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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ECB 금리 인상…예금금리 연 2.50%로 0.25%p↑
유럽중앙은행(ECB)이 10일(현지시간) 에너지 가격을 비롯한 물가 상승에 대응해 3대 정책금리를 0.25%포인트(p)씩 인상했다.
ECB는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예금금리를 연 2.50%로, 기준금리(주요재융자금리)와 한계대출금리를 각각 2.65%와 2.90%로 0.25%p씩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CB는 성명에서 "전망이 여전히 대단히 불확실하며 물가상승률에는 상방 위험이, 경제 성장에는 하방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ECB의 정책금리 인상은 올해 2월 말 이란 전쟁이 발발한 후로 두 번째다. 지난 6월 ECB는 2023년 9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했다. 예금금리 2.50%는 작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26-09-1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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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케이뱅크와 온라인 간편결제 전용 ‘히든카드’ 출시
BC카드는 케이뱅크와 함께 온라인 간편결제 6%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히든카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히든카드는 온라인과 모바일을 중심으로 소비하는 2040세대와 케이뱅크 고객을 겨냥해 출시된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상품이다.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쿠팡페이 등 ‘3대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때 할인 혜택을 집중 제공한다.
먼저 전월실적 40만 원 이상 고객이 온라인에서 3대 간편결제로 건당 1만 원 이상 결제하면 결제액의 6%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할인 금액은 건당 최대 3000원이다. 월 통합 할인한도는 전월실적에 따라 달라진다. 전월실적 40만 원 이상은 월 1만 원, 100만 원 이상은 월 3만 원, 150 만원 이상은 월 4만 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 시 전월실적이나 할인한도 없이 2%를 할인해준다. 국내에서 5만 원 이상 결제 시 2~3개월 상시 무이자 할부도 이용 가능하다. 해외 겸용 카드에는 마스터카드 플래티넘 등급 서비스가 기본 제공된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및 해외 겸용 모두 2만 5000원이다.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10월 31일까지 히든카드로 음식점 업종에서 건당 1만 원 이상 결제하면 건당 500원을 할인해준다. 전월실적 조건 없이 월 최대 10회, 총 5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카드를 처음 발급받은 고객이 케이뱅크 플러스박스를 이용할 경우 발급 신청 다음 날 2% 금리 우대 쿠폰도 제공한다. 발급 다음 달부터는 전월실적에 따라 △50만 원 이상 이용 시 1% △100만 원 이상 이용 시 2%의 금리 우대 쿠폰을 매월 제공한다. 지급된 우대금리 쿠폰은 12월 31일까지 제공되며 케이뱅크 플러스박스 잔액 중 500만 원 초과 1500만 원 이하 구간에 적용된다.
김민권 BC카드 상무(카드사업본부장)는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간편결제에 혜택을 집중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케이뱅크와 함께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금융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출시된 히든카드는 BC카드의 자체 카드상품인 ‘바로카드’와 케이뱅크의 고객 채널을 연계해 출시한 두 번째 상품이다. BC카드는 양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디지털 금융 이용이 활발한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케이뱅크와 금융·결제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9-1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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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활황에 증권사 2분기 순이익 5.2조 ‘역대 최대’
국내 증권회사들이 코스피 급등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순이익 기록을 갈아치웠다.
금융감독원은 국내 증권회사 61곳의 2분기 순이익이 5조 191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전 분기(4조 3268억 원)보다 8646억 원(20.0%) 늘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2조 8502억 원)과 비교하면 2조 3412억 원(82.1%) 증가한 규모다.
앞서 올해 1분기 순이익이 그간 최대 실적이었는데 한 분기 만에 기록을 경신했다.
