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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공백 BIFF 집행위원장에 정한석 프로그래머 선임
올해 출범 30주년을 맞는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정한석 프로그래머를 신임 집행위원장으로 택했다.
BIFF는 2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이사회와 임시총회를 잇달아 열고 정 프로그래머를 새 집행위원장으로 인준했다. 정 집행위원장은 앞서 지난 10일 임원추천위원회 면접에서 단독 후보로 추천된 바 있다. 임기는 4년으로,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1974년생인 정 집행위원장은 2002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을 졸업하고 그해 <씨네21> 영화평론상을 받으며 평론가로 등단했다. <씨네21> 기자와 평론가로 활동하며 2011년 이광국 감독이 연출한 영화 ‘로맨스 조’ 기획에 참여하기도 했다. 국내외 영화제에 심사위원과 어드바이저로 활약했다.
BIFF에는 2019년 합류해 지난해까지 6년간 한국 영화 프로그래머로 활동했다. 2023년과 2024년엔 부일영화상 본심 심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 신임 집행위원장 선임은 2023년 5월 허문영 전 집행위원장 사임 이후 네 번째 진행된 공모 만에 성사된 것이다. 이로써 BIFF는 2년간 이어진 지도부 공백 사태를 끝내고 박광수 이사장과 정한석 신임 집행위원장 중심의 ‘투 톱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6개월도 남지 않은 30회 영화제 개최 준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신임 정 집행위원장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영화제 참석차 출국해 이날 총회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BIFF 관계자는 “내주 귀국하면 취임 소감을 밝히는 별도의 자리를 마련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2025-03-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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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겜2’ 휘어잡은 노재원, 연기 근육 키운 독립영화 몰아보기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프로파일러, ‘윤시내가 사라졌다’의 이미테이션 가수 운시내, ‘살인자 ㅇ난감’의 변태남, ‘오징어게임 2’의 빌런 남규…. 오묘하면서도 독특한 말투와 눈빛 연기로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대세 배우로 자리 잡고 있는 노재원. 최근 인기작에 잇따라 캐스팅되며 후광 효과를 누리는 게 아닌가 싶지만, 사실 노재원은 독립영화에서 출발해 꾸준히 연기 근육을 키워 온 실력파 배우이다.
부산 영화의전당이 독립영화 전용관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 개관 9주년 기획전을 열고 노재원을 집중 조명한다. 20일 시작해 오는 26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하는 기획전은 ‘다큐멘터리: 세상의 모든 이야기’ ‘선택의 도미노’ ‘노재원 배우전’ 등 3개 섹션에서 13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노재원은 2020년 유수진 감독의 코미디 단편 ‘드라이빙 스쿨’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2021년 서울독립영화제 ‘배우 프로젝트–60초 독백 페스티벌’ 1위에 오르며 연기력을 인정받기 시작해 ‘아빠는 외계인’ ‘윤시내가 사라졌다’(이상 2022) ‘세기말의 사랑’(2024)으로 필모그래피를 확장했다. 그 사이 ‘D.P. 시즌2’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이상 2023) ‘살인자 ㅇ난감’(2024)등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드라마를 통해서 연기파 배우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번 영화의전당 기획 '노재원 배우전'에서는 ‘윤시내가 사라졌다’와 ‘세기말의 사랑’ 등 장편 2편과 함께 ‘노재원 단편전’이라는 별도 타이틀로 묶은 단편 4편(햇볕을 볼 시간, 아빠는 외계인, 힘찬이는 자라서, 타인의 삶)이 관객과 만난다. 노재원은 주인공 규호를 연기한 '타인의 삶'(2023)을 통해 제1회 한국단편영화상 배우상을 수상했다. 노재원은 21일 오후 7시 10분 소극장에서 상영되는 ‘노재원 단편전’이 끝난 후 부산 팬과 GV(관객과의 만남)를 갖고 자신의 연기에 대해 진솔한 얘기를 나눌 예정이다.
한편, 9주년 기획전 섹션 1 ‘다큐멘터리-세상의 모든 이야기’에서는 1980년대 인천 달동네 여성들의 삶에 주목한 ‘열 개의 우물’(김미례 감독), 무대와 스크린 밖 배우들의 현실적 삶을 비춘 ‘삼각형의 마음’(안지환 감독), 1년간 돈 없이 살기를 밀착한 ‘담요를 입은 사람’(박정미 감독), 여름 오후의 서정 가득한 공간을 담은 ‘공원에서’(손구용 감독) 등 4편이 스크린에 걸린다.
