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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기세도 1이닝에 날아간다’…롯데, 키움전 9회 '뼈 아팠던 교훈'
위닝시리즈도, 3연승도, 뜨거운 기세도 1이닝에 사라질 뻔했다. 롯데가 27일 뼈 아픈 교훈 하나를 또 얻었다.
롯데는 확실한 승리를 향해 단단한 마운드 운용이 절실하다는 교훈을 얻게 됐다.
롯데는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시즌 4차전에서 6-5로 승리했다. 롯데는 7회 6점을 한꺼번에 뽑아내며 손쉽게 승리하는 듯했으나, 9회 말 키움에 단숨에 5점을 내주고 말았다. 롯데는 키움 이정후에게 내야 땅볼을 잡아내며 진땀승을 거뒀다.
롯데는 이날 경기에서 7회 순조롭게 승리를 이루는 듯했다. 기세는 롯데에게 다가왔다. 롯데는 7회 한꺼번에 6점을 뽑아내며 경기의 주도권을 완전히 확보했다. 빅 이닝의 주인공은 롯데의 하위 타선이었다. 롯데는 7회 6번 타자 노진혁이 1사 상황에서 투수 앞 내야 안타를 쳐내며 출루했다. 롯데는 한동희의 안타로 1사 1·2루 득점 상황을 맞이했다. 8번 타자 유강남은 좌중간을 갈라 2루에 있던 노진혁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1타점 결승타를 뽑아냈다. 이어 9번 타자 안권수는 키움의 전진 수비를 깨고 유격수 오른쪽으로 빠져나가는 안타를 쳐내 한동희와 유강남에게 득점을 선사했다. 롯데는 3-0으로 앞서갔다.
롯데는 하위 타선에서 만들어 낸 득점의 기세를 상위 타선에도 이어갔다. 롯데는 2번 박승욱·3번 전준우·4번 안치홍·5번 윤동희가 네 타자 연속 안타를 만들어 내며 3점을 추가했다. 롯데는 6-0까지 키움과의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9회는 정반대였다. 롯데는 6-0으로 앞선 9회 말 마지막 수비에 진승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진승현은 연속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1사 만루 상황을 만들어 놓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 올라온 베테랑 윤명준은 이원석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신인 김동헌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롯데는 6-2 상황에 마무리 김원중까지 올려야만 했다. 김원중은 밀어내기 볼넷과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김원중은 이정후를 내야 땅볼로 유도하며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승리했지만 찜찜한 승리였다.
롯데는 7회 승기를 잡은 뒤 필승 계투조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여유롭게 승리를 거두는 듯했다. 하지만 9회 경기가 순조롭지 않게 흘러갔고 결국 6-5,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다면, 3연승도, 키움전 4연승도, 기세도 날려버릴 뻔했다.
한편 롯데는 28일 키움과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나균안이 선발 투수로 출전한다.
2023-05-2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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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고척돔, 아니 '롯데 사직돔'입니다’…롯데, 키움에 6-5 승·위닝시리즈
롯데 자이언츠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확정했다. 롯데는 키움 홈구장인 고척돔을 ‘사직돔’으로 바꿔 버린 롯데 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 키움전 4연승과 함께 3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시즌 4차전에서 6-5로 승리했다. 롯데는 26일에 이어 양 팀 선발 투수들의 투수전 양상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7회 6점을 득점하며 빅이닝을 완성했다. 롯데는 키움과의 올 시즌 4번의 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롯데는 이날 선발 투수 찰리 반즈는 날카로운 투구로 6이닝 무실점 3피안타 5탈삼진 ‘퀄리티 스타트’ 경기를 완성하며 시즌 3승을 달성했다. 롯데 타선은 팽팽하게 펼쳐진 양팀 선발 투수전 양상을 빅이닝으로 깨부수며 반즈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날 경기는 27일 댄 스트레일리(롯데)-후라도(키움)에 이어 반즈(롯데)-최원태(키움)의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반즈와 최원태는 상대 팀 타선을 압도하며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반즈와 최원태는 두 선수 모두 6이닝 동안 단 3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양 팀의 팽팽했던 균형은 7회 초 롯데가 깼다. 롯데는 7회 한꺼번에 6점을 뽑아내며 경기의 주도권을 완전히 확보했다. 빅 이닝의 주인공은 롯데의 하위 타선이었다. 롯데는 7회 6번 타자 노진혁이 1사 상황에서 투수 앞 내야 안타를 쳐내며 출루했다. 롯데는 한동희의 안타로 1사 1·2루 득점 상황을 맞이했다. 8번 타자 유강남은 좌중간을 갈라 2루에 있던 노진혁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1타점 결승타를 뽑아냈다. 이어 9번 타자 안권수는 키움의 전진 수비를 깨고 유격수 오른쪽으로 빠져나가는 안타를 쳐내 한동희와 유강남에게 득점을 선사했다. 롯데는 3-0으로 앞서갔다.
롯데는 하위 타선에서 만들어 낸 득점의 기세를 상위 타선에도 이어갔다. 롯데는 2번 박승욱·3번 전준우·4번 안치홍·5번 윤동희가 네 타자 연속 안타를 만들어 내며 3점을 추가했다. 롯데는 6-0까지 키움과의 점수차를 벌렸다.
롯데 더그아웃은 7회 초 6-0으로 앞서가자 반즈를 마운드를 내리고 계투조를 가동했다. 7회 말 마운드에 오른 김도규는 키움 타자 3명을 삼진 2개와 뜬공 1개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롯데는 김도규에 이어 8회 김진욱이 마운드에 올랐다. 김진욱은 안타 1개를 허용했지만, 땅볼 2개와 삼진 1개로 키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9회에는 진승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진승현은 이정후와 김혜성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무사 1·2루 위기를 맞이했다. 진승현은 볼넷까지 내주며 이 경기 첫 만루 기회를 내주고 말았다.
