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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대학 진학의 꿈을 향한 첫걸음, 입학설명회 참가로 시작해보세요”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부산·울산·경남지역의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내 단과대학별 전공을 안내하고,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정보를 제공하는 자체 단과대학별 설명회 및 같은 계열을 가진 다른 대학과의 공동설명회를 마련해 3월부터 8월까지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부산대학교 단과대학별 전공 안내(부산대 전공 Dream Day)」는 부산대 각 단과대학을 소개하고, 단과대학별 입학전형 주요사항 안내 및 학과 홍보부스를 통해 학과와 전공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한다. 3월 25일 부산, 4월 1일 창원에서 총 2회 진행한다.
이어 6월 17일 부산과 8월 5일 창원에서는 2회에 걸쳐 「부산대학교 단과대학별 대학입학전형 안내(부산대 진학 Dream Day)」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부산대 단과대학별 입학결과 및 입학전형 주요사항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단과대학별 맞춤형 입학상담을 진행한다.
「의·약학계열(의·치·한·약) 공동 대학입학전형 안내」도 마련해 경성대·고신대·동아대·동의대·부산대 등 부산지역 의·약학 계열 5개 대학이 입학전형 주요사항 및 전형결과, 입학상담 등을 제공한다. 5월 13일 부산, 7월 29일 창원에서 총 2회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산대·유니스트·포스텍·한국에너지공과대학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공학계열 공동 대학입학전형 안내」는 6월 3일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 7월 8일 등 총 2회 열린다. 참여 대학 공학계열 학과 안내 및 전형결과 제공, 입학상담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설명회에는 부산대 및 해당 계열 입학에 관심 있는 학생 및 학부모, 고교 교사 등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각 프로그램은 사전 접수를 받아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부산대 입학정보 홈페이지(http://go.pusan.ac.kr) 및 각 대학 입학정보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별 순차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2023-03-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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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국내 첫 ‘원헬스’ 강좌 개설·운영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2023학년도 1학기에 전국 대학 최초로 「원헬스(One Health)」 관련 교과목을 신설해 학생들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과목은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원헬스 교양강좌 콘텐츠 개발연구 및 시범사업>에 따라 ‘현대사회의 감염병과 원헬스(책임교수 유학선·의대 교수)’라는 교과목으로 올해 1학기에 개설됐다.
전국 대학 수의대 5개, 의대 3개, 정부부처 및 산하연구기관 4개 기관에서 총 13명의 원헬스, 역학, 인수공통감염병 전문가를 초빙해 강의가 진행되며, 부산대 의예과 및 의학계열 학부 학생 60명이 관심 속에 수강 중이다.
첫 수업은 지난 8일 부산대 양산캠퍼스 첨단의생명융합센터에서 ‘원헬스란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를 주제로 열렸다. 이날 첫 강의를 담당한 장철훈 부산대 의대 교수는 “‘원 헬스(One Health)’는 인수공통감염병에 있어 사람과 동물, 환경의 연계를 통해 가장 적절한 대응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 외국에서는 보편화된 개념”이라고 소개하면서 “COVID-19와 같은 새로운 전염병에 대해 대처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경계와 정부 내 칸막이를 넘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학계에서도 의학·수의학·환경공학 등 다양한 분야가 다학제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질병관리청은 이번 원헬스 강의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국내 대학 및 교육기관에 공유함으로써 원헬스 교육 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수의과대학 설립을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부산대 강동묵 의무부총장은 “이번 원헬스 교과목 신설을 통해 해외 유입 감염에 취약한 부산·경남·울산 지역사회의 필요성을 반영한 의학교육 방향의 발전을 추구하고자 했다”며 “현재 부산대가 추진 중인 수의과대학 설립이 구체화되면, 기존 의학계열 학문분야와 더불어 원헬스와 같은 다양한 학문을 통합한 교과목 개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3-03-2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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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서 ‘세계문학과 번역의 정치학’ 학술대회 열려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세계문학과 트랜스글로시아 연구팀은 세계문학의 유행과 함께 언어와 번역의 문제가 더욱 중요하게 떠오르고 있음을 인식하고, ‘세계문학과 번역의 정치학’을 주제로 17일 오후 1시부터 부산대 인덕관 대회의실에서 국내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세계문학이 출판시장을 주도하는 강력한 힘으로 등장하면서, 다중언어적 상황은 간과되고 영어 중심의 단일언어화된 세계문학이 강세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세계의 민족문학 형성과정에서 나타난 단일언어주의의 문제이기도 하다.