‘선택의 도미노’라는 타이틀이 붙은 섹션 2에서는 우연과 필연이 교차하는 인간관계 속에서 선택한 길이 만들어 내는 삶의 궤적을 돌아보는 세 작품이 소개된다. 손경원 감독의 ‘양치기’, 강미자 감독의 ‘봄밤’, 황슬기 감독의 ‘홍이’가 그들이다.
22일 ‘열 개의 우물’(오후 1시)과 ‘담요를 입은 사람’(오후 4시) 상영 후엔 감독 GV가 진행된다. ‘홍이’(23일 오후 2시)는 감독과 함께 장선, 변중희 배우도 참석할 예정이다. GV 예정작은 소극장에서 상영된다. 이번 기획전 관람료는 모두 5000원으로, 영화의전당은 유료 관람객을 대상으로 특별 굿즈(떡 메모지·스티커 세트)를 선착순 증정한다. 작품별 상영 일정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 참고. 기타 문의는 051-780-6080번으로 하면 된다.
2025-03-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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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 유전자 변화 규명… 진행·악화 예측 길 열렸다
센텀종합병원 간센터 한상영 센터장을 중심으로 한 국내 의료·연구진이 지방간이 악화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유전자 변화를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유전자 분석을 활용해 지방간의 진행과 악화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길을 연 것으로 평가된다.
센텀종합병원은 임상연구 책임자를 맡은 한 센터장이 2017~2023년 서울대, 국립암센터, 숙명여대, 동아대팀과 함께 공동 연구를 진행해 지방간이 악화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유전자 변화를 규명한 ‘지방간 질환의 진행에 관여하는 유전자와 경로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진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대한간학회 공식 학술지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와 미국간학회 학술지 <Hepatology> 최근호에 잇따라 게재됐다.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쌓이는 질환으로, 비만과 당뇨, 대사증후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질환 중 하나로, 대부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지방간염으로 진행될 경우 간 염증으로 간세포가 손상되면서 향후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발전할 우려가 크다.
연구에 따르면 한 센터장을 중심으로 한 공동 연구팀은 지방간이 악화될 가능성을 사전에 판별할 수 있는 유전자 6종(CAPG, HYAL3, WIPI1, TREM2, SPP1, RNASE6)을 발견했다. 이들 유전자는 지방간 질환이 진행될수록 활성화되는 특징을 보였다. 연구팀은 유전자 검사를 통해 지방간이 단순한 지방간을 유지할지, 아니면 지방간염으로 악화될지를 예측할 수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또 지방간 질환이 심각한 단계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IFI16 유전자’도 발견했다. IFI16 유전자는 지방간염이 심할수록 변형되고 발현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들은 IFI16 유전자가 ‘PYCARD-CASP1’ 경로와 연결되면서 지방간 질환의 진행을 촉진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지방간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검사로는 지방간이 어느 단계에 있는지 명확하게 판별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던 만큼 이번 연구를 토대로 유전자 검사를 통해 위험 단계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조기 선별하고, 개인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특히 IFI16 유전자를 표적으로 삼으면 지방간염으로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도 커졌다.
한 센터장은 “이번 연구는 지방간 질환이 어떤 과정을 거쳐 악화되는지를 유전자 수준에서 보다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조기 진단과 맞춤 치료법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3-1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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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BIKY, 우리가 직접 만들어요"
“어린이청소년영화제,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들어요.”
출범 20회를 맞는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가 올해 영화제를 누빌 어린이청소년집행위원 ‘비키즈(BIKies)’ 20명을 확정하고 위촉식을 진행했다.
비키즈는 영화제 공식 영문 명칭인 비키(BIKY)와 어린이·청소년을 뜻하는 키즈(kids)의 합성어로, 영화를 사랑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구성된 집행위원을 말한다.
두 달간 진행된 공개 모집을 통해 새로 선발된 9명(어린이 5명, 청소년 4명)의 신규 집행위원을 포함해 모두 20명으로 구성된 비키즈는 영화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국제경쟁 부문 ‘레디~액션!’ 예선 심사를 직접 진행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레디~액션!’은 각국 어린이·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경쟁 부문으로, 40편이 본선에 진출한다.
