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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부진에도 배당은 ‘껑충’… 파업 부른 포스코 ‘쥐어짜기’
포스코가 실적 부진에도 지주사 포스코홀딩스에 지급하는 배당액을 3년 만에 두 배 넘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조합은 이런 행태가 현장 투자를 가로막았다며 배당 구조 정상화를 파업의 주요 과제로 내걸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사업보고서 등의 내용을 종합하면 포스코는 지난해 실적 분에 대한 배당금 8002억 원을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에 지급했다.
2022년 지주사와 사업회사로 분리된 이후 첫해 3250억 원을 배당한 뒤 배당액은 2023년 5898억 원, 2024년 6311억 원, 2025년 8002억 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3년 만에 146% 급증한 것이다.
하지만 이 기간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2022년 2조 2950억 원에서 2023년 2조 826억 원, 2024년 1조 4731억 원, 2025년 1조 7804억 원으로 하향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43% 쪼그라든 4873억 원에 그쳤다.
실적과 무관하게 배당이 늘어난 배경에는 배당 비율 자체가 높아진 구조가 있다. 포스코의 당기순이익 대비 배당 비율은 2022년 28.9%에서 2023년 50.0%로 올랐고, 2024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70.0%를 기록했다. 순이익이 9015억 원으로 4년 중 가장 낮았던 2024년에도 배당은 전년보다 늘었다.
배당 외에도 포스코는 포스코홀딩스에 상표권 사용료와 임대료 등으로 연 1500억 원에 가까운 돈을 지급하고 있다.
철강산업 부진에도 회사가 배당 수위를 계속 높이고 추가적인 자금도 지주사로 올려보내는 것에 대해 노동조합은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포스코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임단협)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파업 국면을 맞이한 배경에도 이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
노조는 회사가 막대한 규모의 배당을 지주사로 넘기면서 현장의 노후 설비 개선과 안전 확보, 산업 경쟁력 강화에는 투자하지 않게 됐고 이로 인해 현장 사정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결국 노조는 지난 9일부터 48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회사가 만족스러운 안을 내놓지 못하면 16일 2차 부분파업에 들어가고, 10월부터는 전면파업으로 제철소를 멈춰 세우겠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배당 문제 등 포스코와 포스코홀딩스의 관계를 볼 때 결국 지주사 최고 경영진이 대화에 나서야 문제가 풀린다고 주장하고 있다.
포스코노동조합 김성호 위원장은 이번 파업에 대해 “포스코가 어려울 때 현장을 지켜온 노동자들의 가치를 인정받고 안전·노동 환경을 개선해 노사관계를 다시 정상화하기 위한 투쟁”이라며 “이제 공은 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회장에게 넘어갔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 측은 배당과 관련해 “당기순이익의 70% 수준을 배당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며 “최종 배당 규모는 포스코홀딩스 및 포스코의 자금 소요 등을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철강업 투자가 미비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위기에 대응하고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인도·미국 등지의 현지 제철소 설립을 추진하는 등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향후 3년간 회사의 철강 부문 해외 투자액이 6조 7000억 원인 반면 국내 투자는 9000억 원에 그친다며 국내 경쟁력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투자 방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재반박했다.
2026-09-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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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건설기계, 울산 축구팬들과 함께한 ‘브랜드데이’
HD건설기계는 지난 8일 저녁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K리그1 28라운드’ 울산 HD FC와 FC서울의 경기에서 ‘HD건설기계 브랜드데이’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브랜드데이는 매 시즌 공식 파트너사가 구단 팬들에게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울산 HD FC의 대표 팬 소통 행사다.
이날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이들을 ‘울산 히어로즈’로 초청해 상생과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경기에 앞서 울산의 안전과 안보를 지키는 육군 장병과 소방관들이 HD건설기계 문재영 사장과 함께 시축에 나섰다.
울산 HD FC 선수단은 파트너십을 기념해 울산 밤바다를 모티브로 한 스페셜 유니폼을 착용했다. 경기장 앞에는 현대·디벨론 브랜드 굴착기 포토존과 팝업스토어, 미니 축구게임 부스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HD건설기계 임직원 자녀들은 ‘에스코트 키즈’로 참여해 선수들과 함께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HD건설기계 문재영 사장은 “통합법인 출범 후 처음 열린 브랜드데이를 울산 HD FC 팬들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울산 히어로즈’와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대를 이어가는 한편,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D건설기계는 2021년부터 6년째 브랜드데이 스폰서로 참여해 건설장비 전시·체험을 통해 팬들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울산 HD FC는 후반전 득점에 성공하며 1-0으로 승리했다.