이번 학술대회는 부산대·성균관대·한국해양대·동의대·백석대·숙명여대 등 국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다수 참가해 세계문학과 번역이 개입할 때 나타나는 갈등과 긴장들을 다시 살펴보며, 현재의 단일언어화되는 세계문학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들을 짚어본다. 이를 통해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단일언어주의라는 환상을 넘어 세계문학과 번역이 보다 폭넓은 문화적 이해와 상호작용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논의할 계획이다.
2023-03-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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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공학교육혁신센터 ‘최고등급’ 획득
부산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최재원·기계공학부 교수)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창의융합형 공학인재양성 지원사업」 1단계(2022년) 수행성과 및 2단계(2023년) 계획 평가(2023.2.22.)에서 최고등급인 ‘우수’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단계평가는 2022년에 선정된 14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고등급을 받은 ‘IoT 가전 컨소시엄’은 주관대학인 부산대를 구심점으로 5개 지역 참여대학(경상국립대, 부경대, 동명대, 동서대, 인제대)들이 대학 간 활발한 공학교육 활동 공유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수행해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부산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지난 2007년부터 지역 대학들과 지자체, 산업체와 협력해 지역 및 해외 대학생들이 교류하고 협력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공학교육 문화 확산과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공학교육 프로그램들을 개발·운영해오고 있다.
최재원 부산대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우리 대학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전국에서 우수 평가를 받는 기관으로, 스마트가전 산업 분야 핵심 인재 양성이라는 컨소시엄 공동의 미션을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공학교육의 롤 모델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LG전자 등의 가전 산업체, 지역 산업체, 참여대학들과 산·학·연·관 자원을 활용한 산업 현장 연계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3-1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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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아카데미아 개관…학습·연구·휴식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
부산대학교가 본격적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 패턴과 요구사항을 반영해 이용자 중심의 혁신적인 도서관으로의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 도서관은 최근 학생들을 위한 새벽벌도서관 리모델링과 24시간 열람공간인 「새벽 별당」 개관에 이어, 이번에는 대학원생들과 강사들을 위한 새로운 연구 공간인 In(人)novation Park 「아카데미아」를 교내 건설관 4층 미리내열람실에 조성하고 9일 오전 개관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아」 개관식은 교내 연구 공간의 환경 개선과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BK21 대학원혁신지원사업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한 것이다. 이를 통해 혁신적이고 다양한 형태의 연구 공간을 제공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는 연구환경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새로 조성된 공간은 기존의 노후시설을 철거하고 내부 공간을 전면 리모델링해 몰입형 연구를 위한 캐럴실, 1인 열람 공간, 협업형 연구 및 과제를 위한 스터디룸, 대학원생 및 강사를 위한 세미나·워크숍 전용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했다.
앞서 부산대는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캠퍼스 건물 곳곳에 학생들이 자투리 시간에 시간·장소의 구애 없이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는 열린학습공간·틈새학습공간을 구축했다. 또한 도서관을 학습·연구·휴식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이자 개방형 열람, 몰입학습, 콘텐츠 제작까지 가능한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시켜 다양한 혁신과 변화를 꾀하면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산대 교내 6개의 도서관 중 이용이 가장 많은 부산캠퍼스 새벽벌도서관 1층에 학생들이 학습·연구하며 휴식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새벽벌 러닝커먼스’를 조성한 바 있다. 또 대학원생의 연구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In(人)novation Park’를 마련하고, 도서관 둘레길과 야외마당을 꾸며 주변 환경을 개선했다.
