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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기업 수시채용 대비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 개최
국립부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김태규)가 기업들의 수시채용 등 최근 변화하는 채용방식에 대비해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고용노동부의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하나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동원장보고관 동원아카데미홀에서 ‘맞춤 취업 전략 분석’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 개인별로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의 채용공고에 따라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모두 대비할 수 있도록 채용 전체 단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맞춤형 과정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 40여 명은 취업 희망 기업분석을 시작으로 입사지원서 작성, 면접 기본 준비, 자기소개 및 지원동기, 모의면접, 토론면접, PT면접 등 과정을 이수했다.
이에 앞서 센터는 지난 9월에는 재학생들의 맞춤형 취업지원을 위한 ‘현직 인사담당자와 함께하는 모의 입사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온라인으로 열린 이 프로그램에는 삼성전기, 현대엔지니어링, LIG넥스원, S-OIL, 한국석유공사 등 5개 기업의 현직 인사담당자가 직접 참여해 채용설명회와 실전면접, 면접 피드백 기회를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재학생 50여 명은 각 기업에 대한 직무분석과 자기소개서 작성, 모의면접 등을 진행하며 기업별 맞춤형 취업역량을 길렀다.
한편 국립부경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센터플러스사업 운영기관으로,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등 진로 및 취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24-10-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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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부경컨벤션홀' 개관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는 10월 8일 오후 부경컨벤션홀에서 ‘부경컨벤션홀 준공식’을 개최했다.
국립부경대학교가 창학 100주년을 기념해 건립한 이 건물은 지난 3월 공사에 들어가 지상 1층, 992㎡ 면적의 다목적 건물로 완공돼 이날 준공식을 하고 개관했다.
국립부경대는 부경컨벤션홀을 강연, 전시, 연회 등 다양한 교육, 연구 활동과 각종 주요 행사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장영수 총장은 “부경컨벤션홀 건립에 발전기금을 지원해 주신 총동창회와 구성원들에 감사드리며, 부경컨벤션홀이 각종 주요 행사를 위한 대학의 상징적인 건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4-10-0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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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사)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 사회공헌 업무협약 체결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와 (사)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이사장 이장호)가 10월 8일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영수 총장과 이장호 이사장은 이날 오후 국립부경대 3층 총장실에서 협약을 맺고, 의료봉사활동과 사회공헌활동 등의 지속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사)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의 국내외 의료봉사활동 사업과 국립부경대 학생봉사단의 사회공헌활동 사업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국립부경대는 지금까지 (사)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 초청특강 개최를 비롯해 재학생들로 구성된 PKNU 학생봉사단을 해외 합동 의료봉사활동에 파견하는 등 사업회와 협력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4-10-0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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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동남권 초등학교 로봇·자율주행 코딩 경진대회' 개최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가 개최한 ‘2024년 동남권 초등학교 로봇·자율주행 코딩 경진대회’가 동남권 초등학생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국립부경대 동남권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사업단(SCOUT·단장 류지열) 주관으로 지난 29일 체육관과 동원장보고관에서 열린 이 경진대회는 AI·SW 중심 창업 교육과 로봇 신기술 분야 인재 양성, 관련 창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 울산 등 동남권 초등학생 426명, 학부모 418명과 관계자 등 900여 명이 참가했다.
2024 글로벌 프로 로봇 챔피언십(G-PRC)의 지역 예선 대회이기도 한 이번 행사는 로봇·코딩·드론을 활용한 6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스피드 터치 커넥트 △스피드 터치 테크닉 △LED 터치 테크닉 △비누 푸쉬앤런 △코딩 창의 미션 △스피드 드론 등 종목에서 토너먼트 방식 등으로 겨뤘다.
종목별 경진대회와 함께 △코딩·로봇·드론 자유 체험 △컴퓨팅 사고력을 키우는 언플러그드 코딩 교육 △융합형 문제해결을 위한 코딩 드론 교육 등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이와 함께 로봇, 드론 관련 기업들의 창업 이야기와 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한 사례 전파 교육 등도 진행됐다.