2026-09-1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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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만원’ 다이슨 전동칫솔, 사전예약 ‘완판’
다이슨이 양치와 세정 기능이 결합된 첫 인공지능(AI) 전동칫솔을 국내에 내놓았다. 초고가에 소비자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사전예약 물량은 이미 동났다.
다이슨은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가빛섬에서 회사의 첫 구강 관리 제품인 ‘다이슨 카메라젯’의 출시 기념 행사를 열었다.
다이슨 카메라젯은 전동칫솔과 구강 세정기 기능을 결합한 제품으로 양치와 치간 세정을 한 번에 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카메라젯에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갭 옵티컬 타겟팅’ 카메라 시스템이 탑재됐다.
1㎟ 크기의 렌즈에 10만 화소 매크로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 틈을 예측하고, 감지한 지 0.1초 만에 원뿔형으로 세정제를 분사해 플라그를 제거하는 구조다.
또 이중모 구조의 칫솔 헤드는 초당 245회 진동하는 소닉 모터로 구동되며, 칫솔모가 입체적으로 움직여 치아 굴곡을 따라 플라그를 제거한다.
전용 애플리케이션 ‘마이다이슨’과 연동한 ‘라이브뷰’ 기능을 켜면 내장 카메라로 촬영한 구강 내부 화면을 실시간으로 볼 수도 있다.
다이슨은 6년간 개발 기간을 거쳐 카메라젯을 제품화했으며 알고리즘 구축을 위해 AI에 47만 장의 치아 이미지를 학습시켰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74만 9000원으로, 국내에서 판매 중인 프리미엄 전동칫솔보다 3~5배가량 비싸다. 고가의 가격에 수요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사전예약 물량은 품절됐다. 재입고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이슨 리치 베이컨 신사업 부문 총책임자는 “다이슨 카메라젯은 다이슨이 오랫동안 쌓아온 비전 시스템, 머신러닝, 정밀 유체역학 등 다양한 엔지니어링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라며 “각기 다른 기술을 하나의 시스템에 결합해 기존 구강 관리의 한계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결하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다이슨은 치과 전문의들은 하루 2회 이상 칫솔질과 함께 치간 세정을 병행하라고 권고하지만 전 세계 10명 중 9명은 이를 지키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도 2026년 한국리서치 조사 결과 성인 1000명 중 77%가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사용한다고 답했으나 ‘자주 사용’한다는 응답은 28%에 그쳤다.
2026-09-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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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 신형 ‘A6 45 TFSI 콰트로 S라인 블랙 에디션’ 출시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4월 국내 출시한 중형세단 ‘더 뉴 아우디 A6’ 라인업에 스포티한 디자인과 차별화된 고급 사양을 더한 ‘더 뉴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 S라인 블랙 에디션’을 새롭게 선보이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신형 A6 45 TFSI 콰트로 S라인 블랙 에디션은 국내 100대 한정으로 선보이는 스페셜 에디션 모델로, 기존 ‘더 뉴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를 기반으로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와 21인치 아우디 스포츠 휠,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 등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더욱 강렬하고 역동적인 존재감을 완성한 모델이다. 여기에 카본 마이크로 트윌 인레이와 바나듐 패키지, 조수석 디스플레이와 뱅앤올룹슨(B&O) 3D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을 더해 디자인과 주행, 디지털 경험 전반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신형 A6 45 TFSI 콰트로 S라인 블랙 에디션은 블랙 에디션 전용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탑재했다. 사이드 미러 하우징과 윈도우 몰딩, 아우디 링, 도어 핸들·테일파이프에 블랙·다크 크롬 컬러를 적용하고, 21인치 아우디 스초츠 멀티 스포크 트위스트 블랙 메탈릭 휠과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를 더했다.
또한 스위처블 파노라믹 루프와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2세대 디지털 올레드 테일라이트를 적용했다. 고객은 다양한 디지털 라이트 시그니처를 선택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외장 색상은 미토스 블랙 메탈릭을 포함한 총 7가지 컬러로 운영된다.