롯데 배영수 투수코치는 베테랑 윤명준을 곧장 마운드에 올렸다. 윤명준은 키움 베테랑 타자 이원석을 3구 삼진 처리했다. 윤명준은 김동헌에게 안타를 내주며 키움은 6-2으로 추격했다.
결국 롯데는 마운드에 마무리 김원중을 올렸다. 김원중은 첫 타자 이형종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처했다. 김원중은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롯데는 6-3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김원중은 대타 임병욱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6-5, 1점차까지 추격을 내줬다. 김원중은 이정후를 상대로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으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한편 이날 고척 스카이돔은 롯데를 응원하려는 팬들이 몰리면서 1만 6000석이 모두 팔려나가 만원 경기로 치러졌다. 고척 스카이돔에는 롯데 조지훈 응원단장과 치어리더 등이 응원 단상에 올라 서울·수도권 롯데 팬들의 응원을 주도했다. 고척 스카이돔에는 ‘부산 갈매기’·‘돌아와요 부산항에’ 등 롯데 공식 응원가와 선수 개인 응원가가 끊임없이 울려 퍼졌다.
2023-05-2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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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희도 희생번트 대는 롯데 야구…2023 롯데, 팀 승리보다 위대한 것은 없다
‘2023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야구에 ‘팀 승리’보다 위대한 것은 없다.’
롯데가 올 시즌 승리를 향한 철저한 ‘실리 야구’로 진화하며 가을야구와 한국 시리즈 진출을 향한 꿈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롯데는 2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3차전 중 첫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선발 댄 스트레일리의 6이닝 무실점 8탈삼진 퀄리티 스타트 투구와 박승욱의 결승타로 키움을 꺾고 올 시즌 키움전 3연승(한 경기 우천 취소)을 달렸다.
롯데는 이날 경기 초·중반에 키움과 팽팽했던 투수전 양상을 벌였지만, 5회 초 노진혁의 2루타와 한동희의 희생번트, 박승욱의 1타점 적시타로 결승점을 만들어 내며 승리했다. 롯데는 스트레일리에 이어 필승 계투조 김상수-구승민-김원중이 각각 1이닝씩 실점 없이 틀어막으며 키움에 승리를 따냈다.
이날 롯데가 결승 타점을 뽑아내는 과정은 그동안 롯데 야구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모습이었다.
롯데는 5회 선두타자 6번 타자 노진혁이 외야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단숨에 득점 기회를 마련했다. 노진혁에 이어 타석에 들어선 7번 타자는 한동희였다. 한동희는 거포형 타자인 만큼 더그아웃에서는 강공 사인이 나올 듯했다.
하지만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한동희에게 희생번트 사인을 냈다. 한동희가 번트를 대는 장면은 쉽게 찾아볼 수 없던 장면이었다. 한동희는 상대 투수 후라도의 초구를 번트했지만 파울 처리됐다. 하지만 한동희는 두 번째 공을 성공적으로 번트를 대며 2루 주자 노진혁을 3루에 보내는 데 성공했다. 롯데는 2사 3루 상황에서 9번 타자 박승욱이 결정적인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0-0의 팽팽했던 경기를 1-0으로 돌려세웠다.
키움으로부터 경기 주도권을 확보한 롯데는 7회 1점을 추가하며 2-0으로 앞서갔고, 필승 계투조가 7회부터 9회를 틀어막으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올 시즌 롯데 서튼 감독과 코치진들은 다양한 작전 야구와 실리 야구를 펼치며 경기의 기세를 놓치지 않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튼 감독 등은 1점이라도 더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롯데는 앞서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도 1·3루 상황에서 이중 도루를 시도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롯데의 치밀한 야구가 점차 선수단에 자리를 잡으면서 롯데 야구는 단단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3-05-2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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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기세! 고척까지!’ 롯데, 스트레일리 QS '부활투'+박승욱 결승타…키움전 2-0 승
‘롯데 기세! 고척까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올 시즌 뜨거운 기세가 고척 스카이돔까지 집어삼켰다. 롯데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올 시즌 3연승(한 경기 우천 취소)을 달리며 영웅 군단을 압도했다. 롯데는 2연승을 달리며 연승 가도에 시동을 걸었다.
롯데는 2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시즌 3차전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지난달 키움과의 홈 3연전에서 2승을 거둔 데 이어 원정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키움전 3연승을 달성했다. 롯데는 선발 투수 댄 스트레일리의 6이닝 무실점 8탈삼진 '부활투'를 바탕으로 '멀티 백업 대명사' 박승욱의 결승타로 키움을 제압했다. 롯데 투수조는 키움에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여러 차례 내줬지만,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롯데와 키움의 이날 경기는 두 팀의 외국인 투수 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롯데는 스트레일리(1승 4패), 키움은 후라도(3승 5패)가 선발로 출전했다. 스트레일리와 후라도는 경기 초반 모두 뛰어난 투구로 경기를 투수전 양상으로 만들었다. 스트레일리는 1회 키움 선두 타자 김준완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삼진 1개와 뜬공 2개로 처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후 스트레일리는 2회와 3회, 4회를 각각 세 타자로 마무리했다. 특히 스트레일리는 3회 키움 타자 8번, 9번, 1번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절정의 투구 감각을 보였다.