국립부경대 류지열 SCOUT 사업단장은 “이번 행사가 동남권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로봇, 코딩, 인공지능 등 AI·SW 분야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자체와 창업 관련 주체들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4-10-0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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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한국공학대·성균관대, '나노기포' 이용 암 치료 신기술 개발
국립부경대학교 생물공학과 엄우람 교수와 한국공학대학교 유동길 교수, 성균관대학교 박재형 교수 연구팀이 암 면역치료의 효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종류의 기계적 세포사멸법(caviptosis)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암 면역치료는 인체의 면역기능을 활용해 암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기존의 항암 치료 대비 낮은 부작용과 뛰어난 치료 효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암세포에 의해 교란된 면역 작용을 정상화할 수 있는 대표적인 면역치료 방법인 면역관문억제제가 임상적으로 다양한 종의 암 치료에 최근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여러 연구에 따르면 종양미세환경에 존재하는 세포 독성 T 세포의 수가 부족한 경우 면역관문억제제 치료 효과가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암 면역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치료 혜택을 더 많은 환자 집단으로 확장하기 위해 종양 부위로 외부의 면역세포를 불러들일 수 있는 신기술이 지속해서 요구돼 왔다.
엄우람 교수 연구팀은 백혈구의 일종인 호산구(eosinophils)의 역할에 주목했다. 일반적으로 호산구는 암 치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알려져 있지만, 호산구가 세포핵 내부에 존재하는 인터루킨-33(IL-33)에 의해 자극받으면 종양 내로 면역세포를 불러들여 강력한 암 치료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하지만 IL-33은 세포핵 내부에 단단히 결합돼 있어 호산구와 IL-33을 활용한 치료 방안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엄우람 교수 연구팀은 세포 내부로 침투할 수 있는 나노 크기의 기포를 활용해 초음파에 노출될 때 세포를 파열시킬 수 있는 기계적 세포사멸법(cavitopsis)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초음파에 반응하는 나노 기포로 만든 나노파열제가 암세포 내부의 핵까지 파열시키며 자연 상태에서는 거의 방출되지 않는 핵 속 IL-33을 세포 외부로 방출하고, IL-33이 호산구를 자극해 종양 내로 면역세포를 불러들이는 항암 효과를 규명해 낸 것이다.
연구팀이 실제 폐 전이암 쥐 모델에서 나노파열제의 치료 효능을 검증한 결과, 기존 면역관문억제제의 항암치료 효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책임자인 엄우람 교수는 “현재 암 면역치료는 수천만 원 대의 고가에다 일부 환자에게만 효과를 보이는 한계가 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암 면역치료의 치료 효과를 극적으로 높여 기존 치료가 어려웠던 전이성 암의 치료 가능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국연구재단의 개인기초연구 및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번 연구를 수행하고,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송예리 연구원(성균관대), 유동길 교수가 제1 저자로, 엄우람, 박재형 교수가 교신저자로 게재했다.
한편 엄우람 교수 연구팀은 세포 기능 조절할 수 있는 나노기술을 활용한 암, 비만 치료 방법을 개발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24-10-0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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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한국공학교육학회 공학교육 포상 대거 수상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가 한국공학교육학회(회장 송성진)의 공학교육 포상을 대거 수상하며 공학교육 우수 역량을 인정받았다.
국립부경대는 최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린 2024 공학교육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손민영 교수(공업화학전공)가 ‘제9회 여학생공학교육자상’, 박솔뫼 교수(토목공학전공)가 ‘제11회 젊은공학교육자상’, 장준희 학생(제어계측공학전공 4학년)이 ‘제22회 골드칼라공학도상’을 받았다.
한국공학교육학회는 공학교육 발전을 위해 우수한 공학교육 연구개발 성과로 국가과학기술진흥에 공헌한 공학교육인을 해마다 발굴‧포상하고 있다.
손민영 교수는 국립부경대 공학교육혁신센터장과 이공계여성인재양성사업단장 등의 중책을 맡아 공학교육혁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젠더혁신 기본 여학생 모듈 개발, 여학생 신기술 적응력 향상 및 글로벌 역량 제고, 이공계 여학생 취업 촉진을 위한 체계적·통합적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해 여학생 공학교육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솔뫼 교수는 건설재료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교육 활동으로 공학교육의 혁신에 공헌한 젊은공학교육자로 인정받았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저탄소 건설재료 관련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저탄소 건설재료의 이해와 응용을 다룬 수업 등 건설재료에 대한 전 주기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온 공로로 수상했다.
이와 함께 장준희 학생은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 인증을 받은 4년제 대학의 공과대학 재학생 가운데 사회 전반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친 인재를 선발하는 골드칼라공학도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공학교육혁신센터 프로그램을 비롯해 사회공헌봉사단, 청소년 희망사다리, 주거환경개선 등 다양한 전공 기반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한 활동을 인정받았다.
