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개발, 양산 인재 육성 장학금 기탁

8일 재단에 5000만 원 전달
2015년부터 4억여 원 규모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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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개발이 8일 양산시장실에서 지역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5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양산시 제공 동원개발이 8일 양산시장실에서 지역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5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양산시 제공

경남 양산시와 시인재육성장학재단은 “㈜동원개발(회장 장복만)과 ㈜삼천리웰텍이 양산지역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각각 장학금 5000만 원과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동원개발은 올해 1월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전달하는 등 2015년부터 지금까지 4억 3000만 원을 기탁했다.

동원개발은 교육사업에 남다른 열정과 철학이 있어 1994년 개교한 명곡동 동원과학기술대학교를 인수해 운영 중이다. 특히 장복만 회장은 지속적인 기부와 교육사업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5월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호익 동원개발 사장은 “희망차고 따뜻한 세상으로 향하는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자 한다.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돌려주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사람을 키우는 일은 무엇보다 가치 있는 일이라며,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1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전대옥 삼천리웰텍 대표. 양산시 제공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1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전대옥 삼천리웰텍 대표. 양산시 제공

앞서 ㈜삼천리웰텍도 지난 6일 지역 인재 육성에 사용해달라며 1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2011년부터 9000만 원을 기탁했다.

삼천리웰텍은 금속 구조물 창호공사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체로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을 통해 인재육성에 도움을 주고자 2011년부터 매년 10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전대옥 삼천리웰텍 대표는 “코로나 등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나눔을 통해 함께 이겨 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자웅 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 상황에서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1년 이웃사랑 실천 모범기부자 5명에게 고마움과 감사의 뜻을 표하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나눔에 관심과 참여를 보여주신 기부자들을 예우하고 건전하고 성숙한 기부문화 조성이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2021년 이웃사랑 실천 모범기부자 5명에게 고마움과 감사의 뜻을 표하는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양산시 제공 시는 2021년 이웃사랑 실천 모범기부자 5명에게 고마움과 감사의 뜻을 표하는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양산시 제공

감사패는 올해 시 기부심사위원회를 통해 지역의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친 분들 중 5000만 원 이상 기부자 5명에게 수여됐다. 5명은 ㈜우리마트 양산유통센터(대표 하진태)를 비롯해 농협은행 양산시지부(지부장 이창훈), ㈜엠씨(대표 정연규), ㈜동원개발(회장 장복만), 개인은 권달술 씨다.

시는 또 올 한해 기부 금품을 통해 사랑을 나눈 기부자에게 감사 서한문을 발송해 수혜자들을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 계획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코로나로 인해 힘든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준 모범기부자에게 감사패를 전달과 함께 고마움을 표시했다”며 “지역사회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 실천에 앞장서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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