롯데 타선은 스트레일리의 힘찬 투구에 득점으로 보답했다. 롯데는 5회 초 공격에서 하위 타선 타자들이 나서 팽팽했던 투수전 양상의 판도를 깼다. 롯데는 5회 선두 타자로 들어선 6번 타자 노진혁이 외야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득점 기회를 맞이했다. 롯데는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한동희에게 희생번트 사인을 냈다. '거포' 한동희에게 더그아웃에서 희생번트 사인이 나가는 것은 보기 드문 경우다. 한동희는 한 차례 번트를 실패했지만, 두 번째 번트를 성공시키며 노진혁을 3루에 보내는 데 성공했다.
이날 경기 결승타의 주인공은 박승욱이었다. 박승욱은 5회 2사 3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중견수 앞으로 가는 1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박승욱은 타점을 직감한 듯 1루로 달려 나가며 세리머니를 펼쳤다. 롯데는 팽팽했던 균형을 깨고 1-0으로 앞서갔다.
스트레일리는 타선의 득점 지원 이후 6회 초 연속 볼넷 2개를 내주며 실점 위기를 맞이했지만, 후속 타자에게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며 스스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스트레일리는 6이닝 무실점 3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롯데는 7회 한동희의 2루타와 유강남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2-0으로 앞서갔다.
롯데는 7회 필승 계투조를 가동했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7회 김상수(3승 1세이브 7홀드)를 마운드에 올렸다. 김상수는 선두 타자 이지영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를 삼진-뜬공-땅볼로 처리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롯데는 8회 구승민을 투입했다. 구승민은 8회 선두타자 1번 김준완에게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구승민 역시 뜬공 2개와 삼진 1개로 8회를 마무리했다.
롯데는 9회 김원중이 경기를 끝내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김원중은 9회 볼넷 하나를 허용했지만, 키움 타선에 추가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팀의 2-0 승리를 마무리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스트레일리는 시즌 2승을 달성했다. 필승 계투조 김상수는 통산 110홀드 기록을 수립했다. 구승민은 11홀드, 김원중은 11세이브를 기록했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40경기에서 25승 15패(승률 0.625)를 거두며 승-패 격차를 +10으로 늘렸다.
한편 이날 경기가 열린 고척 스카이돔에는 롯데를 응원하는 팬들로 3루 쪽 관람석이 가득 들어찼다. 롯데 팬들은 뜨거운 응원으로 원정 경기장인 고척 스카이돔을 홈 경기처럼 만들었다.
2023-05-2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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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낙동강은 롯데로 흘렀다…롯데, 박세웅 ‘QS+’ 불꽃투…NC에 11-1 위닝시리즈
‘결국 낙동강은 롯데로 흘렀다.’
롯데 자이언츠가 ‘낙동강 더비’ NC 다이노스와의 홈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하며 낙동강 물길을 부산으로 돌렸다. 롯데는 NC에게 당한 전날의 패배를 설욕하며 NC 상대 올 시즌 2연속 위닝 시리즈를 기록했다. 롯데 ‘토종 에이스’ 박세웅은 올 시즌 최고의 투구로 시즌 2승을 달성하며 홈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롯데는 2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와의 시즌 6차전에서 11-1로 승리했다. 롯데는 NC와의 홈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하며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롯데는 선발 박세웅의 7이닝 무실점 무결점 투구와 타선의 집중력 있는 공격으로 NC를 제압했다.
롯데는 1회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롯데는 1회 선두 타자 김민석이 볼넷으로, 2번 타자 안권수가 중견수 앞 안타로 무사 2·3루 득점 기회를 맞이했다. 전준우는 2루수 오른쪽으로 가는 절묘한 타구로 내야 안타를 쳐내며 3루에 있던 김민석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안치홍이 외야 뜬공을 쳐내며 롯데는 2-0으로 앞서갔다.
롯데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롯데는 2회 ‘작전 야구’로 1점을 추가했다. 롯데는 1사 1·3루 상황에서 1루 주자 박승욱과 3루 주자 고승민이 이중 도루를 성공시켜 3-0으로 앞서갔다.
롯데는 3회 5점을 추가하며 사실상 승패 향방을 갈랐다. 롯데는 안치홍과 한동희의 연속 안타, 노진혁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득점 기회를 맞이했다. 롯데는 고승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더 추가했다. 이날 8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한 정보근은 좌익수 왼쪽으로 빠져나가는 큼지막한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내며 쐐기 점수를 만들었다. 롯데는 내야 땅볼과 외야 희생타로 2점을 추가하며 3회에만 5점을 추가했다. 롯데는 5회와 8회 각각 1점과 2점을 더 추가하며 11-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경기 초반 타선의 활발한 득점 지원을 등에 업고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박세웅은 이날 경기에서 최고 직구 시속 150km를 기록하며 확실히 컨디션이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박세웅은 지난 19일 SSG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2연승을 달렸다.
박세웅은 1회 초 NC 1·2·3번 타자를 공 9개로 돌려세우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박세웅은 시속 150km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포크 등을 구사하며 NC 타선을 요리했다. 박세웅은 2회와 3회를 각각 공 9개와 18개로 처리하며 투구수를 아꼈다. 박세웅은 4회 9구, 5회 8구로 아웃 카운트 3개씩을 잡아내며 완봉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박세웅은 6회 투구수가 급격하게 늘어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박세웅은 NC 1번 타자 손아섭을 상대로 11구까지 가는 대결을 벌였지만, 유격수 노진혁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박세웅은 이어 박민우에게 안타를 내주며 실점 위기에 빠졌지만, 후속 타자를 아웃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박세웅은 7회 NC 네 타자를 상대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박세웅은 7이닝 무실점 2피안타 8탈삼진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7이닝 3자책점 이하)’를 세우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롯데는 8회 NC에 1점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하지 않고 1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023-05-2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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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 선발에 1승 8패… 롯데, 좌투수 울렁증 극복하라!