2024-10-0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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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시민강좌 총서 ‘해역네트워크 속의 부산’ 발간
국립부경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단장 김창경)은 다양한 인간과 문물의 교류를 해역 네트워크라는 시각에서 조망하는 일곱 번째 시리즈 해역인문학 시민강좌 총서 ‘해역네트워크 속의 부산’(산지니)을 지난달 발간했다.
‘해역네트워크 속의 부산’은 10개의 주제를 중심으로 한국 대표 해양도시 부산의 형성과 성장에 외부와의 연계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다양한 시각으로 살핀 기획 도서다. 피란도시, 관광도시, 무역도시, 항만도시 등 다양한 명칭을 갖고 있는 부산을 ‘해역네트워크’의 관점에서 살피며 부산의 어제와 오늘, 미래를 조망한다.
이 책에 따르면 부산은 특유의 무역 및 문화 해양사를 발전시켜 19세기 초에는 유럽에서 시작된 근대 세계화와 중국 및 일본 상인을 통해 간접적으로 연결됐다. 10명의 저자 중 동아대 사학과 전성현 교수는 부산이 관문도시이지만, 일본이 제국과 식민지를 차별하며 불균등한 이동을 심화시켜 제도화했는데 이를 차별적 ‘재영토화’라고 할 수 있음을 설명한다.
해방 후 부산항에는 귀환동포들이 정착했고, 한국전쟁 때는 피란민을 수용하며 이주자의 도시가 됐다. 산업화 시대에는 북항을 중심으로 국내 항만 산업을 이끌어갔다. 오늘날에는 북항 재개발로 변신 중이다. 또 다른 저자인 부산일보사 백현충 해양산업국장은 지금껏 부산이 담당해 온 항구도시에서 해양경제·해양문화 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열린 항만’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와 함께 부산은 ‘다리의 도시’라고 국립부경대 글로벌자율전공학부 이보고 교수는 설명한다.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들의 애환이 녹아 있던 영도다리는 시대의 정서를 이어주는 ‘기억의 교량’이 되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거가대교, 을숙도대교 등 크고 작은 다리들이 도시 각 지역을 연결하고 있음을 소개한다.
국립부경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 공미희 교수는 부산은 개항 이후 국제 무역항으로서 세계 각국의 문화가 교류하는 항구도시 문화를 형성해 오면서 현대에는 국제적인 해양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했다고 밝히며, 대표적인 사례로 부산항을 비롯해 자갈치 시장, 해운대, 해양축제, 부산국제영화제, 부산비엔날레, 부산바다축제 등을 소개한다.
국립부경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서광덕 교수는 부산은 현재 북항 재개발 사업,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추진하며 글로벌 허브도시로서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동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해양도시가 되기 위해 어떤 비전으로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계기가 필요함을 제언한다.
국립부경대 HK+사업단 김창경 단장은 “이 책은 해역네트워크라는 독특한 시각으로 부산의 역사를 조명하고, 도시의 변화와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며 부산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 시민 모두가 도시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4-10-0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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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청소년을 위한 해양인문학' 기획 교양도서 발간
국립부경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단장 김창경‧중국학과 교수)이 기획 교양도서 <청소년을 위한 해양인문학>(해피북미디어)을 최근 발간했다.
이 책은 국립부경대 HK+사업단이 7년여간 청소년을 대상으로 ‘바다인문학’ 강연주제를 바탕으로 기획한 청소년 교양도서다. 부산아동문학인협회 작가 12명이 한 꼭지씩 집필을 맡아 총 12편으로 구성됐다.
4부로 구성된 이 책에서 1부는 바다를 이해하려는 연구나 문학적 상징을 품은 고전을 다룬다. 해양고전은 바다 생물의 생태와 특징을 기록한 백과사전을 비롯해 멸치의 다양한 상징을 담은 문학 작품, 무인도 표류기를 통해 협동과 성장을 보여주는 모험 소설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는 인간의 삶과 자연의 관계, 꿈과 희망, 협동과 성장 등 깊이 있는 주제를 다루며 독자들에게 흥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2부에서는 바다의 환경적 중요성과 취약성을 강조하고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하는 관점을 다룬다. 해양 환경은 낙동강 하구의 기수생태계 복원, 한국 갯벌의 생물 다양성 보존, 푸른 바다거북을 위협하는 해양 플라스틱 오염 문제 등 다양한 측면에서 위협받고 있음을 소개한다. 지속 가능한 개발과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통해 해양 환경을 보호하고, 건강한 해양 생태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3부에서는 관광의 측면에서 해양자원을 즐기며 바다를 새로이 들여다보는 시선을 다룬다. 생태관광은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으로, 낙동강 하구는 생태관광의 대표적인 지역이다. 중국은 다양한 해양관광 도시를 개발하고 있고, 특히 상하이, 칭다오, 싼야 등이 유명하며, 부산은 크루즈 관광을 중심으로 글로벌 해양 관광 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환경 보호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고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해양관광의 미래를 제시한다.