영상과 이미지 시대를 맞아 촬영 및 편집 장비가 구비된 매체 제작·편집실도 신설해 교내 구성원들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토록 했다. 기존의 보존서고 공간은 차별화된 분위기를 연출해 휴식과 학습·강연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 24시간 열람 공간인 「새벽 별당」이 새벽벌도서관 2층에 문을 열면서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총 215석(275평)인 이곳은 ‘새벽에도 불을 밝히는 24시간 열람실이 출입구가 별도로 주어진 별채와 같이 조성돼 있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전체적인 인테리어와 가구를 차분한 컬러로 정해 학습의 집중도를 높였다. 사회대 잔디 정원인 예원정과 연결되는 별도의 출입구와 브릿지인 ‘별다리’를 새로 만들어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출입할 수 있다.
또한 밀양캠퍼스의 나노생명과학도서관도 개관 후 첫 리모델링을 거쳐, 여유로움이 돋보이는 공간 ‘러닝커먼스’와 집중을 위한 공간인 ‘집중열람실’ 등을 갖춰 쾌적한 학습공간으로 변모했다.
이용재 부산대 도서관장은 “부산대는 대학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른 환경 개선 및 공간 확충의 필요성과 최신 정보기술 변화에 대응한 이용자 맞춤형 스마트 기반 학습공유 공간의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키고자 대대적인 도서관 새 단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내 구성원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학업과 연구에 몰입해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학습·연구 공간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0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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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3~4월 수소, 열교환기, 배관, 용접WPS’ 교육생 모집
부산대학교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는 3~4월 재직자 무료 직무교육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부산대학교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는 2022년도에 14개 교육과정을 개설해 24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2023년도는 열교환기, 용접WPS, 금속재료, 배관, 금속열처리 등 일반/전문 교육과정 23개, 세미나 과정 4개 등 총 27개 과정을 개설해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 등 재직 중인 근로자들의 직무역량 향상을 지원하고자 한다.
일반/전문 교육과정은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교 본원 교육장에서 진행되며, 고용보험에 가입된 재직자라면 누구나 별도 비용 없이 간단한 협약절차를 통해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세미나 과정은 부산 동래구에 있는 호텔 세미나홀에서 진행되며, 고용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관련 분야 종사자라면 대표자는 물론 임직원 모두 교육 대상이 된다.
해당 과정들은 우선 지원기업 및 대규모 기업 등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신청은 부산대학교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번 3, 4월 강좌는 총 전문직무훈련 11개, 세미나 과정 1개가 개설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대학교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홈페이지에서 해당 교육과정 신청 공고를 참고하거나,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3-03-0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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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2023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첫 대면 개최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2일 오전 교내 10.16기념관에서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2023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대면으로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은 학사과정 5107명과 석사과정 1853명, 박사과정 432명 등 모두 7392명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 대표 선서, 총장 식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4년 만에 대면으로 치러진 올해 입학식에서는 본 행사에 앞서 대학 홍보영상 상영과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학사정보를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정보서비스 설명회, 선배들과 함께하는 교가 배우기 등 식전 행사를 통해 캠퍼스에 첫발을 내딛는 신입생들의 설레는 입학 첫날을 기념했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입학식사에서 “고등학교 3년 내내 코로나 팬데믹을 잘 이겨내고 당당하게 우리나라 최고의 국가거점 국립대학인 부산대에 입학한 신입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환영했다.