‘9경기 1승 8패.’ 거인군단 롯데의 성적으로는 도저히 믿기지 않지만 틀림없는 사실이다.
롯데 자이언츠 방망이가 좌완 투수의 공에 맥없이 돌아가고 있다. 롯데는 상대 팀 선발이 좌완 투수인 경기에서 1할대 승률에 머물고 있다. 1위 경쟁 구도를 이어 가고 있는 롯데가 지속적으로 상위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좌완 대처법’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롯데는 지난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1-3으로 힘 없이 패하고 말았다. 올 시즌 NC 상대 5연승 도전이 아쉽게 무산됐다. 롯데는 NC 선발 좌완 최성영에게 5이닝 동안 1점을 뽑아내는 데 그쳤고, 이어 등판한 계투조 5명을 상대로는 단 1점도 얻지 못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날 롯데는 올 시즌 첫 선발 등판한 최성영을 상대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경기 주도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최성영은 NC 에이스 구창모에게 휴식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대신 출전한 선발 투수였다.
롯데로서는 1회 2사 만루 기회에서 1점도 얻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NC 최성영은 5이닝 동안 롯데 타선을 상대로 단 1점만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좌완 최성영의 선발 출전에 대비해 선발 9명의 타자 중 7명을 우타자로 내세우며 나름의 대비를 했다. 지난 22일 롯데에 입단한 스위치 타자 국해성까지 선발 투입하며 ‘좌투수 징크스’를 극복하기 위해 애썼다. 경기 초반부터 타자들의 대응이 기대처럼 이뤄지지 않자 클러치 능력이 좋은 노진혁까지 조기에 투입했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
롯데는 올 시즌 유독 상대 팀 좌투수 앞에서 작아지고 있다. 24일까지 치른 38경기에서 좌완 선발 투수가 출전한 9경기에서 1승 8패를 기록하고 있다. 유일한 1승도 NC 좌완 구창모에게 6이닝 무실점으로 막힌 뒤 연장 10회에 역전승한 경기였다.
NC상대로만 약한 게 아니다. 롯데는 주요 팀의 좌완 에이스에게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 열린 SSG 랜더스전에선 좌완 김광현에게 6이닝 동안 9개의 삼진을 당하는 동안 고작 1개의 안타를 쳐냈다. 다음 날 열린 경기에서도 롯데 타자들은 SSG 좌완 맥카티에 막혀 2점을 얻어 내는 데 그쳤다.
롯데 타자들의 좌투수 상대 부진은 타율에서도 나타난다. 롯데는 올 시즌 좌투수 상대 타율 역시 0.219로 10개 구단 중 가장 낮다. 좌완 선발 투수 상대 타율은 0.186로 2할이 되지 않는다. 반면 우완 투수 상대 타율은 0.272로 10개 구단 중 2위다.
시즌 초반 SSG·LG와 3강 체제를 구축하며 상위권을 달리는 롯데지만,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좌완 투수 대응책을 찾아야만 한다. SSG는 김광현과 외국인 투수 맥카티, 엘리아스가 모두 좌완 투수다. LG 역시 김윤식이 버티고 있다. KIA 타이거즈는 양현종·이의리와 함께 신인 선수 윤영철까지 5명 중 3명이 좌완 투수다.
롯데 서튼 감독은 이를 보강하기 위해 지난 시즌 1군 타격코치로 활약한 뒤 퓨처스리그 타격코치로 자리를 옮긴 라이언 롱 코치를 지난 23일 1군으로 호출했다. 롱 코치의 사직 복귀가 ‘좌완 울렁증’에서 벗어날 길을 찾는 계기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
2023-05-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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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조까지 투입했지만…' 롯데, NC 상대 5연승 불발…1-3 패배
롯데 자이언츠가 ‘낙동강 더비’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2연속 위닝 시리즈와 시즌 5연승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롯데는 경기 초반 필승 계투조 투수들과 대타 선수들을 기용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NC의 점수를 넘어서지 못했다. 롯데는 25일 다시 한번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
롯데는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5차전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롯데는 NC와의 올 시즌 맞대결에서 첫 패를 받아들었다.
롯데는 NC 선발 최성영의 구위에 막혀 타선이 침묵하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고, 결국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롯데는 김진욱-김상수-구승민으로 이어지는 필승 계투조를 투입했지만 아쉽게 승리를 얻지 못했다.
롯데는 1회 초 NC에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롯데 선발 한현희는 1번 타자 손아섭과 3번 타자 박건우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 위기를 맞이했다. 한현희는 5번 타자 권희동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내주며 2루 주자 손아섭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롯데는 1회 말 2사 만루의 득점 기회를 맞이했다. 롯데는 2번 타자 한동희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안치홍이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어 윤동희가 내야 안타로 출루하며 2사 만루 득점 기회를 얻었다. 타석에는 지난 22일 롯데와 입단 계약을 맺은 국해성이 들어섰다. 국해성은 외야 담장 근처까지 가는 큰 타구를 만들어 냈으나 아쉽게 중견수에게 잡히고 말았다.
한현희는 2회에도 실점했다. 한현희는 NC 7번 타자 서호철과 8번 타자 김주원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또 한 번 무사 1·2루 위기를 맞이했다. 한현희는 1회 볼넷을 내준 손아섭에게 3루를 좌측 파울 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타구로 2루타를 내줬다. 그 사이 3루 주자 김주원은 홈으로 들어왔다. 롯데는 0-2, 2점 차로 벌어졌다.
