레딧에서 “이 포럼에서 논의되고 있는 바이트와 다른 대부분의 밈 코인은 똥코인(sh*tcoin)이다”라며 “이런 코인들은 문화적, 도덕적 가치가 전혀 없으며, 투자한 돈 대부분을 잃게 될 것이다. 저는 이러한 프로젝트들을 최대한 반대한다”라고 썼다.
부테린의 경고는 바이트 코인의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덱스스크리너(dexscreener) 데이터에 따르면, 9일 오후 5시 기준 바이트 코인의 가격은 0.00998달러로, 지난 24시간 전보다 27%나 하락했다.
2023-03-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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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다256, 토큰증권 발행 솔루션 출시 예고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람다256이 9일 열린 ‘루니버스 STO 서밋’에서 기업 고객 대상 토큰증권(STO) 발행 솔루션을 공개했다.
람다256의 정의헌 실장은 이날 서밋을 통해 STO 사업 성공 요건으로 △지속 협업 가능한 전문 기술회사와의 제휴 △경쟁력 있는 사업 파트너와의 제휴 △신규 증권상품 발굴 △유동성 극대화 등을 꼽았다.
이어 정 실장은 성공 요건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은 STO 기술 서비스 플랫폼인 ‘루니버스 에셋 포지(Asset Forge)’와 발행사 지원 프로그램인 ‘STO 프리민트(Premint)’라고 설명했다. 정 의장은 “루니버스 STO 에셋 포지는 대용량 토큰증권 발행과 거래 신뢰성 보장이 가능하고, 다자간 연산(MPC) 지갑 등을 통한 금융권 수준 보안성도 제공한다”며 “다양한 발행 플랫폼과 유통 플랫폼 간의 상호 운용성을 지원하여 유동성 확보를 촉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밋에 참석한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진창호 전무는 토큰증권 도입에 대해 “토큰증권은 기존 증권 시장 내 자산의 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절차적 비효율을 개선하여 신규 금융 투자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기존 증권의 발행 및 유통 절차상 비효율적인 부분을 해소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진 전무는 “STO 시장에서의 대상 자산과 적용 영역의 확장은 이제 시작이며, 향후 혁신적 사례들이 지속적으로 생겨날 것”이라며 STO으로 인한 시장 성장에 대해 기대감을 내비쳤다.
2023-03-0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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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알리바바 클라우드, 웹3 생태계 확장 MOU
레이어1 블록체인 ‘수이(Sui)’ 개발사인 미스텐랩스와 중국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웹3 생태계 확장을 위해 손을 잡는다. 양 사는 지난 7일(현지시각) 알리바바 클라우드 데이 두바이 서밋에 참석해 견고한 웹3 생태계 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번 MOU를 통해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수이 테스트넷 개발자를 위해 노드(중계점) 서비스와 검증자의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흔히 알고 있는 노드 서비스는 풀노드(full node)로, 첫 번째 블록에서부터 현시점까지 모든 블록의 거래 내역을 가지고 있는 서비스이다. 그러나,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제공할 노드 서비스는 아카이브 노드(archaive node)로, 풀노드가 가지고 있는 정보와 이전 블록에서 발생한 모든 상태 변화 및 거래 내역까지 포함하는 가장 거대한 용량을 가진 노드이다. 이는 여러 노드를 거칠 필요 없이 한 노드에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검증자나 이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요청에 대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수이는 앱토스와 라이벌이자 경쟁자로 불린다. 같은 레이어1 솔루션을 개발 중이기도 하며, 초기 디엠(Diem, 메타 페이스북) 프로젝트의 핵심 개발자들로 구성된 회사들이다. 디엠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개발자들은 당시 30억 명이 넘는 메타(페이스북) 사용자를 전부 담을 수 있는 플랫폼 구축에 성공했다. 이에 수이 네트워크 또한 광활한 확장성을 자랑한다. 이와 더불어 초당 거래 건수가 12만 TPS(Transaction Per Second)에 이를 정도로, 빠른 거래 속도에 최적화 되어 있어 초당 건수가 15개인 이더리움에 비해 상당히 높은 TPS를 가졌다.