실적 개선을 이끈 것은 증시 활황에 따른 수수료수익과 자기매매손익 확대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3월 말 5052에 시작해서 6월 말 8476을 기록하며 3개월 사이 67.8% 증가했다. 특히 2분기 중에 코스피는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90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주가가 급등하며 코스피 시장의 거래대금이 1분기 2775조 원에서 2분기 4438조 원으로 59.9% 증가하면서 수수료수익도 전 분기보다 2조 1746억 원(32.5%) 늘어난 8조 8675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수탁수수료가 5조 7708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조 4657억 원(34.0%) 증가하며 증가분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자기매매손익은 5조 9825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1조 8799억 원(45.8%) 늘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주식·펀드·채권관련 손익이 동반 성장하며 전체 이익이 전 분기 9조 843억 원에서 47조 1512억 원으로 크게 늘어난 반면 헤지 목적 등으로 운영하는 파생관련손익은 41조 1687억원 적자로 전 분기 대비 손실이 36조 1870억 원가량 불어났다.
대형사와 중소형사 실적이 함께 개선된 점도 특징이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등 대형사는 자산관리·투자은행(IB) 부문 수익까지 늘며 전반적인 이익 규모가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6월 말 기준 증권회사 자산총액은 1256조 1000억 원으로 3월 말보다 157조 7000억 원(14.4%) 늘었고, 자기자본은 115조 1000억 원으로 8조 2000억 원(7.7%) 증가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도 4.9%로 전 분기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평균 순자본비율은 1140.5%로 규제 비율(100% 이상)을 크게 웃돌았고, 평균 레버리지비율은 723.4%로 규제 비율(1100% 이내)을 충족했다.
선물회사의 경우 3곳의 2분기 순이익은 368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42억 원(12.8%) 증가했다.
다만 3분기 들어 증시 열기가 식고, 거래대금도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증권사들의 최대 이익 랠리도 중단될 전망이다. 지난달 중순 기준 코스피·코스닥 하루 평균 거래 대금은 2분기 대비 3분의 2 수준으로 줄었다.
한편, 금감원은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와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증권사의 부실자산 정리 등 선제 대응을 유도하고 수익성·건전성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동성 규제체계 개편과 순자본비율(NCR) 산정방식 합리화 등 제도 개선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2026-09-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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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63빌딩’ 새 단장 100일…복합문화공간 자리매김
서울의 랜드마크 ‘63빌딩’ 새 단장 100일 만에 30만 명이 다녀갔다.
한화생명은 63빌딩이 오는 11일(금) 개장 100일을 맞는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월에는 문화와 예술, 미식과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글로벌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리뉴얼은 ‘퐁피두센터 한화’ 개관과 함께 전망대와 정원, 식음·라이프스타일 공간까지 63빌딩 전반을 새롭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뿐 아니라 전망과 미식, 카페와 쇼핑까지 63빌딩을 찾고 즐기는 방식도 한층 다양해졌다.
퐁피두센터 한화는 개관 이후 하루 최대 7000명의 관람객을 기록했다. 주요 시간대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고, 도슨트 프로그램도 매회 조기 마감되는 등 관람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개관과 함께 선보인 ‘큐비스트: 시각의 혁신가들’은 10월 4일까지 이어진다. 전시 기간 매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운영해 관람료를 50% 할인한다. 전시 외에도 하프와 클래식 기타, 스윙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키즈 프로그램과 아트 살롱도 운영한다. 문화예술 경험은 미술관 밖으로도 확장됐다. 지난 6일부터 ‘63 아우돌프 가든’에서는 김윤신, 신미경, 오묘초 작가가 참여한 ‘정원 프로젝트: 새겨지는 것들’을 선보이고 있다.