비키즈는 이뿐만 아니라 영화제 기간 중 진행되는 관객과의 대화(GV)와 또래 영화인 초청 파티인 ‘영화인의 밤’ 등 부대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다. 비키즈는 영화제를 마무리하는 시상식 진행까지 직접 맡는다. 사실상 시작부터 끝까지 영화제와 함께하는 중요한 역할이다.
새로 위촉된 비키즈 중에는 고등학생 3학년까지 포함돼 눈길을 끈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시작할 수 있는 비키즈는 통상 고3 수험생이 되면 활동을 중단한다. BIKY 관계자는 “배우 지망생과 영화관련학과 진학을 원하는 학생 두 명이 집행위원에 새로 합류했다”며 “BIKY가 진행하는 교육에 참여한 경험을 살려 스스로 꿈을 찾아가는 친구들”이라고 소개했다.
비키즈로 활동하면 자원봉사 시간 인증과 함께 BIKY가 진행하는 각종 교육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또 비키즈만을 위한 감독 초청 상영회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현정 BIKY 집행위원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직접 영화제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20주년을 맞는 올해 영화제에서 비키즈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BIKY는 오는 7월 8일 개막해 14일까지 일주일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등 부산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5-03-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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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글로벌텍스프리, 부산 의료관광 활성화 ‘맞손’
(사)서면메디컬스트리트 의료관광협의회(이하 SmS)와 (주)글로벌텍스프리가 부산 의료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SmS는 지난 17일 부산 서면메디컬스트리트에 위치한 김병준레다스흉부외과에서 글로벌텍스프리와 의료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2009년 출범한 SmS는 전국 첫 메디컬 특화거리인 서면메디컬스트리트를 중심으로 우수한 의료서비스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부산 의료관광 산업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글로벌텍스프리는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세금 환급 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 환자들이 한국 의료 시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들 기관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환자들이 보다 원활하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부산 의료관광 서비스를 적극 홍보하고 외국인 환자들을 위한 맞춤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의료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외국인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도 논의한다.
김병준 SmS 회장은 “부산 의료관광의 신뢰성을 더욱 높이고, 글로벌 의료관광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3-1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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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병원 1층 로비 가득 채운 아름다운 선율, 알고보니
동아대병원이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의료진을 위한 예술 공연을 마련해 시선을 모은다.
동아대병원은 부산예술후원회와 함께 매월 세 번째 월요일 점심시간 병원 1층 로비에서 ‘걷다가 만나는 버스킹’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이 일상의 쉼을 얻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문화 예술 공연으로, 지난 17일 첫 공연이 공개된 바 있다. 첫 앙상블 공연에 150여 명의 관객이 모여 큰 관심을 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의 재능 있는 젊은 예술가들이 공연을 통해 관객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도 한다. 클래식을 비롯해 발레,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진행되면서 매주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안희배 병원장은 “병원은 치료만 받는 공간이 아니라 마음까지 치유될 수 있는 곳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치유의 공간을 만들어 나가는 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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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료진 대거 영입… 공공의료 강화 나섰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의료진을 대거 영입했다.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필수 의료 분야의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하 의학원)은 신장내과 전문의 배수야 과장과 위장관외과 전문의 성바울 과장을 신규 영입해 이달부터 진료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지난 달과 이달 초에는 심장내과 김성만 과장과 신경외과 장경술 심뇌혈관센터장을 초빙한 바 있다.
이처럼 의학원이 신규 의료진을 잇따라 영입한 것은 올해 상반기에 문을 여는 심뇌혈관센터 구축에 주력하기 위해서다.
신장내과 전문의 배수야 과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 건강지원센터장과 부산부민병원 진료과장을 역임하며 신장 질환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18년부터 대한신장학회 신장 투석전문의로 활동하며 혈액투석 치료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지역 내 투석 환자들이 가까운 의학원에서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체력적·경제적 부담을 덜 것으로 기대된다.