4부는 바다 생태계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더욱 깊이 파악하고 다양한 측면을 탐구하는 과학적 접근법을 다룬다. 해양 과학은 드론, 지구 온난화 연구, 국제 옵서버 활동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해양 생태계를 연구하고 보호하는 학문이다. 드론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해양 지역 탐사에 활용되며, 지구 온난화 연구는 해양 생태계 변화에 대한 이해와 대응 방안 마련에 중요하다. 국제 옵서버는 불법 조업 감시와 해양 생물 데이터 수집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해양자원 관리에 기여한다는 내용 등 독자들에게 다양한 과학적 이야기를 전한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청소년들이 바다를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한편 단지 지식 습득에 그치지 않고 자발적인 탐구로 뛰어들게 해 향후 다양한 분야의 후속세대를 양성하고 학술적‧사회적 영향력을 향상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 사업 담당 공미희 교수는 “7년여간 청소년을 대상으로 ‘바다인문학’ 강연을 펼친 내용을 바탕으로 기획한 이 청소년 교양도서가 청소년들이 바다를 즐기는 공간을 넘어, 역사와 문화, 생태와 환경, 그리고 미래 가치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시각으로 대할 수 있도록 돕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국립부경대 HK+사업단 김창경 단장은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는 미래의 공간인 바다의 매력에 빠져들고, 바다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키워나가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4-09-3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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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교원창업기업, 라임껍질 수면 개선 효과 최초로 과학적 규명
국립부경대학교 교원창업기업 ㈜뉴트라잇(대표 조승목·식품공학전공 교수)이 감귤류 중 하나인 라임의 껍질에서 수면개선 효과와 작용기전을 처음으로 밝혔다.
㈜뉴트라잇 연구팀은 한국식품연구원 이재광 박사 연구팀 및 미국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의과대학 Jang H. Youn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라임껍질의 수면 효과 및 작용기전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연구팀은 중소벤처기업부 TIPS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우수한 수면 기능성원료를 개발하기 위해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원료들을 탐색했다. 연구 결과 라임껍질 추출물은 동물시험에서 유의적인 입면시간 감소 및 수면시간 증대 효과를 보였다.
특히 깊은 수면을 증가시켜 수면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우수성이 확인됐다. 라임껍질 추출물의 수면 효과는 라임껍질에 풍부하게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에 의한 것으로, 라임 플라보노이드 성분들이 중추신경계의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인 가바(GABA)처럼 가바수용체를 활성화해 수면을 개선한다는 작용기전도 과학적으로 증명됐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을 약학 분야 상위 10%의 저명 국제학술지인 <Biomedicine & Pharmacotherapy>(IF: 6.9)에 최근 발표했다. 최근 마무리된 인체적용시험에서도 라임껍질 추출물은 입면시간 감소, 수면효율 증가, 총 수면시간 증가 및 stage2 수면 증가와 같은 우수한 임상 효과를 나타내 논문 투고를 준비 중이다.
특히 뉴트라잇 기업부설연구소는 라임껍질에서 펙틴질 같은 다당류 추출을 억제하고 수면을 유도하는 플라보노이드 성분만을 선택적으로 추출하는 공법 개발에 집중해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산업적 생산공정도 확립했다.
이번 연구논문의 제1 저자인 김성희 책임연구원은 “라임의 수면 효과와 작용기전을 밝힌 세계 최초 연구를 기반으로 기능성원료의 산업화까지 성공한 데 이어, 후속 연구로 활성 성분에 기반한 유망 선도물질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라임주스를 제조할 때 발생하는 부산물인 라임껍질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식품 업사이클링의 좋은 사례로도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조승목 대표는 “최근 식약처 기능성원료 개별인정 신청을 완료해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고, 현재는 미국 FDA 신규 기능성원료(NDI) 등재를 추진 중으로 내년부터는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라임 수면 소재의 글로벌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승목 대표는 국내 최초로 개별인정형 수면 기능성원료를 개발해 관련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고효능·저용량 수면 기능성원료 개발을 목표로 ㈜뉴트라잇을 창업했다.