미식과 쇼핑도 63빌딩을 찾는 이유가 됐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미쉐린 가이드 선정 맛집과 글로벌 커피·디저트 브랜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등 25개 테넌트를 새롭게 구성했다. 리뉴얼 이후 식음·라이프스타일 공간의 누적 이용 건수는 약 15만 건에 달한다. 신규 매장의 영업이 본격화되면서 식사와 카페, 쇼핑을 목적으로 63빌딩을 찾는 수요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63빌딩의 상징인 전망대도 달라졌다. 60층 ‘63스카이피크닉’은 서울 도심과 한강을 조망하는 기존 전망대에 미디어아트와 체험형 콘텐츠를 더했다. 영상과 사운드, 조명을 활용해 서울 풍경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방문객도 늘었다. 리뉴얼 이후 ‘63스카이피크닉’ 방문객은 리뉴얼 전 같은 기간보다 약 20% 증가했다. 전망을 감상하는 공간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경험하는 공간으로 변화한 데 따른 반응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공간을 새롭게 꾸미는 것을 넘어, 63빌딩에서 머무는 시간과 경험의 가치를 다시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전시와 공연, 브랜드 협업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계속 찾을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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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신임 전무이사에 김승관 상임이사
신용보증기금은 신임 전무이사에 김승관 상임이사를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신임 전무이사는 1969년생으로 순천고와 단국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신용보증기금에 입사했다. 이후 ICT전략부장, 경영기획부 본부장을 거쳐 부산경남·호남·서울서부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5월부터는 경영기획부문 상임이사로 재직해 왔다.
신임 전무이사의 임기는 이달 10일부터 내년 5월 25일까지다.
2026-09-1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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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완전판매 행사’ 실시…“소비자보호 문화 정착”
삼성화재는 영업현장을 대상으로 ‘완전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소비자 보호 인식 제고를 위함이다.
‘완전판매 행사’는 보험 판매 과정에서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약관 전달, 주요 내용 설명 등 소비자보호 관련 사항을 영업조직이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삼성화재는 AI를 활용해 제작한 만화와 노래를 배포하고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임직원들이 쉽고 재미있게 소비자보호 수칙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완전판매 관련 핵심 내용을 담은 '완판노래'을 제작해 영업 현장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소비자보호 준수사항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삼성화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영업조직이 소비자보호 관점에서 판매 프로세스를 보다 면밀히 점검하고, 계약 체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완전판매 및 소비자 불만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2025년부터 추진해 온 '고객중심 경영 실천 3단계'의 마지막 단계다. 1단계는 소비자정책팀을 대상으로, 2단계는 전사 소비자보호 관련 업무 수행자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했으며, 3단계는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접점에 있는 영업조직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를 통해 삼성화재는 소비자와 접하는 전 조직을 아우르는 고객중심 경영 실천 체계를 완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고객의 불편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우려되는 사항을 발견하고 이를 개선하는 예방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품 개발부터 판매, 보상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고객 중심의 소비자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화재는 소비자보호 문화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자체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소비자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고객패널' 제도가 대표적이다. 또 소비자보호 활동의 중심을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으로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판매 중인 상품에 대해서도 소비자 불만 증가 등 이상 징후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판매중지 기준과 절차를 명확히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고객불만은 빠른 속도로 감소하는 추세며 실제 2026년 7월과 8월 평균 민원 건수는 1분기 대비 무려 30%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삼성화재는 설명했다.
2026-09-1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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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 대출 ‘꼼수’로 아파트 매매…5년 새 1000건 적발
지난 2021년 이후 사업자 대출을 부동산 매매 등 용도 외로 사용하다 금융당국에 적발된 건수가 1000건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 대출을 활용한 부동산 매매는 규제 사각지대로 불리는 이른바 ‘꼼수’ 행태로 정부의 집중 단속을 받아왔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용정보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이후 실행된 사업자대출 가운데 용도 외 유용으로 적발된 사례는 1167건이다.
적발된 대출 계약의 최초 대출금액은 총 3891억 원 규모다. 연도별 실행분은 △2021년 58건 △2022년 125건 △2023년 135건 △2024년 198건 △2025년 384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는 지난달 25일까지 267건이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동산 규제를 우회한 사업자대출 용도 외 유용 관련 사례를 전수 점검하면서 적발 건수도 더욱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업권별로는 은행이 746건(2055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상호금융 241건(1356억 원), 저축은행 163건(435억 원), 보험 10건(19억 원), 여신금융전문(캐피탈) 7건(26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건당 대출 금액으로 보면 상호금융업권이 5억 6000만 원으로 가장 컸다. 은행(2억 8000만 원)의 약 2배 수준이다.