위장관외과 전문의 성바울 과장은 서울아산병원에서 전공의와 임상강사로 근무하며 다양한 위장관 질환 환자를 진료하고 수술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쌓아왔다. 위암을 비롯한 위장관기질종양(GIST), 복강경·로봇수술, 위식도역류질환, 탈장 등이 주요 진료 분야다. 최소침습 수술(복강경·로봇 수술)에 뛰어나 환자의 회복 기간을 단축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훈 의학원장은 “의료진 초빙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공공의료에 헌신하고자 하는 우수한 의료진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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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비뇨의학과, 부울경 최단기간 2000례 달성
양산부산대병원 비뇨의학과가 10년 만에 로봇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 부울경 지역에서 최단 기간 이룬 성과로 기록된다.
17일 양산부산대병원에 따르면 비뇨의학과는 2015년 3월 다빈치 로봇 Xi를 첫 도입한 뒤 박성우 교수의 전립선 절제술을 시작으로 신장암, 방광암 등 고난도 암 수술을 포함한 다양한 비뇨기 질환에 로봇수술을 적극 활용해왔다. 특히 박 교수는 2022년 부울경 첫 로봇수술 개인 1000례를 달성하기도 했다. 2020년 11월 다빈치 Xi를 추가 도입한 데 이어 지난해 2월엔 다빈치SP를 도입하면서 환자 상태는 물론 질환의 진행 상태, 수술 난이도에 따른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뇨기암은 수술 부위가 골반 아래 위치하거나 접근이 어려워 정밀한 수술이 요구된다. 로봇수술은 개복수술이나 복강경수술과 비교해 주변 신경과 혈관, 장기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종양을 정확히 제거할 수 있어 최적의 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 비뇨의학과의 로봇수술 건수는 2022년 230건, 2023년 298건, 2024년 301건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주요 질환별 수술 건수는 전립선암이 1610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신장암(188건), 방광암(97건), 요관암(40건), 기타 비뇨의학과 질환(65건) 등이 뒤를 잇는다.
이번 2000례 달성은 울산·경남지역에서는 처음이다. 부산에선 부산대병원 비뇨의학과가 지난 1월 달성한 바 있다. 하지만 달성 기간으로 보면 부울경에서 최단 기간에 해당한다. 이번 2000례 달성으로 전립선암뿐만 아니라 신장암, 방광암 등의 수술 결과가 뛰어난 점이 입증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발기 신경 보존과 인공 방광 수술 등 다양한 고난도 분야에서도 성공적으로 로봇수술이 적용되고 있다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이다.
양산부산대병원 남종길 비뇨의학과장은 “2000례 달성은 교수진을 비롯한 수술방 로봇수술팀과 병동, 외래 구성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양산부산대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3-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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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성모병원 “1년간 함께 고생해줘서 감사합니다”
부산성모병원이 신규 간호사들의 입사 1주년을 기념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7일 부산성모병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병원 4층 베네딕도홀에서 2024년도 신규 간호사들의 ‘1주년 돌잔치’가 치러졌다. 이번 행사에는 신규간호사 47명 중 43명이 참석해 축하를 나눴다. 이들은 ‘신규 간호사들이 1년 전 자신에게 보내는 메시지’ 영상을 함께 보면서 지난 1년 간 간호생활을 돌아보고 적응기를 낭독하면서 위기를 극복한 경험 등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간호사들에게 그동안의 노고를 축하하는 선물을 전달하는 선물 증정식도 마련됐다.
병원은 향후 신규 간호사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이를 통해 전문성과 우수성을 두루 갖춘 간호 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성모병원 박재범 행정부원장은 “1년 동안의 경험이 탄탄한 발판이 되기를 바라며, 동료를 믿고 의지하며 함께 걸어갔으면 한다”며 “올해 입사하는 신규 간호사들에게 선배로서 많은 위로와 격려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2025-03-1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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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인, 때론 찌질한 외계인 [OTT 씹어먹기 ‘오도독’]
만약 직장동료나 친구 등 평소 알고 지내는 사람이 외계인이라면? 실제로 이런 일이 후지산이 눈앞에 펼쳐진 일본의 한 소도시에서 벌어진다.
비즈니스호텔 프런트 직원인 키요미(이치카와 미카코)는 자전거를 타고 퇴근 중 트럭과 부딪힐 위기에 처한다. 그 순간 갑자기 나타난 미지의 힘으로 키요미는 자전거와 함께 공중 부양하듯 들려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 순식간에 나타나 키요미를 구한 이는 같은 호텔 프런트에서 일하는 타카하시(가쿠타 아키히로) 선배.