실내에는 11.9인치 버추얼 콕핏 플러스와 14.5인치 MMI 터치 디스플레이,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신형 A6 45 TFSI 콰트로 S라인 블랙 에디션은 1984cc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7단 S 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271.9마력, 최대토크 40.79kg·m의 성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2초 만에 가속한다. 아우디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와 S 스포츠 서스펜션, 올 휠 스티어링을 각각 탑재했다. 복합 공인연비는 L당 10.4km다.
신형 A6 45 TFSI 콰트로 S라인 블랙 에디션에는 차선 중앙 유지와 차선 변경 보조 기능을 포함한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플러스, 3D·360도 뷰를 지원하는 서라운드 뷰 카메라, 원격 주차 보조 기능을 포함한 파크 어시스트 프로가 기본 적용된다. 이 밖에도 사이드 어시스트, 충돌 회피 지원, 전·후측방 보조, 하차 경고, 운전자 피로·부주의 경고 등을 탑재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지원한다.
판매가격(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5% 기준)은 9490만 원이다.
2026-09-1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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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號, 고려아연 주총 압승…감사위원 표대결서 외국인 98% 몰표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등 현 경영진이 임시주주총회 최대 승부처였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 대결에서 압승을 거뒀다. 외국인과 국내 개인·기관 등 일반주주 대다수의 지지의 지지가 재확인된 결과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9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호텔에서 열린 고려아연 임시 주총에서 현 이사회사 추천한 백인규 후보가 발행주식 총수 기준 81.8%의 찬성률로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이사(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최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MBK파트너스·영풍 측이 추천한 박유경 후보는 찬성률 27.9%에 그쳐 부결됐다.
투표 결과를 주주 유형별로 뜯어보면 표심 쏠림이 뚜렷했다. 투표에 참여한 외국인과 외국기관의 백 후보 지지율은 98.3%에 달했다.
국내 개인 주주는 79.1%가, 각 후보에게 의결권을 절반씩 행사한 국민연금을 제외한 국내 기관은 86.9%가 백 후보를 지지했다.
반면 박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국내 개인 20.9%, 국민연금 제외 국내 기관 13.1%에 머물렀다.
이번 표결에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해 3%까지만 인정하는 '3%룰'이 적용돼, 지분율보다 일반주주의 선택이 승부를 갈랐다.
앞서 ISS·글래스루이스·서스틴베스트 등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 9곳 중 8곳도 백 후보 선임에 찬성을 권고했다.
이들은 백 후보가 한국·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을 보유하고 딜로이트그룹에서 28년간 회계감사·재무자문 업무를 수행한 전문성을 높게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고려아연이 2년째 이어진 경영권 분쟁 속에서도 올해 상반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고,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 등 주주친화 행보를 이어온 점이 표심에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통합제련소 건설 사업인 '프로젝트 크루서블'과 신재생에너지·이차전지 소재·자원순환을 축으로 한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중장기 성장전략에 대한 신뢰도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MBK·영풍이 꾸준히 고려아연의 지배구조 등을 문제 삼으며 공격하고 있지만, 결국 기업은 실적으로 증명하고 비전으로 설득하는 것”이라며 “고려아연의 현 경영진이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 등의 행보를 꾸준히 노력해온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이번 주주총회에서의 ‘표쏠림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함께 상정된 일반 독립이사 선임 안건은 고려아연과 MBK·영풍 양측이 후보를 2명씩 추천해 4명 모두 선임되는 구도로 진행됐다.
2026-09-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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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라우펜, 세아트 ‘레온’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자사 글로벌 브랜드 ‘라우펜’이 유럽 폭스바겐그룹 산하 브랜드 ‘세아트’의 핵심 모델 ‘레온’에 2세대 여름용 퍼포먼스 타이어 ‘에스 핏 2’를 신차용 타이어(OE)로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레온은 스페인 완성차 브랜드 세아트의 대표 준중형 모델이다. 5도어 해치백 레온과 왜건형 ‘레온 스포츠투어러’ 등 두 가지 차체 형태로 구성되며 뛰어난 공간 활용성과 폭넓은 파워트레인 라인업으로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레온의 실용성과 스포티한 주행 특성을 고려해 최적화된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205/55R16, 225/40R18 규격으로 공급되는 라우펜 에스 핏2는 안정적인 제동과 핸들링 성능, 우수한 마일리지를 갖춰 도심부터 고속 주행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레온의 주행 성능을 뒷받침한다.
