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롯데 교류전, 롯데 자이언츠 먼저 웃었다…3-0 승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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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지바 롯데 2군 상대 8회 초 강우콜드 승
선발 투수 나균안, 3이닝 무실점 호투 활약
안권수 1번, 한동희 4번, 유강남 7번 타자 출전


22일 일본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섬 이시가키 시영야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지바 롯데 마린스 2군 간 교류 경기가 열렸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22일 일본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섬 이시가키 시영야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지바 롯데 마린스 2군 간 교류 경기가 열렸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한국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일본 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마린스 2군(지바 롯데)과의 맞대결에서 '한국 롯데'가 먼저 웃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22일 일본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섬 이시가키 시영야구장에서 열린 NPB 지바 롯데와의 친선 경기에서 3-0, 8회초 강우콜드 승을 거뒀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바 롯데와 이틀 뒤인 24일 2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나균안(24)을 선발 투수로 기용했다. 타석에는 안권수(중견수)-안치홍(2루수)-렉스(우익수)-한동희(3루수)-전준우(지명타자)-고승민(1루수)-유강남(포수)-이학주(유격수)-황성빈(좌익수)이 선발 출장했다.

이날 교류전은 양 팀이 최대한 많은 선수들이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경기 중 선수 교체와 재투입을 허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2일 일본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섬 이시가키 시영야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지바 롯데 마린스 2군 간 교류 경기가 열렸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22일 일본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섬 이시가키 시영야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지바 롯데 마린스 2군 간 교류 경기가 열렸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나균안은 이날 3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롯데 승리를 이끌었다. 나균안은 3이닝 동안 41구를 던지며 3탈삼진 무피안타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시속 145km를 넘나드는 패스트볼과 날카로운 커터, 커브, 포크볼을 던지며 지바 롯데 타자들을 공략했다. 나균안은 2023시즌 실전 전력 구상을 위한 2차 스프링캠프 첫 공식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올 시즌 4선발 진입을 위한 청신호를 켰다. 나균안은 이날 경기에서 수훈 선수로 뽑혔다.

김진욱도 이날 수훈 투수로 뽑혔다. 김진욱은 1이닝 동안 12개 공을 던지며 피안타 없이 삼진 1개로 지바 롯데 타선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렉스와 이학주가 수훈 선수로 뽑혔다. 렉스는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이학주는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번 롯데 2차 스프링캠프에 신인 선수로 유일하게 참가한 김민석도 첫 안타를 뽑아냈다.

선발 투수 나균안은 “스트라이크를 최대한 많이 던지려 하면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냈다”며 “강남이형(유강남)이 내가 던지고 싶은 공을 적재적소에 잘 이끌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22일 일본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섬 이시가키 시영야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지바 롯데 마린스 2군 간 교류 경기가 열렸다. 롯데 포수 유강남은 롯데 합류 이후 첫 공식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22일 일본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섬 이시가키 시영야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지바 롯데 마린스 2군 간 교류 경기가 열렸다. 롯데 포수 유강남은 롯데 합류 이후 첫 공식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합류 뒤 첫 경기에 나선 포수 유강남도 경기 내용에 만족했다. 유강남은 “균안이가 연습 때부터 구종의 이해도와 컨트롤, 밸런스가 좋았다”며 “공을 받아보니 잘 준비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튼 감독은 경기 뒤 “오늘 팀의 준비 과정과 경기력에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서튼 감독은 “나균안이 3이닝 동안 안타를 단 하나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줬고, 수비 파트에서도 좋은 기량을 보여 줬다”고 평가했다. 서튼 감독은 공격에 대해서도 “우리 팀의 주요 초점인 득점권 기회를 타자들이 지속적으로 만들었고,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했다”고 만족스러운 평가를 내렸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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