타카하시는 다음 날 호텔에서 마주친 키요미에게 자신이 외계인이라 가능한 일이었다며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 안 된다고 신신당부한다. 타카하시는 손가락으로 동전을 접는 걸 보여주며 자신이 외계인 아버지와 지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외계인’이라고 실토한다.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인 10부작 ‘핫스팟’은 기존의 영화나 드라마와는 다른 접근 방식을 채택한 외계인 드라마다. 기존 외계물은 통상은 우리와는 전혀 다른 이질적 모습의 괴생명체가 유에프오(UFO)를 타고 지구를 침공(혹은 탐험)하거나, 반대로 미국 영화 ‘슈퍼맨’처럼 준수한 외모의 청년이 초능력을 발휘해 지구 멸망을 온몸으로 막는 서사가 주를 이뤘다.
그런데 웬걸, 타카하시는 몇 번을 마주쳐도 기억 못 할 정도로 평범하게 생긴 중년 아저씨(키요미의 친구는 ‘일본 남자 5000명은 비슷하게 생겼을 것’이라고 말한다)의 몸으로 등장한다. 외모만이 아니다. 직장에서는 다소 귀찮거나 머리를 써야 하는 업무를 동료에게 슬쩍 미루고, 동료가 칭찬받을 성과에 편승하고도 굳이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 약간은 이기적으로 보이면서도 한편으론 짠할 정도로 소시민적이기도 한 그. 한마디로 너무나 인간적인 외계인인 셈이다. 타카하시의 인간적인 면은 외계인 능력을 발휘할 때마다 고열이나 가려움 등 후유증에 시달려 며칠을 몸져눕기까지 한다는 점에서도 잘 드러난다.
하지만, 남모를 비밀을 간직한 채 살아가기가 쉽지 않은 게 무릇 인간 세계 아니던가. 타카하시의 기대와 달리 키요미는 종종 만나던 학창 시절 친구와 후배에게 그의 존재를 알리고, 타카하시는 처음 알게 된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증명하느라 애를 먹는다.
동전 접는 걸로 끝났으면 그나마 다행. 학교 체육관 천장 구조물에 낀 배구공 꺼내기부터 배수구에 바퀴가 빠진 자동차 들어올리기 등 지켜지지 않을 비밀 준수를 대가로 치러야 할 대가는 늘어나기만 한다. ‘외계인 출몰 주의’라는 부제가 붙은 드라마지만, 실상은 ‘외계인의 인간극장’이 더 어울릴 듯하다.
'핫스팟'은 잔잔한 재미와 감동을 무심코 드러내는 일본 드라마의 특성을 잘 지니고 있다. 잘만 구슬리면 무슨 일이든 해내는 중년을 일꾼 부리듯 이용하는 키요미 일당의 실익 챙기기가 약빠르지만 크게 밉지 않다. 호텔리어나 중년 여성들의 소소한 일상을 엿들을 수 있는 만담 같은 대화도 드라마의 양념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한다.
니혼TV가 제작한 10부작 드라마로, 한국에서는 7화까지 공개됐다. N차 인생을 다룬 ‘브러쉬 업 라이프’ 작가 바카리즈무가 각본을 맡았다. 7화 끝자락에 호텔 장기 투숙객인 무라카미 씨가 미래에서 왔다고 실토한다. 마지막 3회를 남겨 둔 ‘핫스팟’은 외계인 이야기로만 끝낼 생각이 없는 모양이다.
2025-03-1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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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백병원 ‘2025 세계 뇌 주간 행사’ 성료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이하 해운대백병원)이 2025 세계 뇌 주간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해운대백병원은 지난 12일 병원 5층 대강당에서 ‘2025 세계 뇌 주간 행사’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뇌기능매핑학회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뇌과학을 비롯해 심리학, 과학기술을 융합한 최신 연구를 기반으로 학습 능력과 뇌 건강을 향상 시키는 방법을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해운대백병원 인근 부흥중학교 교사와 학생, 지역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행사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박강민 교수(인제대 의학과)의 ‘공부 잘하는 뇌를 만들려면’ △설선혜 교수(부산대 심리학과)의 ‘행복의 뇌과학’ △강지영 교수(부경대 과학컴퓨팅학과)의 ‘컴퓨터와 뇌 건강’ △허성영 교수(부산대 의학과)의 ‘스마트폰을 많이 하면 뇌가 변하나요?’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해운대백병원은 다양한 건강 강좌·의료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최신 의학 정보를 공유하고, 뇌 건강을 비롯한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서 강연자로 참여한 해운대백병원 박강민 신경과 교수는 “세계 뇌 주간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 뇌 건강과 학습 능력 향상 방안을 고민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2025-03-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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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한의원 시청점 이원경 원장, KNN 건강 365에서 갱년기 대처법 소개
부산 버드나무한의원 시청점 이원경 원장은 오는 18일 KNN ‘건강 365’ 프로그램에 출연해 ‘갱년기 홍조의 원인과 치료’를 다룬다고 17일 밝혔다.