에스 핏2는 다양한 기후와 도로 환경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2세대 여름용 퍼포먼스 타이어다. 고함량 실리카 컴파운드와 정교한 트레드 블록 설계를 적용해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거리를 기존 제품 대비 약 16% 단축했으며, 4개의 넓은 직선형 그루브(타이어 표면의 굵고 깊게 파인 홈)를 통해 배수 성능을 강화하며 빗길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최적화된 구조 설계를 바탕으로 고온의 아스팔트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유지한다. 이와 함께 주행 중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을 줄여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차세대 폴리머 컴파운드를 적용해 마일리지를 기존 제품 대비 약 15% 향상시켰다.
한편, 라우펜은 2014년 미국 세마쇼를 통해 처음 공개된 글로벌 브랜드로, 한국타이어의 기술력과 품질 체계 아래 지난 10여 년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이어오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운전자의 주행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세단,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트럭∙버스용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며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만 스코다 ‘뉴 옥타비아’, 폭스바겐 ‘골프’와 ‘폴로’, 세아트 ‘이비자’와 ‘아로나’ 등 폭스바겐그룹 주요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끈끈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2026-09-1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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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2026 R&D 테크데이’ 개최…차세대 신기술 60여 종 대거 공개
현대모비스는 전동화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를 비롯한 차세대 신기술 60여 종을 공개하는 ‘2026 R&D 테크데이’를 오는 18일까지 경기도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R&D 테크데이는 현대모비스가 CES를 비롯한 글로벌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과 별개로 국내 주요 협력사들과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격년 단위로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테크데이의 주제를 ‘모빌리티 부품에서 미래 로보틱스로의 확장’으로 삼았다. 전시품 구성도 모빌리티 핵심부품 6개 존을 둘러본 뒤 로보틱스 부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각 기술의 연관성에 주안점을 뒀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개발 중인 액추에이터 2종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핵심부품 가운데 사용자 경험을 뜻하는 UX존은 전시품 체험 위주로 운영한다. 올해 초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와 가상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프리미엄 음향시스템 등 첨단 인포테인먼트 제품들로 구성했다.
이번 테크데이에는 글로벌 고객사 관계자들의 방문도 예정돼 있다. 국내에서 개최하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북미와 아시아 지역 고객사들이 다수 내한할 예정이다. 이들은 전시장과 기술연구소를 둘러본 뒤 수주를 비롯한 기술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는 연구개발 경쟁력을 갖춘 ‘히어로’ 제품을 선정하고, 주요 수주 품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번 테크데이에는 총 10개의 히어로 제품을 선보인다.
대표 기술로는 차세대 하이브리드용 배터리시스템이 꼽힌다. 파우치와 각형, 원통형 배터리셀을 모두 적용할 수 있어 고객사의 셀 선택 유연성을 높인 제품이다. 냉각방식도 수냉식과 공냉식이 모두 가능하도록 최적화해 개발했다. 이상 고온 발생 시에는 외부로 가스를 배출하는 벤팅밸브를 적용해 안정성도 높였다.
전장 부문에서는 자율주행과 주차기능을 합친 통합제어기가 눈길을 끈다. 현재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은 주행제어기가 원거리를 주차제어기가 근거리를 각각 인지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이를 통합해 편의성과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저속주행이나 주차 모드에서 보행자 보호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섀시(차대)·안전부품 가운데는 역방향 탑승객을 보호하는 차세대 에어백을 주목할만 하다. 완전자율주행 모빌리티는 1열과 2열이 마주보는 착좌 방식이 가능한데 이때 1열 승객을 후면 충격으로부터 보호할 목적의 안전장치다.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수요가 늘며 탑승객의 안전을 고려한 창의적인 에어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 밖에 히어로 제품으로는 회전 반경을 줄여 2개 차선 폭 안에서 유턴이 가능한 서스펜션시스템, 고속주행이 가능한 네바퀴 독립 조향시스템, 열전이를 차단하고 고온환경을 견디는 내화 소재, 전기차 모터 출력을 향상시킨 신공법 등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주말을 활용해 임직원 가족들을 초청하는 ‘패밀리 데이’를 개최한다. 어린 자녀들과 함께 비치된 기술 설명 카드를 수집해 책자로 만드는 ‘모비스 테크사전’ 만들기와 과학 원리를 배우고 체험하는 ‘주니어 공학교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2026-09-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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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사용 후 배터리 기반 UBESS 실증 추진
현대자동차·기아가 LG에너지솔루션 등 관련 기업들과 손잡고 사용 후 전기차(EV)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새롭게 활용하는 ‘UBESS(사용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 실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현대차와 기아, LG에너지솔루션, 현대엔지니어링, 원익피앤이 등 5개 사는 10일 경기 화성시 소재 원익피앤이 동탄 사업장에서 ‘EV 사용 후 배터리 기반 UBESS 실증 협력’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한 차세대 ESS 사업 모델의 검증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기아 황웅태 EV에너지전략실장, LG에너지솔루션 ESS사업부 주승탁 EaaS사업담당, 현대엔지니어링 이상훈 자산기획실장, 원익피앤이 김철호 충전기사업부문 개발·생산본부장 등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실증 협력을 축하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이번 실증사업은 현대차·기아의 전용 EV 플랫폼 ‘E-GMP’ 전기차의 사용 후 배터리팩을 활용한 국내 첫 사례로, 실증 설비는 총 200kWh(킬로와트시) 규모의 UBESS 시스템으로 구축됐다. 특히 이번 UBESS 시스템은 EV 급속충전기와 연계된 형태로 운영된다. 전기요금이 낮은 시간대 UBESS에 전기를 저장한 뒤, 요금이 높은 시간대 급속충전기를 통해 전기차를 충전하는 형태이다.