롯데는 4회 말 귀중한 득점 기회를 다시 마련했다. 롯데는 6번 타자 국해성과 7번 타자 김민수가 연속 볼넷을 얻어 출루하며 무사 1·2루 상황을 맞이했다. 롯데는 지시완의 희생타로 1사 2·3루 상황을 만들었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9번 타자 이학주 대신 노진혁을 투입하며 경기 초반에 추격을 위한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노진혁은 삼진을 당하며 타석에서 물러났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1번 타자 김민석도 좌익수 뜬공을 치며 롯데는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롯데 서튼 감독은 5회 초 선발 한현희를 내리고 좌완 김진욱을 마운드에 올렸다. 서튼 감독은 2점 차로 뒤진 상황에 더 이상 실점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투수 교체로 드러냈다. 한현희는 4이닝 5피안타 2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다. 한현희는 승리 투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김진욱은 2번 타자 박민우에게 2루타, 3번 타자 박건우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 상황을 맞이했다. 김진욱은 NC 4번 타자 마틴에게 중견수 뒤 큼지막한 타구를 허용했지만 중견수 김민석이 아웃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김진욱은 후속 타자 권희동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롯데에게는 위기 뒤 기회가 찾아왔다. 롯데는 5회 초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전준우가 중견수 뒤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타구로 3루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득점권 기회를 맞이했다. 전준우는 지난 14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장타를 기록한 이후 6경기 만에 장타를 뽑아냈다. 4번 타자 안치홍은 유격수 앞 땅볼로 전준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롯데는 1-2로 추격했다. 롯데는 윤동희가 이날 경기 두 번째 안타를 쳐내며 출루했지만, 후속 타자 국해성이 삼진을 당하며 아쉽게 1점에 만족해야만 했다.
롯데는 김진욱에 이어 6회 마운드에 오른 김도규가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과 뜬공 2개로 깔끔하게 NC 타선을 처리했다.
롯데는 6회 동점과 역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롯데는 7번 타자 김민수가 8구까지 가는 대결 끝에 NC 선발 최성영에게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NC는 최성영을 계투조 투수 조민석으로 교체했다. 롯데는 8번 타자 지시완의 희생타로 1사 2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1번 타자 김민석은 좌중간으로 향하는 타구를 만들어 냈지만, NC 좌익수 권희동에게 잡히면서 동점 타점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롯데는 역전승을 향한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롯데는 7회 필승 계투조 김상수를 마운드에 올려 추가 실점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상수는 선두 타자 도태훈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포수 지시완이 1루 주자 오태양의 2루 도루를 저지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김상수는 손아섭과 박민우를 모두 뜬공 처리하며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롯데는 8회에도 필승조 구승민까지 투입했다. 구승민은 첫 타자 박건우를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했으나, 유격수 노진혁의 1루 송구가 1루수 옆을 빠져나갔고, 박건우는 2루에 도착했다. 구승민은 권희동을 볼넷을 내주며 2사 1·2루 상황에 놓였고, 서호철 타석에서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롯데는 NC에 1-3, 두 점 차로 벌어졌다.
결국 롯데는 8회와 9회 추격 점수를 뽑지 못하며 NC에 1-3으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롯데는 25일 NC를 상대로 2연속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
2023-05-2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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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스위치 거포' 국해성, 계약 3일만에 1군 콜업
롯데 자이언츠 '스위치 거포' 국해성(34)이 계약 3일 만에 1군 엔트리에 포함됐다.
롯데 구단은 24일 오후 퓨처스리그에서 활약 중이던 국해성을 1군 엔트리에 포함시켰다고 발표했다.
국해성은 장타를 생산할 수 있는 스위치히터로 활약했다. 국해성은 지난 2008년 두산에 육성 선수로 입단했다. 2012년 1군에 데뷔해 8시즌 통산 타율 0.238, 11홈런, 66타점을 기록했다. 2016년에는 백업 외야수로 활약하며 타율 0.278(151타수 42안타), 4홈런, 24타점을 기록하며 두산의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국해성은 현역 시절 ‘거포형 외야수’로 평가받았다.
국해성은 2021시즌이 끝난 뒤 두산 퓨처스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방출됐다. 국해성은 방출 이후 독립리그 구단인 성남 맥파이스에서 KBO 리그 재기를 준비했다.
롯데는 국해성에 대한 테스트를 거쳐 지난 22일 국해성과 입단 계약을 맺었다. 롯데는 국해성을 1군 경기에 출전시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도록 할 예정이다.
앞서 국해성은 지난 23일 김해 상동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퓨처스팀과 상무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실전 경기 감각을 점검했다.
2023-05-2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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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1992…’롯데 세 번째 우승 트로피 보관함 들어섰다
올 시즌 ‘톱데’로의 도약을 꿈꾸는 롯데 자이언츠가 부산 사직야구장 안에 세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가 들어갈 보관함을 마련하고 올 시즌 각오를 다졌다.
롯데 구단은 지난 22일 사직야구장 내 롯데 구단 사무실 구역에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 두 개가 담긴 보관함과 우승 트로피가 담겨 있지 않는 보관함 등 3개의 보관함을 배치했다. 우승 트로피는 1984년 롯데의 첫 우승 트로피와 1992년 두 번째 우승 트로피다. 우승 트로피 사이에는 ‘넥스트 챔피언스(Next Champions)’라는 문구가 적힌 트로피 보관함이 배치됐다.