차 총장은 “부산대와 함께 자신의 전문성과 역량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진하고, 가슴속의 꿈과 이상을 소중히 키우기를 바란다”며 “여러분의 대학생 시절이 인생의 황금기가 되고, 자질과 역량을 마음껏 키우는 폭풍성장의 시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여러분 안에 이미 내재하고 있는, 훌륭한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선한 의지를 발견하고 키워나가기 바란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가 아름다운 인격공동체, 학문공동체가 될 수 있다면 행복한 부산대학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3-0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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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의대 건물 ‘경암의학관’ 명명식 개최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양산캠퍼스 의과대학 건물 명칭을 기존 ‘의학관’에서 「경암의학관」으로 변경하고, 28일 오후 양산캠퍼스 현장 건물 앞에서 명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부산대는 경암교육문화재단의 故 경암 송금조(1923~2020) 前 이사장과 진애언 이사장이 지난 2003년 부산대에 305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 약정함으로써 양산캠퍼스 조성 등 대학 성장과 발전에 크게 공헌한 숭고한 뜻을 기리고 예우하기 위해 송금조 전 이사장의 호인 ‘경암(耕岩)’을 붙여 이날 의과대학 건물을 경암의학관으로 명명하게 됐다. 부산대는 경암의학관 명명을 기념하기 위해 건물 외벽에 「경암의학관」 명판을 설치했고, 건물 앞에는 표지석을 놓았다.
강동묵 의무부총장은 이날 경과보고에서 “부산대는 회장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자랑스러운 부산대 의과대학의 건물 명칭을 기존 의학관에서 경암의학관으로 명명하게 됐다”며 “표지석은 화강석 재질로 가로 180cm, 세로 130cm 크기에 문학박사이자 대한민국 국새 제작위원을 역임한 한내 허경무 선생의 글씨로 새겼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대 차정인 총장, 경암교육문화재단 진애언 이사장과 가족, 대한민국학술원 이장무 회장, 부산대 주요 보직자들과 교수·직원·학생 대표, 김건일 양산부산대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암의학관 명명을 축하하며 출연자의 고귀한 뜻을 기렸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는 경암 선생이 살아생전 좋아하고 즐겨 부른 ‘고향의 봄’과 나폴리의 가곡 ‘오 솔레 미오’ 등을 부산대 출신 성악가 4명이 중창하며 참석자 모두가 경암 선생을 떠올렸다.
경암 송금조 전 이사장은 지난 2003년 10월 우리나라 개인 기부 사상 가장 많은 305억 원을 부산대에 기부 약정해 부산대 양산캠퍼스 마련과 도약에 큰 도움을 줬다.
부산대는 이를 기념해 교내에 송금조 전 이사장의 동상을 건립하고, 체육관의 이름을 ‘경암체육관’으로 짓는 등 그의 숭고한 나눔 정신과 큰 업적을 되새겨 왔다.
또한 2020년 송금조 전 이사장이 별세했을 때는 ‘부산대학교·경암교육문화재단장(葬)’을 치르며 고인을 추모하고 진애언 이사장 등 유족을 위로하며 감사와 보은의 마음을 전해 왔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오늘 여러분은 부산대 역사에 기록될 뜻깊은 현장에 와 계신다. 우리 부산대학교가 오늘 이곳 의과대학의 건물명을 ‘경암의학관’으로 명명하는 것은 故 경암 송금조 회장님과 진애언 이사장님의 큰 뜻을 기리고 예우를 다하기 위함”이라며 “양산캠퍼스는 경암 회장님의 숭고한 사회공헌 정신으로 탄생한 부산대학교 제2캠퍼스다. 대학단지와 병원단지, 첨단산학단지를 둔 우리 대학의 비전의 땅”이라고 소개했다.