현대차·기아는 사용 후 배터리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술 검증과 사업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대차·기아가 제공하는 사용 후 배터리팩으로 UBESS를 제작하는 한편, 배터리 진단과 운영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시스템 성능과 안전성 검증을 지원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EV 충전 인프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사업 환경에서의 사업성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EVC) 보급사업과의 연계성을 검토하며, 원익피앤이는 전기차 충전기 제조 기술과 인프라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설비 운영과 기술 검증을 맡는다.
참여 회사들은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충방전 제어 알고리즘과 시스템 안전성·신뢰성, 배터리 성능 유지 특성, 충전 서비스 품질과 운영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며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과 배터리 순환경제 실현 가능성을 실제 사업 환경에서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2026-09-1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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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울산에 ‘발전엔진·SMR’ 1조 투자
HD현대중공업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발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해 울산에 육상용 발전엔진과 소형모듈원자로(이하 SMR) 생산 설비를 대규모로 확충한다.
HD현대중공업은 1조 722억 원을 투자해 발전엔진 신규 생산기지 구축과 SMR용 제작 전용 공장 건립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회사는 8336억 원을 투입해 울산 울주군 온산읍에 3GW 규모의 ‘힘센엔진’ 신규 생산기지를 만든다. 21만 5000㎡(6만 5000평)의 부지에 엔진 조립·시운전, 크랭크샤프트 가공, 엔진 블록 주조 공장 등이 들어선다. 착공 시점은 내년 1분기며 2028년 준공 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 생산기지가 가동되면 육상 발전용 엔진 생산능력은 연간 4GW로 늘어난다. 더불어 선박용 엔진은 기존 울산 본공장이, 육상용은 신규 공장과 전남 영암 HD현대엔진이 맡는 이원화 체계도 갖추게 된다. 회사는 힘센엔진의 전체 생산능력을 2030년까지 7.2GW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발전엔진 생산 기지 확대는 선박용 엔진 기술력을 육상 발전 시장으로 확장해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에 선제 대응하려는 전략에서 마련됐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은 지난해 447TWh에서 올해 565TWh로 26.4% 늘었고, 2030년에는 1200TWh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어 울산조선소 부지 내에 SMR 주기기 전용 공장이 건립된다. 2386억 원이 투입되며, 2029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SMR은 대형 원전보다 출력을 낮추고 설비를 모듈화한 차세대 원전이다.