우승 토로피가 들어선 공간에는 올 시즌 롯데 구단의 캐치 프레이즈인 'The Power of One(하나된 힘)'이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롯데 구단은 “단순히 좋은 성적에 대한 기원이 아니라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팬들 앞에 당당하게 나서자라는 의미를 담아 설치했다”고 설치 배경을 설명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982년 창단 이후 구단명과 모기업이 바뀌지 않은 구단이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우리도 역시 챔피언 팀의 일원이며, 선배들이 이뤄놓은 역사를 항상 가슴에 새기며 그라운드를 누비자는 의미를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2023-05-2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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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년 역사 최강 필승 듀오 '롯데 구승민·김원중, 가을야구+우승 이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최강 계투조 구승민(32)과 김원중(29)이 롯데 구단 역사상 최초 홀드·세이브 기록을 세웠다. 두 선수는 4년 연속 10홀드, 10세이브 기록을 달성하며 41년 구단 투수 기록 역사를 다시 썼다. 구승민과 김원중은 24일 NC 다이노스와의 낙동강 더비에서 자신의 기록을 깨기 위한 또 한 걸음을 내딛는다.
롯데는 지난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와의 시즌 4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선발 나균안이 6이닝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데 이어 필승 계투조 김상수(34)와 구승민, 김원중이 각각 7, 8, 9회 1이닝씩 실점 없이 막아내며 2-0 승리를 완성했다. 롯데는 지난달 NC와의 원정 3연전에서 스윕승을 거둔 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며 NC전 4연승을 달렸다.
이날 구승민은 팀이 2-0으로 앞선 8회에 마운드에 올라 NC 타자 3명을 공 13개로 돌려세웠다. 구승민은 올 시즌 20경기에서 10홀드를 기록했다. 구승민은 올 시즌 홀드 순위에서 노경은(SSG)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구승민은 이날 홀드로 4년 연속(2020·2021·2022·2023) 두 자릿수 홀드와 함께 강영식(롯데 1군 불펜 코치)이 갖고 있는 롯데 구단 최다 홀드 타이 기록(96홀드)을 완성했다. 구승민은 올 시즌 20경기 만에 10홀드를 기록하며, 자신의 커리어 하이 기록인 2021시즌의 26홀드를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장발 클로저’ 김원중 역시 이날 경기에서 9회 NC 타선을 잠재우며 올 시즌 열 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김원중 역시 올 시즌 세이브 부문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원중은 2020년 선발에서 마무리 투수로 보직을 변경한 뒤 2020년 25세이브, 2021년 35세이브, 2022시즌 17세이브를 기록했다. 김원중은 올 시즌에 20경기 만에 10세이브를 달성하며 더 높은 기록을 향한 꿈을 갖게 됐다.
구승민은 23일 경기가 끝난 뒤 “10홀드를 기록하는 데까지 오래 걸렸다”며 “한동안 잘 던지지 못하다가 오늘 만족스럽게 던져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원중은 “한 팀에서 이렇게 뜻깊은 기록을 이어 나갈 수 있었다는 것이 영광스럽다”며 “마운드 위에서는 ‘무조건 내가 타자보다 더 강하다’라는 마음으로 대결한다”고 밝혔다. 김원중은 “앞으로도 한 팀에서 더 긴 기록을 세워가며 꾸준한 실력을 보여주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23-05-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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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하다! 든든해!’…롯데 구승민·김원중, 4년 연속 10홀드·10세이브
‘든든하다! 든든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필승 계투조의 핵심 투수인 ‘투수조장’ 구승민(32)과 ‘장발 클로저’ 김원중(29)이 롯데 투수조에 새 역사를 썼다. 구승민과 김원중은 각각 롯데 구단 창단(1982년) 이후 41년 만에 ‘4시즌 연속 10홀드’, ‘4시즌 연속 10세이브’ 기록을 세우며 롯데의 승리를 책임졌다.
롯데는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낙동강 더비’ NC와의 시즌 4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지난달 NC와의 원정 3연전에서 스윕승(3승)을 거둔 데 이어 홈 3연전 첫 경기를 승리하며 NC전 4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선발 투수 나균안의 6이닝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 투구와 한동희의 결승 희생타, 노진혁의 추가 타점으로 2-0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4회 한동희의 결승 희생타점과 노진혁의 추가 타점으로 2-0으로 NC와의 낙동강 더비에서 승리했다.
롯데는 나균안이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마운드를 내려간 뒤 7회 김상수, 8회 구승민, 9회 김원중이 1이닝씩을 깔끔하게 틀어막으며 2-0 승리를 지켰다.
구승민은 김상수에 이어 8회 마운드에 올라 9번 타자 대타 박민우와 1번 타자 손아섭, 2번 타자 박영빈을 각각 중견수 플라이 아웃과 2루수 땅볼 아웃, 삼진 아웃으로 처리하며 시즌 10홀드를 기록했다.
김원중 역시 9회 선두 타자 박민우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3명을 깔끔하게 틀어막으며 세이브를 따냈다.
구승민은 지난 2020시즌 20홀드, 2021시즌 20홀드, 2022시즌 26홀드를 따내며 구단 최초 3년 연속 20홀드 기록을 세웠다. 구승민은 올 시즌 144경기 중 37경기를 치른 시점에 10홀드를 따내며 빠른 속도로 홀드를 늘려가고 있다. 이 페이스라면 구승민은 ‘커리어 하이’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의 클로저 김원중 역시 4년 연속 10세이브를 달성하며 뜻깊은 기록을 수립했다. 김원중은 2020시즌 25세이브, 2021시즌 35세이브, 2022시즌 17세이브를 기록했고, 올 시즌 37경기 만에 10세이브를 이뤘다. 김원중 역시 자신의 야구 인생에서 가장 많은 세이브를 기록할 수 있는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2023-05-2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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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은 롯데로 흐른다’ …롯데, 나균안 QS+한동희 결승타. NC에 시즌 4연승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낙동강의 물길을 부산으로 완전히 돌렸다. 롯데는 ‘낙동강 더비’ NC 다이노스와의 올 시즌 네 번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NC의 천적으로 등장했다. 롯데는 지난 주말 3연전에서의 2연패를 끊고 다시 연승 가도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롯데는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낙동강 더비’ NC와의 시즌 4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지난달 NC와의 원정 3연전에서 스윕승(3승)을 거둔 데 이어 홈 3연전 첫 경기를 승리하며 NC전 4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선발 투수 나균안의 6이닝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 투구와 한동희의 결승 희생타, 노진혁의 추가 타점으로 2-0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된 이날 경기에서 단 한 차례의 득점 기회를 효과적으로 살리며 NC에 ‘기세’를 내주지 않고 승리했다.