금융기관별로는 경남은행의 용도 외 유용 적발·등록 건수가 171건으로 가장 많았다. 국민은행(134건), 새마을금고(133건), 신한은행(130건), 하나은행(100건), 기업은행(94건) 등이 뒤를 이었다. 건당 대출 금액으로는 신협이 9억 6000만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새마을금고는 5억 5000만 원 등이었다.
금감원의 현장 점검 결과 금융사가 사후 점검을 생략하거나 자금 용도를 부실하게 점검하고 현장 방문을 하지 않는 등 내부통제 미흡 사례가 확인됐다. 금감원은 은행 내부 위반기록 관리와 신정원 등록 정보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계속거래 가능 사유를 제한하고 승인권자를 강화하는 등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박 의원은 “금융사는 대출자금이 본래 목적에 맞게 사용되는지 철저히 점검하는 한편 대출 취급 단계에서 부실 점검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내부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9-1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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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착형 안전공간’ 거듭난 부산은행
기후위기로 폭염과 혹한이 심화하고 기후재난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부산은행이 영업점을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기후위기를 피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안전공간으로 개방하고 있다. 금융 업무를 위한 공간이었던 은행 영업점이 폭염과 한파를 피하는 쉼터를 넘어, 기후재난 발생 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며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생활권 내 안전공간으로 역할을 넓혀가고 있다.
9일 BNK부산은행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2018년부터 영업점을 여름철 무더위 쉼터로 개방해 왔다. 은행 영업점의 접근성을 활용해 폭염에 취약한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더위를 피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무더위 쉼터는 올해 부산시와 협약을 계기로 기능과 운영 규모가 확대됐다. 부산은행은 지난 6월 부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 지역 영업점 159곳을 부산시의 기후·재난 대응체계와 연계한 ‘우리동네 기후쉼터’로 운영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기존 하절기 중심의 운영 체계를 연중 생활밀착형 안전공간으로 전환해 여름철 폭염뿐 아니라 겨울철 한파와 각종 이상기후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부산은행은 부산 159곳을 비롯해 전국 영업점 196곳을 기후쉼터로 운영하고 있다.
기후쉼터는 은행 영업시간 중에만 운영된다. 출입구에 ‘우리동네 기후쉼터’ 안내 표시를 부착해 시민들이 쉼터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부산시의 ‘부산안전ON’ 홈페이지와도 연계해 가까운 쉼터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은행은 올여름 기후쉼터를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접이식 부채 1만 개를 제공했다. 탈수 예방 등을 위해 은행 내 정수기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부산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부산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선풍기 2000대를 지원하는 등 기후위기에 대응한 사회공헌도 확대하고 있다.
우리동네 기후쉼터는 은행 영업점을 기후위기 시대의 생활 속 재난 대응 인프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별도의 대피시설을 찾아 이동하지 않아도,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오가는 동네 가까운 곳에서 폭염과 한파 등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어 시민 생활권 안의 촘촘한 기후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우리동네 기후쉼터가 폭염과 한파에 대응하는 계절별 쉼터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안전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BNK부산은행이 함께 합니다.
2026-09-0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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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추석 연휴 전날 파생상품 야간거래 휴장
한국거래소는 추석 연휴 하루 전인 오는 23일 파생상품 야간거래를 휴장한다. 추석 장기 연휴를 앞두고 시장 참여자의 리스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한국거래소는 23일 오후 6시부터 24일 오전 6시까지 예정됐던 파생상품 야간거래를 실시하지 않는다고 9일 밝혔다.