SMR 투자는 미국의 SMR 개발기업 테라파워의 오랜 협력이 밑거름이 됐다. 앞서 HD현대는 2022년 테라파워에 투자한 뒤 2024년 12월 원자로 용기를 수주했고, 올해 5월에는 나트륨 원자로 주기기 핵심설비 제작·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AI 시대 새로운 전력 공급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발전엔진과 SMR에 대한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라며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올해 4월과 8월 미국 에이페리온에너지그룹, 코반에너지그룹과 각각 6271억 원, 9560억 원 규모의 발전설비 공급 계약을 맺으며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2026-09-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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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 수의계약 잘못” 따지자…최승호 삼전 노조위원장 ‘인사 보복’ 압박
삼성전자 초기업노동조합 최승호 위원장이 직위를 이용해 장인에게 일감을 몰아줬다는 ‘친인척 수의계약’ 의혹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 위원장이 의혹을 제기한 노조 간부에게 근로시간 면제(타임오프) 박탈 등 ‘인사 보복성’ 조치를 예고한 발언까지 녹취록을 통해 드러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초기업노조 지도부 대화 녹취록을 보면 이송이 부위원장은 최 위원장을 향해 “최 위원장님이 장인어른과 수의계약을 한 게 잘못된 거죠”라고 직접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이는 조합비를 사용하는 사업에서 투명한 절차 없이 위원장의 가족에게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정면으로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8500만 원에 싸게 계약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조합원들이 납부한 조합비가 위원장 친인척의 사업에 투입된 경위와 절차에 대한 의구심이 노조 안팎에서 증폭되고 있다.
특히 최 위원장은 자신의 비위 의혹에 대한 내부 감찰 요구에 대해 보복성 조치도 언급해 파장이 클 전망이다. 이 부위원장이 회계 문제를 지적하며 “내부 감사할 것”이라고 하자 최 위원장은 “총회는 위원장 직권”이라며 “위원장이 할 수 있는 거다”고 반박했다. 이어 “위원장이 그렇게 하기로 했으니까, 위원장 권한으로 근로 면제 빼드릴 테니 광주로 가셔서 대응하세요”라고 겁박했다.
이를 두고 노조 안밖에서는 최 위원장이 자신의 직위를 남용해 노조 간부를 현업으로 강제 복귀시키는 ‘보복성 전횡’이자 ‘직권 남용’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최승호 위원장이 DS 중심으로 노조를 운영하며 조합의 분열을 조장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 부위원장이 “반도체 성과급을 위해서 DX를 버린 거다, DS 노조라는 말을 꺼낸 순간부터 상처받기 시작한 것”이라고 비판하자 최 위원장은 “DX 조합원들이 납부해서 별도 조합을 설립하라”고 말하며 분열을 강조하는 발언도 서슴치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전자 노조 내부의 ‘노노(勞勞) 갈등’이 재점화 된 배경을 두고 노동계에서는 최 위원장의 △친인척 특혜 수의계약 의혹 △의혹 제기자에 대한 보복성 직권남용 △특정 사업부 편향 운영 및 조직 분열 조장이라는 총체적 리더십 위기를 지목하고 있다.
노동계 한 관계자는 “녹취록을 통해 드러난 최 위원장의 발언은 조합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며 “조합원들의 신뢰를 완전히 상실한 현 지도부는 즉각 총사퇴하고, 제기된 모든 비위 의혹에 대해 외부 회계법인을 포함한 독립적인 진상조사위원회의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초기업노조는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이송이 초기업노조 부위원장 불신임 △이원일 초기업노조 광주지회장 불신임 △반도체(DS) 부문 소속 근로자만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규약 개정 등을 안건으로 총회를 진행한다. 규약 개정안이 통과되면 완제품(DX) 부문을 제외하고 반도체 부문만의 노조가 된다. 사실상 노조가 반토막이 나는 셈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 부위원장과 이 광주지회장은 최 위원장의 장인 계약을 외부에 제보한 것으로 지목돼 불신임 투표 대상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2026-09-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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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고용 늘리려면 세제지원 실효성 높여야”
국내 생산과 청년 고용을 늘리려면 세제지원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세제개편안을 보완해야 한다는 경제계의 의견이 나왓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정부의 ‘2026년 세제개편안’에 대한 개선·보완 의견서를 최근 국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 세제개편안 정부안을 최종 확정했으며, 의결된 세법 개정법률안은 이달 3일까지 국회에 제출돼 정기국회에서 심사될 예정이다.
의견서는 국내 주요 기업 의견을 수렴해 마련한 것으로, 10개 법령별 51개 과제를 담겼다.
먼저 한경협은 정부가 신설하기로 한 국내생산세액공제와 관련해서는 지원 대상을 태양광·풍력·이차전지·반도체·핵심소재·AI 로봇부품 등 6대 분야 외에 미래형자동차, 바이오의약품·백신, 소형모듈원자로(SMR) 등으로 넓혀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어 판매 지역과 관계없이 지원하는 미국·일본과 달리 국내 판매분만 공제 대상으로 한 요건도 수출까지 포함하도록 개선하고, 미사용 공제액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환급제를 도입할 것도 요청했다.