레이어1의 경우 방대한 여러 플랫폼을 얼마만큼 효율적으로 담아 구동하느냐에 성패 여부가 달려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서비스형인프라(IaaS) 시장 점유율에서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를 이어 3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들의 클라우드 인프라는 세계 최대 쇼핑 행사인 광군제에 741억 달러(약 91조 원) 규모의 거래량을 일체 서버 다운 없이 처리 가능한 수준이다. 또한 중국 코로나19 속에서도 700만 명의 교사가 중국 전역의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을 가능하도록 지원한 사례도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하루에 1.7엑사바이트(EB)의 정보를 무리 없이 처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수이 네트워크의 확장성과 엄청난 거래 처리율이 더욱 쾌적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웹3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웨이 지앙(Jiangwei Jiang) 알리바바 클라우드 수석 연구원 겸 인프라 제품 총괄 책임자는 “보다 사용자 친화적이고 현실과도 같은 웹3 환경을 개발하는데 알리바바 클라우드 보안 기술과 입증된 솔루션이 함께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또한 양사는 앞으로 웹3 생태계 개발과 더불어 전자상거래와 전자결제 분야까지 협력할 것을 전했다
2023-03-0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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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어2 시바리움 출시 임박… 생태계 토큰 급등
대표적인 밈코인 시바이누(SHIB)의 새로운 레이어2 솔루션 ‘시바리움(SHIBARIUM)’ 출시 기대감으로 시바이누 생태계 토큰의 가격이 급등했다.
지난 8일(현지시각) 시바이누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자체 레이어2 솔루션 시바리움 베타 테스트넷을 이번 주 안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이어2 솔루션은 이더리움 메인넷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별도의 레이어이며, 베타 테스트넷은 실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적용하기 전에 테스트하는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공지가 나온 후 네이티브 토큰 시바이누(SHIB)는 약 9%, 본 시바스왑(BONE)은 약 34% 상승했다. 시바리움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상에서 구동되며, 가스 토큰으로 본 시바스왑(BONE)이 사용된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시바리움 개발자들은 시바리움이 네트워크에 구축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디앱)을 위한 저렴한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 외에도 향후 몇 년 동안 NFT(대체불가능토큰) 분야가 가열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메타버스 및 게임 앱 위주로 레이어2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출시를 통해 지난 강세장에서 밈코인으로 만들어진 시바이누가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디앱 생태계를 갖춘 진정성 있는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2023-03-0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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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랜드, 지난 달 해킹 이어 또 해킹 피해?
가상자산 알고랜드에 기반을 둔 지갑 제공업체 마이알고(Myalgo)가 지난 2월 보안 침해가 발생한 지 2주가 지나지 않은 채 다시 한번 해킹 사고가 일어나 논란이다.
알고랜드 재단이 운영하는 탈중앙화 거래소 알고덱스(Algodex)는 지난 6일(현지시각) “전날(5일) 새벽 악의적인 공격자가 회사 지갑(마이알고) 중 하나에 침투했다”며 “이로 인해 2만 5000달러 상당의 ALGX(알고덱스의 네이티브 토큰) 토큰이 도난 당했고, 이를 포함해 총 5만 5000달러 미만의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피해는 유동성 공급에 전혀 문제가 없고 피해 금액 전액을 보상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알고덱스는 지난 2월 보안 침해로 인해 약 920만 달러 피해를 당한 바 있다. 피해 발생 2주 만에 다시 피해가 발생한 것. 지난 2월의 피해는 수동으로 도난 당했고, 5일에는 해커의 자동 스크립트로 도난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이알고는 자사 트위터를 통해 “현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밝히며 “지갑에 남아 있는 자산은 즉시 새로운 계정으로 옮기거나 키를 재설정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침해된 계정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것을 제한하고 가해자를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3-0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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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어 프로토콜, 한국 게임 시장 진출 본격화
니어 프로토콜(NEAR protocol)이 한국 게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니어 프로토콜의 거버넌스 및 개발을 총괄하는 니어 재단(NEAR Foundation)이 국내 대표 게임사인 카카오게임즈의 블록체인 계열사 메타보라 싱가포르와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6일(현지시각) 미국 덴버에서 개최된 ‘이드덴버(ETHDevner)’ 행사에서 MOU를 발표하고 향후 생태계 확장 계획을 공개했다.
니어 재단과 메타보라는 이번 전략적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글로벌 IP(지식재산권, Intellectual Property) 기반 웹3 공동 사업 발굴 △크로스 체인 구축을 통한 블록체인 생태계 유동성 강화 △글로벌 공동 마케팅 및 이벤트 추진 △브랜드 인지도 및 핵심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 체계 구축 등 다각도로 협업할 계획이다.