거래소는 파생상품 야간거래가 직후 정규거래와 합산해 청산되는 구조인 만큼, 추석 연휴 전날 야간거래를 실시할 경우 해당 거래분이 장기간 가격 변동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휴장 이유를 설명했다. 23일 개시되는 야간거래의 경우 추석 연휴 이후인 28일 정규거래와 합산·청산된다. 이에 따라 연휴 기간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으로 가격이 급변할 경우 마진콜이나 반대거래, 유동성 부족 등으로 시장참여자의 리스크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휴장 대상은 한국거래소의 야간거래 대상 전 상품이다. 코스피200 선물·옵션, 미니코스피200 선물·옵션, 코스닥150 선물·옵션 등 주식 파생상품과 미국 달러 선물, 3년·10년 국채선물 등 FICC(금리·통화·상품) 파생상품이 포함된다.
한국거래소는 홍콩거래소(HKEx)와 대만선물거래소(TAIFEX) 등 아시아 주요 거래소도 장기 연휴를 앞두고 야간거래를 휴장하는 등 시장참여자의 위험 관리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거래소도 지난해 6월 파생상품 야간거래를 도입한 이후 명절 등 장기 연휴 전날 야간거래 휴장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장기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가격 변동에 따른 시장참여자의 리스크 관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명절 장기연휴 전일에는 야간거래 휴장 등을 통해 시장참여자의 리스크 관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9-0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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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 해킹에 맞설 사이버보안 인재 모인다… 안암145, ‘TRUST404’ 개최
디지털자산 거래소와 블록체인 서비스를 노린 해킹과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는 가운데 부산의 사이버보안 기업 안암145가 개발자와 화이트햇 해커, 보안 연구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대응 기술을 발굴하는 디지털자산 사이버보안 해커톤을 개최한다.
안암145는 고려대 블록체인 학회 Blockchain Valley와 함께 디지털자산 사이버보안 해커톤 ‘TRUST404’를 공동 주관한다고 9일 밝혔다. 참가 신청과 결과물 제출은 오는 20일까지이며, 데모데이는 29일 서울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열린다.
해커톤(hackathon)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의 직군이 팀을 이루어 제한 시간 내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공모전을 뜻한다.
최근 디지털자산 거래소와 블록체인 서비스를 겨냥한 해킹이 반복되고 있지만, 공격 사례와 방어 경험이 개인이나 일부 조직에 단편적으로 축적돼 기술과 경험을 공유할 기회는 부족했다. 개발자와 화이트햇 해커, 보안 연구자들이 각자의 공격·방어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대응 기술을 함께 개발·검증할 수 있는 기회도 드물었다.
TRUST404는 이들을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발자 등이 축적한 공격·방어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대응 기술을 함께 만들고 검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행사에서 나온 기술과 지식은 공개 가능한 범위에서 정리해 참가자와 연구자들이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404’는 인터넷에서 ‘찾을 수 없음’을 의미하는 오류 코드다. 이 행사명에는 아직 충분한 신뢰를 찾기 어려운 디지털자산 환경에서 기술을 통해 새로운 신뢰를 만들어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참가자들은 악성 거래 사전 탐지와 디지털 신원정보 보호, 시스템 취약점 입증 등 디지털자산과 관련한 사이버보안 문제를 다룬다. 평가는 문제의 구체성과 사이버보안 설계, 구현 수준, 검증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아이티센글로벌을 중심으로 한 아이티센그룹의 보안 전문 계열사 아이티센PNS도 협력 파트너로 참여한다. 안암145와 아이티센PNS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AI 기반 취약점 대응과 후속 기술 실증 등 사이버보안 분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개인 또는 최대 5명으로 구성된 팀이면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기술 심사를 통과한 6개 팀은 데모데이에서 결과물을 발표하고 기업과 연구자 등과 교류한다. 수상자 가운데 희망자에게는 안암145의 사이버보안 프로젝트 참여와 채용 연계 기회도 제공된다.
