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프리미엄 아웃렛 리뉴얼… 지역 인재 대규모 채용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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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리뉴얼 확장 때 300명 뽑아
25일 기장군청과 채용 박람회
기장군민 우선, 소상공인 상생
신규 브랜드 100개 추가 유치

신세계사이먼은 오는 9월 부산 프리미엄 아웃렛 확장에 맞춰 300명가량을 추가 채용한다. 신규 확장부 조감도. 신세계사이먼 제공 신세계사이먼은 오는 9월 부산 프리미엄 아웃렛 확장에 맞춰 300명가량을 추가 채용한다. 신규 확장부 조감도. 신세계사이먼 제공

오는 9월 부산 프리미엄 아웃렛의 리뉴얼 확장에 맞춰 약 300명 규모의 대규모 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 프리미엄 아웃렛의 리뉴얼 확장과 대규모 채용이 부산 지역 경제에 활력을 가져다줄지 기대가 모인다.

신세계사이먼은 오는 25일 부산 기장군청과 함께 ‘부산 프리미엄 아웃렛 채용 박람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신세계사이먼이 주최·주관하고 기장군이 후원한다. 부산지역 유통업계에서 이처럼 대규모 채용 박람회를 진행하는 것은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부산 프리미엄 아웃렛 입점 브랜드와 신세계 그룹사인 신세계백화점(신세계 팩토리스토어), 스타벅스 코리아, 조선호텔앤리조트 외식사업부 등 패션부터 F&B(식음)분야까지 25개 업체가 참여한다. 모집 대상은 매장관리부터 바리스타, 시설관리, 미화, 조경 등 분야이며, 향후 총 300여 명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날 신세계사이먼은 기장군청과 지역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에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호 교류 △군민 우선 채용 기회 제공 △전통시장·소상공인 대상 지역사회 공헌 등의 지역 상생 방안이 담긴다.

신세계사이먼은 이번 부산 프리미엄 아웃렛의 대규모 확장과 채용을 통해 지역 경제에도 활기가 생길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아웃렛과 같은 대형 유통 시설은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는 만큼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실제 부산 프리미엄 아웃렛에 근무하는 800명 중 90% 이상은 기장군 또는 인근 지역 출신으로 구성돼 있다.

신세계사이먼은 최근 부산 지역의 대형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잇따라 문을 닫는 것과 대조적으로, 부산 프리미엄 아웃렛의 영업 면적을 늘리고 신규 브랜드를 확충하는 등 투자를 아낌없이 진행하고 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영업면적을 기존 3만 3100㎡(1만 평)에서 5만 1480㎡(1만 5600평)으로 54% 확장하며, 브랜드도 기존 170여 개에서 신규 100여 개를 추가 유치해 수도권 아웃렛 수준인 270여 개의 풀 라인업을 선보인다. 또 수도권에서 큰 인기를 끄는 유명 F&B 브랜드 11곳을 지역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사이먼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750만 부울경 광역 상권의 새로운 쇼핑 랜드마크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이번 부산 프리미엄 아웃렛 리뉴얼 확장이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의 정주인구 증가와 경제 활성화까지 이바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최고 수준의 쇼핑 콘텐츠와 더불어 지속적인 상생 협력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쇼핑 랜드마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부산 기장군 정관읍에 위치한 부산 프리미엄 아웃렛은 부산 첫 프리미엄 아웃렛으로 지난 2013년 8월 문을 열었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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