니어 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은 메타보라 싱가포르는 카카오게임즈 산하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메타보라의 자회사이자 블록체인 플랫폼 ‘보라(BORA)’의 개발사로서, 카카오의 글로벌 IP를 기반으로 한 캐주얼 게임 개발과 웹3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메타보라 싱가포르 임영준 CBO는 “최근 국내외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니어 프로토콜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웹3 시장에서 BORA 생태계의 또 다른 확장을 기대한다”며, “글로벌 게임 산업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기술 협업을 통한 양사 간 시너지 창출에 주력하여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업무 협약 체결에 있어 한국 및 아시아 지역의 사업개발 영역 전반을 총괄하는 니어 코리아 허브가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해 11월 설립 이후 국내 게임 및 콘텐츠 산업을 중심으로 니어 프로토콜 생태계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NEAR 재단의 사업개발 총괄 로비 림(Robbie Lim)은 “니어 코리아 허브의 핵심 목표 중 하나는 한국의 활발한 게임 커뮤니티를 적극 활용하고 유망한 프로젝트와 크리에이터들을 NEAR 생태계로 끌어들이는 것”이라며, “메타보라 싱가포르와의 파트너십은 첫 번째 주요 성과이며, 웹3 게임 생태계 대표 레이어1이 되기 위한 중대한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2023-03-0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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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코인 캐피탈, 지난해 91.4% 손실 기록
‘크립토 윈터’의 영향으로 대표적인 글로벌 디지털자산 운용사가 한 해 동안 90%가 넘는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데스크는 디지털자산 전문 운용사 멀티코인 캐피탈(Multicoin Capital)이 지난해 91.4%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멀티코인 캐피탈은 연말 주주서한(Annual investor letter)를 통해 작년 손실은 전반적인 디지털 자산 시장의 침체와 FTX의 붕괴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멀티코인 캐피탈은 “루나(Luna) 붕괴와 3AC(Three Arrows Capital) 파산의 여파는 피할 수 있었지만, FTX 붕괴의 여파는 피할 수 없었다”며 “2021년에는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지만, 2022년 실적은 창사 아래 최악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멀티코인 캐피탈은 주주서한을 통해 펀드 자산의 10%가 FTX에 묶여있고, 가파른 매도세를 보인 FTX 토큰(FTT), 솔라나(SOL), 세럼(SRM) 역시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을 밝힌 바 있다. 멀티코인 캐피탈은 FTX로부터 영향을 받는 디지털 자산을 메인 펀드로부터 분리하여 별도의 펀드를 구성했다. 해당 펀드에는 파산 절차에 얽혀 있는 디지털 자산을 포함하여, FTX 붕괴 직전 인출한 자산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멀티코인 캐피탈은 주주서한을 통해 붕괴 직전 인출한 자산의 경우 환수될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
FTX 붕괴로 인한 손실 후 멀티코인 캐피탈은 거래상대방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몇 가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48시간 이내에 거래할 자산만 거래소에 보관하고, 파생상품 포지션에 대한 거래소 보유 담보금을 줄이며, 안전한 자산 관리를 위한 커스터디 담당자를 추가로 채용하는 방안 등이 포함된다.
한편, 2021년 멀티코인 캐피탈이 최악의 한 해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설립 후 현재까지 수익률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멀티코인 캐피탈에 따르면 회사는 설립 후 2022년까지 1376%의 수익률(수수료 제외 후 기준)을 기록했으며, 올 초 전반적인 시장의 반등에 힘입어 1월까지 수익률은 286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3-03-0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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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랩스, 비트코인 NFT ‘트웰브폴드’ 시리즈 완판
세계 최대 NFT(대체불가능토큰) 프로젝트 BAYC의 발행사인 유가랩스(Yuga Labs)가 비트코인 기반 NFT 컬렉션 ‘TwelveFold(트웰브폴드)’ 시리즈를 출시해 24시간만에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금껏 대부분의 NFT가 이더리움 기반으로 출시되는 상황에서 비트코인 기반 NFT의 성공이 NFT 시장에 미칠 영향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BYAC, 크립토펑크 등 성공적인 IP들을 보유한 유가랩스의 새로운 컬렉션인 TwelveFold 시리즈는 유가랩스의 아트팀이 3D 모델링, 컴퓨터 알고리즘 기반으로 300종의 디지털 아트인 3D 제너레이티브 아트(Generative Art)로 제작됐다.
이번 TwelveFold 시리즈 경매는 한국 시각으로 6일 오전 8시부터 24시간 동안 진행됐다. TwelveFold 시리즈는 모두 300개의 NFT로 이뤄졌지만, 이중 288개만 경매에 나와 ‘완판’됐다. 경매에 내놓지 않은 12개의 NFT는 기부 등 자선활동에 사용된다.
유가랩스 측에 따르면 TwelveFold 시리즈 경매에 280개 이상의 비트코인 지갑 주소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200개 이상의 지갑 주소가 2BTC 이상의 금액을 입찰했으며, 최고 입찰가는 ‘bc1p7’로 시작하는 비트코인 지갑 소유자의 입찰가인 7.1159BTC로 기록됐다.