4월에만 4승을 거두며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던 나균안은 5월 네 번째 등판 만에 승리를 거두며 시즌 5승 고지에 올랐다. 한동희는 지난 14일 KT와의 경기 이후 6경기 만에 멀티 안타(2타수 2안타 1타점) 경기를 터뜨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증명했다.
이날 롯데와 NC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롯데 선발 나균안(4승 1패)과 NC 선발 신민혁(3승 1패)은 양팀 타선을 압도하며 투수전 양상으로 흘렀다.
나균안은 1회와 2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NC 타선을 틀어막았다. 신민혁 역시 안타와 볼넷을 내줬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팽팽했던 0-0의 균형은 4회 깨졌다. 롯데가 선취점을 뽑아내며 경기 주도권을 확보했다. 선취점을 만드는 데는 베테랑들이 앞장섰다. 이날 경기에 4번 타자로 나선 전준우는 4경기 연속 무안타의 부진을 깨고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앞 안타를 만들어냈다.
롯데는 5번 타자 안치홍이 좌익수 옆으로 가는 2루타를 쳐 1사 2·3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6번 타자 한동희는 큼지막한 외야 뜬공으로 3루에 있던 전준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롯데는 멈추지 않았다. 7번 타자 노진혁은 우익수 옆으로 가는 안타로 2루에 있던 안치홍을 홈으로 들였다. 롯데는 2-0으로 앞서갔다.
나균안은 5회 초 위기를 맞이했다. 롯데는 나균안이 6번 타자 윤형준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윤형준의 타구는 사직구장 좌측 담장 상단을 맞힌 뒤 그라운드에 떨어졌고, 좌익수 안권수는 2루로 공을 던졌다. 나균안은 이어 들어선 서호철에게도 안타를 내줬고, 폭투로 무사 2,3루 위기에 놓였다. 나균안은 8번 타자 김주원이 친 투수 앞 땅볼을 홈으로 던져 3루 주자 윤형준을 태그 아웃 처리했다. 나균안은 9번 타자 도태훈과 1번 타자 손아섭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고 위기에서 벗어났다.
나균안은 6회까지 86개 공을 던지며 무실점 5피안타 5탈삼진,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나균안은 7회 김상수에 공을 넘겼다. 김상수는 공 8개로 NC 타자 3명을 뜬공 2개·땅볼 1개로 돌려세우며 7회 수비를 마무리했다.
롯데는 김상수에 이어 8회 구승민, 9회 김원중을 투입해 NC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홀드와 세이브를 기록한 구승민과 김원중은 ‘4년 연속 10홀드’·‘4년 연속 10세이브’ 기록을 동시에 달성했다.
2023-05-2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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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뺏으러 가야죠!" 롯데 황성빈, 발목도 자신감도 더 강해져서 돌아온다 [인터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황보르기니’ 황성빈(25)이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부상을 입었던 발목도, 야구에 대한 의지도 더욱 강해져서 돌아왔다. 퓨처스(2군) 무대에서 복귀전을 치른 황성빈의 마음은 서서히 사직구장으로 향하고 있다.
황성빈은 지난달 28일 황성빈은 23일 김해 상동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퓨처스리그 상무와의 대결에 2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황성빈은 지난달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이후 25일 만에 처음으로 실전 경기를 치렀다.
황성빈은 이날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황성빈은 2-1로 1점 앞선 7회 2사에 좌익수 앞으로 가는 안타를 쳐 3루 주자 이정우와 1루 주자 장두성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롯데 퓨처스팀은 상무를 4-1로 꺾었다.
황성빈은 지난달 28일 경기에서 1회 말 2루로 도루하다 왼발 전거비인대 2도 파열 진단을 받았다. 이후 황성빈은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일본과 한국에서 재활 치료와 의료 치료를 받으며 부상 회복에 온 힘을 쏟았다. ‘빠른 발’이 자기 야구의 트레이드 마크인 황성빈에게 발목 부상은 야구 인생에서 처음 당한 부상이었다. 발목 부상에 앞서 황성빈은 시즌 개막 후 6경기 만에 손가락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황성빈은 23일 경기를 이긴 뒤 <부산일보>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황성빈은 “야구를 시작한 이후에 다리 부위를 다친 것은 이번 부상이 처음이었다”며 “처음 발목을 다쳐봐서 많이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재활 잘해서 복귀하면 문제없을 것이라고 스스로 믿고 재활에 충실했다”고 재활 기간의 기억을 떠올렸다.
황성빈은 재활 훈련을 거쳐 현재는 부상 전 주루 몸 상태의 80~90%를 회복한 상태다. 황성빈은 발목 근육 강화를 위해 사이드 스텝 훈련과 오버턴 훈련 등을 진행하고 있다.
황성빈은 1군 복귀 전 부상의 아픔을 떨쳐내고 다시 달리기 위해 모든 변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황성빈은 “올해 들어서 계속 다치니까 1군 복귀할 때 그동안 썼던 모든 야구용품을 다 바꿀 생각”이라며 “새로운 마음가짐을 위해서 헤어 스타일은 이미 바꿨다”고 말했다.