아울러 한경협은 대기업을 통합고용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하려는 방안에 대해서는 청년 고용 유인이 줄어들 수 있다며 대기업 적용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산업위기지역과 인구감소지역에는 세액공제율에 곱해지는 지방우대계수 중 가장 높은 1.5를 적용해 지역 세제혜택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밖에 산업기술 연구개발용 수입 물품에 대한 관세 감면(80%) 유지와, 최대 10년인 세액공제 이월 기간을 15년 이상으로 늘려달라는 내용도 담겼다.
한경협 이상호 경제본부장은 “기업들이 세제혜택을 실제 활용해 생산·투자·고용을 늘릴 수 있도록, 정기 국회 논의 과정에서 지원 대상과 요건 등을 합리적으로 개선·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9-1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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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노사, 임단협 수정안 마련…현금 성과급 40→50%
SK하이닉스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된 지 약 3주 만에 수정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최대 쟁점이었던 성과급 지급 방식에서 초과이익분배금(PS)의 현금 지급 비중을 기존 40%에서 50%로 높이고, 지난해 PS 이연분 20%도 선지급하기로 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사는 전날 수정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전임직(생산직) 노조는 이날 긴급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재교섭 내용을 조합원들에게 설명했다.
수정안은 전체 PS의 기본 지급 비율을 기존 현금 40%·주식 60%에서 현금 50%·주식 50%로 조정했다. 당해 지급되는 PS 80%는 현금 50%와 주식 30%로 나누고, 나머지 20%는 1년 뒤와 2년 뒤 각각 10%씩 주식으로 이연 지급한다. 전체 PS 기준 현금과 주식 비중은 각각 50%다.
구성원이 원할 경우 주식 비중을 기본 50%에서 최대 100%까지 10%포인트 단위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개인 선택권도 확대했다. 주식 지급 과정에서 주가 상승에 따라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은 회사가 부담하기로 했다.
지난해 PS 가운데 향후 2년에 걸쳐 지급하기로 했던 이연분 20%도 올해 한꺼번에 지급한다. 당초 해당 PS의 80%는 올해 지급하고 나머지 20%는 향후 2년에 걸쳐 지급할 예정이었지만, 남아 있던 이연분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주택대출 제도도 일부 보완했다. 기존 기본 지원 외 추가 지원 대상이 기혼 가구로 한정됐으나, 수정안에서는 한부모 가정도 지원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마련된 첫 잠정 합의안은 PS의 40%를 현금, 60%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내용을 담았다. 그러나 지난달 25일 전임직 노조 조합원 투표에서 반대 50.08%(7535명), 찬성 49.92%(7510명)로 25표 차로 부결됐다.
당시 구성원들 사이에서는 기존 현금 중심의 성과급 지급 방식에서 주식 비중이 크게 확대된 데 대한 불만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가 변동에 따라 실제 보상 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과 향후 주식 지급 비중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반대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노사는 부결 이후 재교섭을 진행하며 성과급 지급 방식과 이연 지급 조건 등을 다시 조율했다.
노조는 오는 15∼16일 수정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총투표를 진행한다.
2026-09-1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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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AX 대전환’ 3개월 만에 현장행보…울산서 AI 사업 점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0일 국내 제조 현장을 찾아 AI 전환(AX) 추진 현황을 점검한다. AI 인프라 구축부터 제조 현장의 AX까지 이어지는 ‘AI 풀스택 프로바이더’ 전략의 실행력을 직접 확인한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이날 SK AI 데이터센터 울산과 SK이노베이션 울산CLX(Complex)를 잇달아 방문해 현장경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정재헌 SK텔레콤 사장, 윤병석 SK가스 사장, 김원기 SK엔무브 사장, 김종화 SK에너지 겸 SK지오센트릭 사장, 김성수 SK브로드밴드 사장, 김영식 SK에코플랜트 사장 등 주요 멤버사 최고경영자(CEO)들도 동행한다.
최 회장이 국내 AX 현장경영(MBWA)에 나선 것은 지난 6월 ‘뉴 이천포럼’에서 ‘AX 중심 경영 대전환’을 선언한 지 3개월 만이다.