차정인 총장은 이어 “존경받는 향토 기업인으로 평생 이룩하신 깨끗한 재산을 거점국립대학에 기부하신 숭고한 뜻이 현실화되어, 오늘날 우리 대학은 동남권 의생명과학의 허브가 될 양산캠퍼스 시대를 활짝 열어가고 있다”며 “올해 부산대 의과대학은 의사국가고시 이론시험과 실기시험에 응시자 120명 전원이 합격해 보기 드문 훌륭한 성과를 올렸는데, 오늘 경암의학관 명명을 계기로 이곳에서 실력과 인품을 갖춘 훌륭한 인재들이 지속적으로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암 회장님께서는 교육입국의 신념을 품으시고 지역 거점국립대학이 제2캠퍼스 비전을 맘껏 펼치도록 기부하시고, 동남권 최대의 교육문화재단을 만드시고, 최고 상금의 학술상을 만들어 학자들을 사랑하고 후원하신 분”이라며 “‘경암’이라는 아호는 요산 김정한 선생께서 ‘돌과 자갈밭을 갈아 옥토를 일구듯 살라’는 뜻으로 지어준 것이기에 경암의학관이라는 이름 자체가 이곳에서 의학에 열중할 학생들에게 참다운 가르침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날 명명식 행사에 참석한 진애언 경암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은 “오늘 이 뜻깊은 자리에 작고하신 경암 선생님께서도 함께 하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생각이지만, 멀리서 지켜보시고 계시리라 믿는다”며 “앞으로 부산대 경암의학관이 세계인의 생명과 건강 증진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저도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 차정인 총장님의 경암 선생님에 대한 관심과 극진한 애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2023-02-2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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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조교협의회, 장애학생들 지원 물품 기부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부산대 조교협의회가 지난 21일 교내 장애학생지원센터를 방문해 장애학생들의 학습 지원을 위한 태블릿 등 200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산대에서 ’조교’는 학과사무실이나 연구실 등에서 학사행정, 실험 및 강의, 학술연구 활동 등을 지원하는 교육공무원이다. 부산대 조교협의회는 2004년에 조직돼, 현재 173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부산대 캠퍼스 곳곳에서 학생들과 가장 가까이 소통하고 있는 조교들은 2019년부터 협의회를 통해 십시일반 뜻을 모아 매년 200만 원 상당의 컴퓨터·노트북·보이스레코더 등을 교내 장애학생지원센터에 기부해 왔다.
부산대 조교협의회는 “장애로 인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기부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대학 구성원으로서 부산대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2-2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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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PNU-VIT 교육봉사단, 탄자니아 찾아 ICT 교육
부산대학교 학생들이 아프리카 동부에 위치한 탄자니아에서 교육봉사를 펼치는 ‘PNU-VIT(Pusan National University-Volunteer teaching In Tanzania)’ 활동을 지난 1월 11일부터 2월 8일까지 28일간 진행했다.
‘PNU-VIT’은 부산대 생물교육과 서혜애 교수의 지도 아래 사범대학 생물교육과·화학교육과·지구과학교육과 및 공과대학 기계공학부·산업공학과 재학생 18명과 부산대 동문 현직교원 2명으로 구성된 교육봉사단이다.
올해 봉사단은 탄자니아 북부 킬리만자로산 인근 도시 모시(Moshi) 지역의 음산다카중등학교(Msandaka Secondary School), 모시과학기술중등학교(Moshi Technical Secondary School)에서 생물·화학·지구과학·공학 분야의 전공을 살려 글로벌 교육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무웬게가톨릭대학교(Mwenge Catholic University) 컴퓨터 전공 학부생을 대상으로 ICT융합 공학워크숍을 개최했다.
봉사단은 전공별 각종 수업 교구재를 마련하고 학습자 중심의 탐구실험 활동 위주로 과학·수학 수업을 실시했다. 또한, 기부 받은 컴퓨터를 활용해 아두이노 분광기와 컴퓨터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등 ICT융합 공학교육을 하고, 양국 간 전통문화 교류체험 행사를 이어갔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사업과 부산대 국제처 및 공과대학 예산을 지원받았으며, 봉사단이 자체적으로 카카오같이가치, 세계교육문화원(WECA, World Educational & Culture Aid) 등의 기부 단체와 부산과학고등학교·우성랩사이언스 등 교육기관과 기업체 및 개인 기부자들로부터 각종 기부 학용품 및 수업 교구재를 지원받아 아프리카 탄자니아 중등학생들에게 더욱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었다.
PNU-VIT은 2017년 1기를 시작해 올해 2023년 4기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20년 3기 이후 코로나19로 활동이 중단됐었지만, 3년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올해 다양한 수업활동으로 탄자니아 학생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활기를 전했다.