갱년기 안면홍조는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질환이다. 이 원장은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고 화끈거리는 증상은 물론 심한 경우 우울증과 대인기피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18일 방송에서 홍조 증상을 빨리 줄이는 시술과 근본 원인 치료에 대해 소개한다. ‘금진옥액(혀 밑) 사혈 요법’은 이 원장의 대표적인 시술로, 혀 밑의 정맥을 사혈해 머리와 얼굴에 쏠린 열과 독소를 혀 밑으로 직접 배출해 신속하게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시술은 갱년기 열로 인해 붉게 부푼 얼굴 혈관을 효과적으로 안정 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장의 치료법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사혈 후에는 침 치료를 통해 신장과 자궁의 기능을 강화하고, 숙지황과 녹용 등의 보약 성분이 포함된 한약을 처방해 폐경으로 인해 줄어든 호르몬을 보충한다. 이 원장은 이러한 종합적인 접근법이 홍조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이 원장은 “인체의 열 조절 시스템 개선은 갱년기 안면홍조 증상을 빠르게 줄이고 재발을 방지하는 핵심”이라며 “치료를 통해 열 조절 시스템부터 개선해야 증상을 빠르게 완화시키고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3-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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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과 함께 시민 속으로…18일간의 ‘연극 세상’ 열린다
부산 연극인들이 펼치는 한바탕 축제 무대인 ‘부산연극제’가 다음 달 3일 오후 7시 30분 영화의전당에서 43회째 행사 시작을 알린다. 부산연극협회와 영화의전당, 부산진문화재단 공동 주최·주관으로 다음 달 20일까지 부산 공연장 4곳에서 무대가 열린다.
‘청년이 연극하기 좋은 도시, 시민이 연극 보기 좋은 도시’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43회 부산연극제는 부산은 물론이고 타 지역 극단, 시민 참여 극단, 해외 등 24팀의 공연작 라인업과 전체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관객맞이 채비에 나섰다.
올해 연극제는 기존 형식과 틀에서 벗어나려는 새로운 시도를 여럿 준비하고 있다. 출발을 알리는 개막식부터 파격이다. 자칫 딱딱하게 흐를 수 있는 행사를 하나의 연극 작품으로 구성, 극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는 구상이다. 호모 드라마틱스(Homo Dramatics!)라는 이름을 붙인 개막 공연은 부산연극협회에서 직접 제작을 맡았다. 이정남 협회장이 총괄로 나섰고 최용혁 예술감독이 연출을 담당했다.
연극제 본 무대는 지난해처럼 영문 부산(BUSAN)의 첫머리를 딴 다섯 섹션으로 진행된다. 개별 섹션 타이틀은 변화를 줘 각각 부산(BUSAN), 유니크(UNIQUE), 스테이지(STAGE), 아카데미(ACADEMY), 노이즈(NOISE)로 정했다.
‘부산’ 섹션에는 협회 정회원 극단 3곳의 창작 신작이 초연된다. 극단 따뜻한 사람의 ‘바람을 일으키는 작은 손, 부채’와 극단 이야기의 ‘대문 앞의 고로케’, 극예술실험집단 초의 ‘꽃피는 정거장’으로 모두 부산진구 백양문화예술회관에서 관객을 맞는다. 대연동 용천소극장에서 막이 오르는 ‘유니크’ 섹션 역시 부산 극단의 독창적이고 참신한 레퍼토리 4작품이 준비돼 있다.