NFT 컬렉션 TwelveFold는 기존의 이더리움 NFT가 아닌 비트코인 오디널스 프로토콜을 통해 제작됐다. 지난 1월 비트코인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NFT 발행을 지원하는 오디널스 프로토콜이 공개되어, TwelveFold와 같은 비트코인 기반의 NFT 프로젝트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듄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금껏 오디널스 프로토콜로 발행된 NFT는 32만여 개에 달하며, 거래를 통해 생긴 누적 수수료가 약 67BTC 상당에 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유가랩스의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는 이더리움 기반 유가랩스의 과거, 현재, 미래의 프로젝트들과 어떤 관련이나 상호작용도 없다”며 기존의 유가랩스 프로젝트들과는 별개의 컬렉션임을 강조해 기존 NFT 소유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했다.
2023-03-0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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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STO 폐쇄형 블록체인 마련 절실”
“성공적인 토큰증권(STO) 발행을 위해서는 폐쇄형 블록체인(Permissioned blockchain)을 사용해야 한다”라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전인태 가톨릭대 수학과 교수는 6일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정무위원회·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주최로 열린 STO 관련 민·당·정 간담회에 참여해 이와 같은 의견을 밝혔다. 전 교수는 “해외의 경우 대부분 STO에 퍼블릭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이는 익명성과 크로스보더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현실적으로 실현가능한 방법은 우선 허가받은 노드만 참여할 수 있는 폐쇄형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간담회는 ‘블록체인이 이끄는 금융혁신, 자본시장에 힘이 되는 STO’를 주제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렸다. 간담회에는 성일종 정책위원장, 윤한홍 국회정무위원회 간사, 윤창현 디지털자산특위 위원장 등 여당 인사를 포함해 금융위원회 이수영 과장, 금융감독원 이윤길 팀장, 한국예탁결제원 박철영 전무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 중 ‘STO 허용, 주요 이슈와 전망’에 대한 주제토론에서 전 교수는 앞으로 넘어야 할 과제 중 하나로 한국형 STO에 적합한 폐쇄형 블록체인을 개발하는 것을 꼽았다. 이와 함께 △스마트 컨트랙트와 토큰 발행 △예탁결제원 노드로 참가 △장내·장외 시장 시스템 구축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또한 전자증권법 개정에 있어, 권리추정력이 인정되는 분산원장에 부여해야 할 요건을 설명하며 “토큰증권 분산원장의 안정성과 신뢰성이 충분한 시간을 거쳐 확인되기 전까지는 폐쇄형 블록체인만을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자 등록기관(총량 관리기관), 복수의 계좌관리기관 등 다수의 노드가 분산원장을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해당 토론에서 이정명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는 토큰 증권의 장점으로 △블록체인 기반 기술의 투명성 △빠른 결제 속도 △24시간 운영성 △다양하고 소액의 투자 포트폴리오의 제공 등을 꼽았다. 이어 “실무상 신탁상품의 다양성 미흡이 새로운 사업 모델 확대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으므로, 신탁·수익증권 관련 자본시장법 개편도 속도를 같이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법 개정 전 투자자 보호 방안에 기반한 금융규제 샌드박스의 탄력적 운용과 다양한 실험 허용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위원회 이수영 과장은 주제토론과는 별개로 “토큰 증권을 전자증권법상 증권의 디지털화 방식으로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현행 전자증권법은 증권사 및 은행 등 계좌관리기관이 단독으로 관리하는 계좌부의 기재 및 대체를 통한 방식만 인정하고 있다”며 “요건을 갖춘 분산원장을 활용한 증권의 디지털화를 허용하고, 토큰 증권에 전자증권법상 권리 추정력과 제3자 대항력 등을 부여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관련 계획에 대해서는 “올 상반기 중 전자증권법 및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며 “인가 요건 등 세부 사항은 법률 개정 후 하위규정 정비 시 이해관계자 의견을 추가로 수렴하여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이윤길 팀장은 디지털 자산의 증권 여부 판단 기준을 마련하고 토큰 증권 발행 및 유통 규율체계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업계의 일관성 있는 판단을 지원하기 위해 가상자산 거래소 대상 간담회 및 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체크리스트를 제공하며 증권 여부 판단을 지원할 것”이며 “전문가 의견 수렴 및 금융위 협의 등을 통해 증권 여부 판단 사례를 축적할 예정”이라고 얘기했다. 또한, “조각투자 등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 제출에 대비하여 세부 심사기준을 정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3-07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