최 회장은 먼저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찾아 구축 현황을 점검한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케미칼, SK하이닉스, SK AX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한 사업이다.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은 SK그룹이 전국에 15GW(기가와트) 규모로 추진 중인 AI 인프라의 첫 사업지다. 2027년 말 가동을 목표로 AWS(아마존웹서비스)와 함께 구축 중이며, SK그룹은 이를 GW급으로 확장해 영남권에 총 2GW 이상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최 회장은 SK이노베이션 울산CLX를 방문해 제조 AX 현황을 점검하고 구성원들을 격려한다. 울산CLX는 정유·화학 공정에 AI를 접목해 공정 최적화와 안전관리, 에너지 효율화를 추진하는 제조 AX 핵심 현장이다.
울산CLX의 ‘듀얼 브레인’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단하는 AI와 현장에서 축적된 엔지니어의 경험을 결합한 운영체계다. AI가 250만평 규모의 울산CLX 전 공정과 설비를 24시간 감지·분석하고, 사람이 최종 판단해 대응하는 방식이다.
SK그룹은 ‘AI 풀스택 프로바이더’를 그룹 전략으로 제시하고 있다. 반도체를 출발점으로 AI 데이터센터·에너지·서비스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산업 현장의 제조 AX로 연결하는 밸류체인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한편 최 회장은 1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SK그룹과 울산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울산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울산포럼 첫해인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참석했다.
2026-09-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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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중부발전과 재생에너지 협력…풍력·태양광·BESS 확대
LS일렉트릭은 지난 9일 한국중부발전과 ‘국내 재생에너지 사업의 공동 발굴 및 개발,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육상풍력·태양광·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등 국내 재생에너지 사업 전반에서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신규 사업 공동 발굴·개발을 비롯해 투자·금융 연계, EPC(설계·조달·시공) 수행, 변압기 등 주요 전력 기자재 공급, 발전소 운영 등을 함께 추진한다.
공동 개발 사업에서는 LS일렉트릭의 EPC 참여와 기자재 우선 적용을 검토한다. 중부발전이 자체 추진하는 사업에도 LS일렉트릭의 핵심 기자재를 우선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양사는 우선 육상풍력 분야에서 협력을 시작해 사업 성과를 창출하고, 이후 태양광과 BESS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각사가 보유한 사업 역량과 사업 파이프라인을 결합해 신규 프로젝트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우범 LS일렉트릭 전무는 “재생에너지·전력 인프라 핵심 기자재를 국산 기술력으로 공급함으로써 기술 자립과 국가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동시에 달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9-1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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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위성영상 AI 분석 솔루션 공개…“정찰부터 타격까지 연결”
한화시스템은 현지시간 9일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동유럽 최대 방위산업 전시회 ‘MSPO 2026’에서 글로벌 우주·방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주 AI 솔루션’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뮬레이션 영상이 아닌 실제 위성이 촬영한 동유럽 지역 영상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한화시스템의 우주 AI 솔루션은 지구 상공의 위성이 지상국으로 전송하는 영상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핵심 정보를 추출·제공하는 기술이다. 자동 객체 탐지와 상황 패턴 분석, 이상 징후 감지 등을 수행해 지휘관과 사용자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특히 위성영상 수집부터 AI 융합 분석, 의사결정 지원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 상황에서는 적국의 군사적 움직임과 이동 동선을 추적하고, 재난·재해 발생 시에는 건물과 지형 변화를 분석해 피해 규모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전자광학(EO) 위성과 합성개구레이다(SAR) 위성의 영상을 모두 분석하고, 두 데이터를 융합해 상황에 맞는 정보를 도출할 수 있다.
SAR 위성은 기상과 주·야간 조건에 관계없이 촬영할 수 있지만 흑백 레이더 영상 특성상 육안 판독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우주 AI 솔루션은 SAR 영상에서 항공기·선박·차량 등을 초 단위로 식별하고, 고해상도 EO 위성 영상과 융합해 판독 정확도를 높인다.
이에 따라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1m·0.5m·0.25m급 소형 SAR 위성은 물론 개발 중인 0.15m급 초저궤도(VLEO) 초고해상도(UHR) SAR 위성의 활용도도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K9 자주포와 천무 다연장로켓 등 한화의 타격체계와 사격지휘체계(FDC)와 연동되는 전용 인터페이스도 구현했다. 위성 정찰부터 타격까지 연결해 한화 무기체계 전반의 운용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한화그룹의 우주 분야 투자에 발맞춰 초저궤도 SAR 위성과 우주 AI 데이터센터 등을 연계한 독자적인 ‘우주-지상 융합 인프라’를 완성하고 글로벌 방산·우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0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