황성빈이 부상으로 롯데 사직구장의 외야를 비운 사이, 롯데 외야수들은 황성빈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안권수와 김민석, 윤동희는 공격과 수비에서 맹활약하며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황성빈은 재활 기간 내내 롯데 선후배들의 활약에 마음으로 큰 응원을 보냈다. 황성빈은 “팀이 많이 이기고, 높은 위치에 있는 것을 지켜보며 너무 뿌듯했다”며 “(안)권수 형, 동희, 민석이 모두 팀 승리를 위해서 뛰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고 칭찬했다. 황성빈은 “권수 형, 동희 , 민석이 모두 스프링캠프 때 정말 다 같이 열심히 땀 흘리며 훈련했고, 잘 준비한 것이 이제 결과로 나타나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황성빈에게는 자신감이 있었다. 롯데 외야 한 자리는 자신의 것이라는 믿음을 놓치지 않았다. 황성빈은 “심리적으로 위축되거나 긴장되는 것은 전혀 없었고, 1군 무대에 돌아가서 오랜 기간 준비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자신 있는 목소리로 말했다.
황성빈은 팀의 ‘톱데’로의 도약을 목표로 삼았다. 황성빈은 “LG랑 SSG에게서 1위 뺏으러 가야죠”라며 1군 복귀 의지를 불태웠다. 황성빈은 부상 회복 기간동안 응원해 주신 많은 롯데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건넸다. 황성빈은 “정말 많은 롯데 팬들께서 제 부상을 걱정해 주셔서 잘 회복해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이 제일 컸다”며 “항상 그라운드에서 했던 것처럼 최선을 다하고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충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파이팅을 외쳤다. ”
2023-05-2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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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해성·심재민 영입 등 ‘광폭 행보’ 롯데 성민규 단장은 가을을 향한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성민규 단장의 시계가 가을야구를 향해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
성 단장은 시즌 초반 ‘톱데’로 도약한 롯데의 기세를 중후반까지 이어 갈 준비를 차곡차곡 진행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 22일 전 두산 베어스 외야수 국해성(34)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국해성 영입 배경에 대해 “장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스위치히터로서 외야진 뎁스 강화와 대타 자원 활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8년 두산에 육성 선수로 입단한 국해성은 2012년 1군에 데뷔해 8시즌 통산 타율 0.238, 11홈런, 66타점을 기록했다. 2016년에는 백업 외야수로 활약하며 타율 0.278(151타수 42안타) 4홈런, 24타점을 기록하며 두산의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국해성은 2021시즌 뒤 두산에서 방출되자 독립리그 구단인 성남 맥파이스에서 KBO리그 재기를 준비했다.
롯데는 국해성을 영입하면서 주전 외야수인 잭 렉스(29)와 황성빈(25)이 동반 부상으로 이탈한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렉스는 무릎 인대 부상으로 결장 중이고, 황성빈은 발목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 23일부터 퓨처스리그에 출전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민석과 윤동희, 안권수가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지만, 중심 타선에서 한 방을 터뜨려 줄 타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롯데는 앞서 19일에도 내야수 이호연(27)을 내주고 KT 위즈 좌완 투수 심재민(29)을 영입하는 1 대 1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심재민은 2014년 KT에 입단해 통산 293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투수다.
지난 시즌 44경기에 나와 4승 1패 6홀드를 기록하며 주축 불펜 투수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에는 팔꿈치 통증으로 단 4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22.50의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성 단장은 “심재민은 현재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후반기에 불펜을 강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판단했다”고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 롯데는 심재민의 영입으로 김진욱(21)과 이태연(19)의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롯데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도 풍부한 경험을 가진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선수단 전력을 강화했다. 김상수(34) 신정락(35) 윤명준(33) 등 베테랑들은 구단의 바람대로 든든한 허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미 시즌 전부터 시작된 성 단장의 ‘가을 그림 그리기’도 하나하나 색을 채워가고 있다.
2023-05-2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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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현재와 미래의 대결’ …롯데 퓨처스, 상무 꺾고 ‘톱데’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팀이 롯데 소속 군 입대 선수들이 다수 활약 중인 상무를 꺾고 퓨처스리그 남부 리그 1위에 올라섰다. 롯데 퓨처스팀은 롯데의 ‘현재’와 ‘미래’ 선수 간의 대결로 야구 팬들의 관심을 모은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 퓨처스팀은 23일 김해 상동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퓨처스리그 상무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롯데는 7회 말 공격에서 대거 4점을 뽑아내며 상무에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상무를 꺾고 남부 리그 1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이날 경기에서 6회까지 상무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롯데는 7회 초 상무에 1점을 허용했지만, 7회 말 대거 4득점하며 4-1,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에서는 황성빈이 지난달 28일 발목 부상 이후 25일 만에 복귀 경기를 치렀다. 황성빈은 이날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황성빈은 2-1로 1점 앞선 7회 2사에 좌익수 앞으로 가는 안타를 쳐 3루 주자 이정우와 1루 주자 장두성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22일 롯데에 정식 입단한 국해성은 이날 롯데 유니폼을 입고 첫 공식 경기를 치렀다. 국해성은 이날 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출전했다. 국해성은 7회 말 1:1 동점 상황에서 상무 투수 김태경의 공을 받아쳐 3루수 포구 실책으로 1루에 진출했다. 국해성의 타구 때 3루 주자 김동혁이 홈으로 들어오며 롯데는 2-1,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이날 상무를 꺾으며 22승 7패로 남부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에서 상무 소속 손성빈과 나승엽도 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두 선수는 롯데 소속으로 각각 올 6월과 11월 제대를 앞두고 있다. 손성빈은 3번 타자 겸 포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나승엽은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023-05-23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