안암145 심준식 대표는 “사이버보안은 한 개인이나 조직의 경험만으로 완성되기 어렵다”며 “TRUST404를 서로의 실패와 해법을 나누고, 좋은 인재가 실제 프로젝트로 이어지는 출발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TRUST404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9-0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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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금 전액 손실”…금감원, 고위험펀드 심사 강화
해외 부동산펀드 등 고위험 상품에 투자했다가 원금을 통째로 날리는 사례가 잇따르자 금융당국이 자산운용업계에 투자자 보호를 대폭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금융감독원은 9일 부동산펀드 운용사와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고위험 펀드에 대한 증권신고서 기재 강화 조치를 설명하고 소비자 신뢰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금감원은 지난달 도입한 ‘펀드 핵심위험 표준안’을 토대로 오는 30일부터 해외 부동산펀드와 해외 리츠, 레버리지·인버스 등 고위험 펀드 10종에 대한 증권신고서 개선안을 시행한다.
개선안이 시행되면 간이투자설명서 첫 페이지에 원본손실 위험과 특수위험 등 핵심 투자위험 4개 항목이 담기고, 손실률이 20%를 넘은 과거 사례의 펀드명과 손실 규모, 발생일 등도 함께 공시된다.
후순위 지분투자 구조의 부동산펀드는 임대수익과 무관하게 선순위 대출채권자가 담보권을 행사하면 투자금이 일부 또는 전액 사라질 수 있다는 점도 명기해야 한다.
앞서 지난 4월에는 해외 현지실사 결과를 운용사가 자체 심사하고 내부통제 부서가 평가 의견을 남기도록 하는 조치도 시행됐다. 대표이사와 준법감시인이 실사 내용을 확인하고 서명하도록 해 책임소재도 분명히 했다.
이날 금감원 서재완 부원장보는 “일부 해외 부동산 펀드·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상품에서 기초자산 부실화와 후순위 지분투자 구조로 인해 투자금이 전액 손실됐다”며 운용사들의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촉구했다.
이어 서 부원장보는 “최근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와 금리 불확실성 등 시장환경 악화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며 “고위험 공모 펀드는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투자자 관점에서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는 ‘투자자 우선 원칙’이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감원이 이 같은 조치를 마련한 배경에는 지난해 불거진 해외 부동산펀드 전액손실 사태가 있다.
한 예로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해온 ‘이지스글로벌부동산투자신탁 229호’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트리아논 빌딩에 투자했다가 건물 가치가 대출금보다 낮아지면서 기준가격이 사실상 0원까지 떨어져 투자자들이 원금을 전부 잃었다.
금감원은 올해 1월 자산운용감독국에 특별심사팀을 신설해 고위험 펀드 집중심사에 나섰으며, 앞으로도 상품 구조가 핵심위험 표준안을 제대로 반영했는지 면밀히 들여다볼 계획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운용업계 관계자들도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6-09-0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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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0.5%p↑…가계 이자 연 6.5조 늘어”
한국은행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최근 금리 상승 폭을 단순 적용할 경우 가계의 연간 대출 이자 부담이 6조 5000억 원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이 한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리가 0.5%포인트(P) 상승할 경우 가계의 연간 이자 부담은 총 6조 5000억 원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소득 계층별로는 고소득 가계가 4조 2000억 원, 중소득 가계가 1조 6000억 원, 저소득 가계가 7000억 원씩 이자를 더 부담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의 이번 분석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 등을 토대로 금리 상승 폭에 따른 이자 부담 변화를 계산한 것이다.
다른 한은 분석에서도 대출 금리가 0.50%P 오를 경우 자영업자의 연간 이자 부담은 3조 6000억 원, 주택담보대출 차주의 이자 부담은 3조 7000억 원 각각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자영업 다중채무자와 기타 대출 차주의 추가 이자 부담도 각각 2조 1000억 원, 3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금리가 더 오를 경우 가계 부담은 가파르게 커진다. 금리가 1.00%P 상승하면 가계 전체의 연간 이자 부담은 13조 1000억 원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금리가 2.00%P 오르면 전체 추가 이자 부담은 26조 1000억 원까지 불어난다.