㈜뉴트라잇의 투자사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송진호 부사장은 “뉴트라잇은 연구 시작 단계부터 해외 유명 원료들과의 효능 비교를 통해 개발했기 때문에 국내 건강기능식품 수출 활성화에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라임 수면소재의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2024-09-3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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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 BM경진대회' 산자부 장관상 수상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는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석·박사과정생들이 ‘2024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 비즈니스 모델 경진대회(이하 BM 경진대회)’에서 민간기술 분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공공기술 분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BM 경진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하고 발표하는 기술경영 분야의 대학(원)생 경진대회다.
국립부경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드라이브 웍스팀(정길용·김영대·윤지현·심미정·박철우, 지도교수 손호성)은 ‘비접촉 진동 감쇄 Drive Coupling 기술사업화’에 대해 발표해 민간기술 분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최우수상)을 받았다. 팀 대표 정길용 씨는 “제조업 끼임 사고의 주원인인 동력전달장치의 진동을 비접촉방식의 Coupling(V-Buster)를 통해 동력 전달은 99% 이상 가능하지만, 진동, 소음, 분진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지보수 감소에 따른 경제적·시간적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경 딥크랙팀(조우진·박재홍·조예진·김태호, 지도교수 손재학)은 ‘딥러닝 스테레오 기법을 활용한 건축물 균열 및 붕괴감시 재난안전 관리시스템’을 발표해 공공기술 분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상(우수상)을 받았다. 팀대표 조우진 씨는 “건축물 붕괴사고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해 이미지 딥러닝 기술과 스테레오 기법 구조물 균열 측정 판독기술로 정밀한 균열 측정과 구조물 상태를 진단해 붕괴 전조 상황을 사전에 통보, 인명피해와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부경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이운식 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융합기술 사업화 지원을 통해 동남권 융합기술사업화 생태계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9-2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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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캠퍼스 낭만' 2024 동아리 박람회 개최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는 9월 26일 백경광장 일대에서 2024학년도 동아리 박람회 행사를 개최했다.
국립부경대는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하며 캠퍼스 낭만을 누릴 수 있도록 동아리 정보 제공 및 중앙동아리 홍보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동아리 박람회에는 총동아리연합회(회장 박동완) 소속 △취미교양 △학술 △봉사 △공연1 △공연2 △운동1 △운동2 △종교 등 8개 분과 동아리 가운데 26개 동아리가 참가해 각 부스에서 동아리를 소개하고 홍보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동아리 가운데 8개 공연동아리는 댄스, 풍물, 밴드, 디제잉 등 버스킹 공연을 직접 선보이며 행사 분위기를 북돋웠다.
이와 함께 총동아리연합회는 박람회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탬프 모으기 등 이벤트를 진행해 깜짝선물을 증정하기도 했다.
한편 국립부경대는 이번 행사를 비롯해 매년 초에도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 체험과 가입 기회를 제공하는 동아리 소개 한마당 행사를 여는 등 학생들의 건전하고 활동적인 대학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2024-09-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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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생, 해양수산 일자리 아이디어 제안대회 '대상·최우수상' 수상
국립부경대학교 해양생산관리학부 신채은·해양수산경영학과 손정민 석사과정생팀이 ‘2024 해양수산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민 아이디어 제안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산항만공사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해양·수산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아이디어’를 주제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해 국민평가단이 직접 심사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국립부경대 신채은·손정민 팀은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지난 1월부터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행하고 있는 어구보증금 제도를 바탕으로 일자리 및 서포터즈 창출 아이디어를 제안해 대상(해양수산부장관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국립부경대 양식응용생명과학전공 4학년 박상민 학생과 인천대 김윤희, 충북대 정유미 학생팀이 부산 북항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모두 고려한 ‘관광형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운영’ 방안으로 상금 150만 원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1차 서류 심사와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결선에 진출해 지난 3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연구소에서 결선 발표를 하고 최종 수상자를 가렸다.
대상을 받은 신채은 학생은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한 어구보증금제도에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성공적으로 시행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손정민 학생은 “올해부터 실시되는 어구보증금제도 관련 일자리 창출을 통해 안정적인 제도 운영과 해양수산분야 경쟁력이 강화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4-09-19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