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의 송월㈜, 2021 노사문화대상의 최고상인 대통령상 수상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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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의 송월㈜(회장 박병대)이 ‘2021 노사문화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노사문화대상은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실천하는 기업을 격려하고, 이를 공유·확산시키기 위해 수여 하는 정부 포상이다.

올해 노사문화대상에는 2019~2021년 3년 동안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12개 기업체 중 28곳이 신청했다. 이 중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각각 2개 기업, 장관상 5개 업체 등 총 9개 업체가 선정됐다.

송월은 72년간 노사 화합을 바탕으로 26년 무분규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노사관계 아래 업계 1위의 견고한 시장 지위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송월 노사는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하자, 노 측은 임금 동결과 휴업 등의 고통을 분담하는 대신에 사 측은 고용 유지와 함께 선제적으로 임금을 인상하는 등 상생의 일터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송원을 또 고용 안정에도 기여했다.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정년을 62세로 연장하고, 정년 이후 64세까지 촉탁직 채용이 가능하도록 해 고령자의 고용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국내 우선 투자를 원칙으로 시설·장비를 증설해 내국인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도 도모했다.

이밖에 송월은 대리점과 상생 경영을 위해 본사 포장 물류센터를 가동해 대리점 재고 보유 부담을 줄이고, 영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했다.

한편 노사문화대상의 시상식은 내달 중에 개최될 예정이다. 수상기업은 앞으로 3년 정기근로감독 면제와 은행 대출 시 금리 우대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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