앞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7월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0.25%P 올린 데 이어 지난달에도 3.00%로 연속(백투백) 인상했다. 향후 추가 인상도 시사했다. 기준금리 인상 폭이 그대로 대출 금리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지만, 기준금리 인상 전후의 시장금리 상승으로 대출 금리도 시차를 두고 오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은은 최근 금융안정보고서에서 가계 취약 차주 비중이 상승한 가운데 금리 상승 등 금융 여건 변화가 취약 부문의 부실을 확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물가 안정을 위한 기준금리 인상의 필요성과 별개로 금리가 오를수록 가계가 실제 부담해야 할 이자도 크게 늘어난다"며 "특히 중·저소득 가계와 취약차주에 부담이 집중되지 않도록 정부와 금융당국이 채무조정과 금융지원 등 실질적인 부담 완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2026-09-0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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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산업은행 등 금융공공기관 부산 이전 명시해야”
정부가 올해 4분기 제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부산 지역 시민단체가 한국산업은행을 비롯한 금융공공기관의 부산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산업은행을 비롯한 금융공공기관의 부산 이전이 정부 이전 계획에 명시돼야 한다며, 부산시와 여야 정치권, 시민사회가 머리를 맞대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이 부산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부산경실련)은 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4분기 발표 예정인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한국산업은행 등 금융공공기관의 부산 이전을 명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부산경실련은 정부가 지난 3일 중앙행정기관의 세종 이전과 109개 공공기관 통폐합 계획을 발표했지만,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된 제2차 공공기관 이전 방안은 4분기로 미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 등 금융공공기관이 실제 이전 대상에 포함될지가 2차 이전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경실련은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은 정부가 추진하는 ‘해양수도권’ 완성의 마지막 퍼즐이라고 강조했다. 해운기업과 관련 기관, 주무 부처 등이 부산에 집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정책금융을 공급하는 핵심 금융기관까지 부산에 자리해야 현장 밀착형 금융 지원과 정책 추진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부산의 선박·해양·파생금융 기능이 울산의 조선·에너지 산업, 경남의 조선산업 등 부울경 주력 산업과 결합할 경우 대규모 투자와 자금 공급을 뒷받침하고 동남권 초광역 경제권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부산경실련은 “정부는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의 원칙으로 ‘수도권 잔류 최소화’와 ‘연관 기능 집적 배치’를 제시했다”며 “부산은 이미 한국거래소를 비롯해 1차 이전 당시 금융공공기관이 집적돼 있고 문현금융단지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라는 국제금융중심지 기반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기에 정책금융의 핵심인 산업은행이 더해져야 정부의 이전 원칙에 부합하면서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의 성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했다.
부산에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등 금융공공기관, 문현금융단지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등 금융산업 기반이 이미 형성돼 있어 정책금융기관까지 이전할 경우 금융중심지 기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부산시와 여야 정치권, 지역사회의 공동 대응도 주문했다.
부산경실련은 “지난 3일 정부 발표로 2차 공공기관 이전이 초읽기에 들어갔고 현재 어느 기관이 어느 지역으로 이전할지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부산이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 이전을 주요 과제로 추진해 온 만큼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한 설득 작업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시와 여야 정치권, 시민사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이 부산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부산경실련은 “이름뿐인 금융중심지가 아닌 실질적인 금융중심지가 되고, 해양수도권 전략이 반쪽짜리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이 꼭 필요하다”며 “정부는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는 점을 명심하고, 균형발전을 위한 원칙을 금융공공기관에도 예외 없이 적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6-09-0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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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김경재 신임 상임이사 선임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김경재 전 신한투자증권 투자자산관리부 부서장을 신임 상임이사(공공개발부문 총괄이사)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김 신임 상임이사는 1975년생으로, 2002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미래에셋증권 PF본부 등을 거쳐 신한투자증권 부동산금융2부와 투자자산관리부 부서장으로 재직했다.