‘스테이지’ 섹션에서는 베트남 호찌민시연극협회의 작품이 소개된다. 국제 교류 노력을 해 온 협회의 첫 결과물이다. 초청작은 우리말과 발음과 뜻이 같은 ‘동지’(dong chi)로, 지난해 첫 행사가 열린 호찌민시연극제에서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당시 현지에서 관람 후 초청을 성사한 부산연극협회 김태호 이사는 “베트남전쟁을 겪은 이들의 상처와 치유를 그린 내용으로, 비슷한 역사를 가진 우리 입장에서도 공감되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7월 인천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연극제 본선에 부산 대표로 참여하는 극단 누리에의 ‘어둠상자’도 눈길을 끈다. 이 밖에 청년 연극인 100명이 자신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청년 합동 공연 ‘Play-back, 100, Back-stage’와 고등학생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포함된 아마추어 10팀이 꾸미는 부산시민연극경연대회도 마련된다.
부산·울산·경남 연극협회 추천작인 극단 배우창고(부산)의 ‘워 아이니?’와 물의진화(울산)의 ‘엄마 소풍가자’, 이루마(경남)의 ‘흑백다방’은 남천동 6번출구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연극 저변 확대를 위한 시민 평론가 육성과 연극인의 재도약을 위한 강좌가 진행되는 ‘아카데미’ 섹션과 토크쇼·설문조사 등 부대행사 모둠 섹션인 ‘노이즈’도 온오프라인을 통한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 부산예술회관에서 진행될 폐막식에서는 ‘부산’과 ‘유니크’ 섹션에 소개된 작품을 대상으로 단체상(2개 부문)과 개인상(6개 부문) 시상이 진행된다. 관람료는 전석 3만 원. 공연장별로 영화의전당과 네이버,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개막 공연과 청년 합동공연은 무료다. 기타 문의는 부산연극협회(051-645-3759)로 하면 된다.
2025-03-1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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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2024년 적정성평가 13개 분야서 최고 등급
양산부산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24년도 적정성 평가에서 13개 분야에 걸쳐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특히 암의 경우 대장암, 폐암, 위암 등 모든 항목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14일 양산부산대병원에 따르면 적정성 평가는 건강보험으로 제공된 진찰·수술 등 의료서비스 전반의 안전성·효과성·효율성·환자 중심성 등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국가 제도다. 최고 등급인 1등급은 의료서비스의 질이 매우 우수하다는 것을 뜻한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에서 각각 9회 연속, 관상동맥우회술과 급성기 뇌졸중에서 각각 8회 연속으로 1등급을 받는 등 주요 분야에서 1등급을 장기간 유지하면서 진료의 우수성을 재입증했다. 특히 2주기 평가로 개편된 암 적정성 평가에서는 대장암을 비롯한 폐암, 위암 등 모든 항목에서 1등급을 획득해 암 치료의 우수성과 전문성을 재차 입증했다. 대장암과 폐암, 위암의 경우 각각 6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이밖에도 중환자실(4회 연속)과 마취(3회 연속), 신생아중환자실과 수혈, 결핵 분야에서 2회 연속 1등급을 받았으며, 올해는 약제급여 분야도 1등급 획득에 이름을 올렸다.
양산부산대병원 이상돈 병원장은 “환자 중심의 안전한 의료서비스와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가 이번 평가에 반영됐다”며 “지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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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이비인후과 최성원 교수 연구 ‘올해 우수신진 연구과제’ 선정
부산대병원 이비인후과 최성원 교수의 연구가 ‘2025년 우수신진 연구과제(글로벌형)’에 선정됐다.
14일 부산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연구과제는 박사학위 취득 후 7년 이내 또는 만 39세 이하 연구원, 국내 대학과 연구소에서 조교수 이상으로 임용된 지 5년 이내인 연구자를 대상으로 창의적인 연구를 지원하는 국가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한다.
최 교수의 연구 주제는 ‘와우 대식세포 기반 아미노글리코사이드 유발 이독성 난청의 발병기전 규명 및 치료적 접근’으로, 미국 스탠포드대 이비인후과 앨런 장(Alan Chang) 교수와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이독성 난청의 원인을 규명하고,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최 교수는 이번 연구 선정으로 2030년 2월까지 5년간 11억 원 상당의 연구비를 지원 받아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최 교수는 2018~2022년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의 이공학개인기초연구 지원 사업을 수행한 바 있으며, 2022년부터 지금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우수신진연구를 수행하는 등 청각 관련 연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최 교수는 “앞으로 청각 재생 연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보다 근본적인 난청 치료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03-14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