PNU-VIT 학생 대표 유진혁(화학교육과 3학년) 학생은 이번 활동에 대해 “가르치며 배운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사범대와 공과대가 힘을 합쳐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은 강화해 수준 높은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 선진 과학공학교육을 전달하는 한편,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독특한 문화를 현지에서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서혜애 생물교육과 교수는 “봉사단원들이 힘든 활동도 두려움 없이 도전한 그 정신을 더욱 다져 세계를 무대로 미래를 주도해 나가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며 향후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의 참여를 확장시켜 학과 간 전공지식을 융합시킨 창의적 수업을 더욱 다채롭게 펼치겠다고 밝혔다.
2023-02-2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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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대면 졸업식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처음 대면으로 열린 「부산대학교 202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24일 오전 부산대 10.16기념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3092명과 석사 1205명, 박사 211명 등 총 4508명의 졸업생들이 영광스러운 학위를 취득했다.
이날 대면 졸업식에는 차정인 총장을 비롯한 보직자들과 장혁표·윤수인 전 총장, 김석환 부산대 총동문회 수석부회장, 진애언 경암교육문화재단 이사장, 안감찬 부산은행장, 안희준 농협은행 부산대지점장, 이재헌 하나은행 부산·울산영업본부 지역대표 등 내·외빈들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4년 만에 열린 부산대 학위수여식은 졸업생들과 가족, 교내 구성원이 함께 모여 공식 행사에 참석하고, 캠퍼스 곳곳의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추억과 석별의 정을 나누며 미래의 희망이 깃든 포부를 다지는 등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취임 후 처음으로 대면 졸업식을 연 차정인 총장은 졸업생들의 수고와 결실에 큰 박수를 보내며, 사회 공헌과 공동체 속에서 깨어 있는 지성인의 모습을 지켜가 달라고 애정 어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차정인 총장은 학위수여식사를 통해 “부산대 졸업생들이 좋은 인품을 갖기 위해 노력하기를 바란다. 좋은 인품의 으뜸가는 씨앗은 성실이며, 어떤 경우에도 정직이 최선의 방책”이라며 “더욱 정진하면서 자신이 지켜온 가치를 소중히 붙들고 중심을 잡아 길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2023-02-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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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의대 김치대·치의학전문대학원 김현철 교수,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선출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의과대학 김치대 교수와 치의학전문대학원 김현철 교수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대에서는 김치대 교수와 김현철 교수를 포함해 기존 회원인 의과대학 이종수·장철훈·신상욱 교수와 한의학전문대학원 신병철 교수까지 총 6명의 현직 교수가 의학한림원 회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매년 한 차례 의학 및 관련 전문분야에서 20년 이상의 학술연구 경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학문적 성과를 이룬 석학들로 엄선해 정회원을 선출한다.
이번에 선출된 의과대학 김치대 교수는 혈관 및 혈관 관련 질환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면서 순환기계 전문학술지(SCIE)에 약 150편의 논문을 주저자로 발표했다.
김치대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선도연구센터 센터장, 부산대 의학연구원장, 양산부산대병원 의생명융합연구원장에 이어 부산대 의과대학장직을 수행하며 미래의학에 대한 폭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대학 발전을 이끌어 왔다.
대외적으로 대한약리학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혈관학회 회장을 맡아 관련 질환 연구자들과 함께 왕성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치대 교수의 혈관 손상에 의한 혈관 재형성에 대한 연구는 혈관 리모델링의 치료법 개발 및 이의 생체 유용성을 검증하는 데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치의학전문대학원 김현철 교수는 서울대·연세대에 이어 부산대에서 배출된 치의학 분야 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부산대의 치의학 연구역량을 인정받아 명예를 높였다.
김현철 교수는 치과보존학-근관치료학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 치과계에서 가장 큰 상으로 알려진 연송치의학상 대상을 수상했고, 현재 아시아태평양근관치료학회장으로서 23개 회원국과 학문적인 소통을 하고 있다.
최근까지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을 맡아 부산대 발전을 위해 봉사했으며, 부산시 등 외부기관에서 다양한 위원회 활동을 통해 지역 및 국가 보건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23-02-24 [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