캠코는 “부동산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에 정통한 민간 전문가로서 주택공급 촉진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 등 정부 정책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9-0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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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경남은행 ‘전산 통합’ 검토해야”
지방은행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일 금융지주 산하 지방은행의 합병은 중장기 과제로 두되, 당장 물리적 통합을 추진하기보다 전산시스템부터 통합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은행 간 합병은 소유 구조와 지역사회 이해관계 등으로 단기간에 현실화하기 어려운 만큼, 지역 기반과 조직의 독립성은 유지하면서 중복 전산 인프라를 통합해 비용을 절감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금융연구원 이병윤·김석기·박해식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내놓은 ‘일본 지방은행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국내 지방은행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일 지주회사 내 복수 은행 간 단계적인 경영 효율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전산 공동화를 대안으로 제시하며, BNK금융지주의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JB금융지주의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이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방은행은 제주은행까지 모두 5곳이 있다.
연구진은 인구 감소, 수도권 인구·경제력 집중, 전통산업 쇠퇴 등으로 지방은행의 영업 기반이 빠르게 약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자산 규모가 큰 시중은행과 경쟁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지만, 국내 지방은행 대부분이 금융지주의 자회사로 편입돼 있어 현실적으로 지주회사 간 합병을 통한 외형 확대 역시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동일 금융지주 내 두 은행의 합병을 중장기 과제로 두고, 먼저 전산시스템을 통합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산시스템 통합만으로도 중복 투자와 운영비 등 공통비용을 줄일 수 있고, 대규모 고정비가 투입되는 전산 부문에서 규모의 경제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BNK금융지주 입장에서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합병에 앞서 전산 부문부터 통합해 비용 절감과 경영 효율화를 실현하는 방안이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보고서는 금융당국도 지방은행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는 관점에서 전산 통합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연구진은 일본 지방은행의 협력 모델인 ‘쓰바사 얼라이언스’도 참고 사례로 제시했다. 쓰바사 얼라이언스는 2015년 3개 지방은행으로 출범한 뒤 현재 10개 은행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 은행들은 소유구조를 바꾸거나 합병하지 않고 통합 전산시스템을 공동 개발·운영하는 한편, 자금세탁방지(AML) 공동센터와 계좌이체·상속 등 공동사무센터를 운영하며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지방은행의 수익원을 넓히기 위한 비금융업무 규제 개선 필요성도 제기했다. 경영컨설팅과 디지털전환(DX), 탄소중립 지원, 지역상사, 에너지솔루션 등 지역기업과 연계된 사업을 은행 부수업무나 자회사를 통해 수행할 수 있도록 업무 범위를 넓히자는 것이다. 다만 자회사를 통한 비금융업무 확대는 은산분리 원칙과의 조화가 과제로 꼽혔다.
이번 제언은 물리적 합병 이전 단계에서 각 은행의 지역 기반과 브랜드를 유지할 수 있는 현실적인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향후 경영 전략에 주목할 만한 대목으로 꼽힌다.
연구진은 “합병은 단시간에 이뤄질 수 없는 문제인 만큼 전산시스템 통합을 우선 추진해 고정비 절감과 규모의 경제 확보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BNK금융그룹은 2014년 경남은행을 인수한 이후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한 지주 아래 두고 운영해 왔다. 이후 두 은행의 중복 조직과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줄여야 한다는 이유로 합병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됐다. 하지만 경남은행 노조가 강하게 반발한 데 이어 지역사회와 정치권에서도 통합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지역사회와 경남은행 구성원의 동의가 선결 과제로 남아 있다.
2026-09-08 [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