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김건희 여사에게 무릎 꿇고 사과’ 사실 아니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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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매체, 김대남의 “한 대표가 김 여사에 무릎 꿇고 사과” 보도
국민의힘 “전혀 사실이 아니다”…김대남 관련 당 차원 조사 나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원외당협위원장 연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원외당협위원장 연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대표가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과의 ‘서천 회동’ 당시 김건희 여사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는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발언 보도와 관련, 국민의힘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 인터넷 매체는 지난 1월 23일 윤 대통령과 당시 비대위원장이었던 한 대표가 불이 난 충남 서천군의 서천특화시장을 나란히 찾기 전 한 대표가 김 여사에게 사과를 했다고 주장하는 김 전 비서관과의 통화 내용을 보도했다. 당시 한 대표는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 등의 발언을 하며 윤 대통령과 갈등 국면에 있었다.

김 전 비서관은 해당 매체가 보도한 통화 내용에서 “한동훈이가 (김 여사에게) 미안 죄송하다고 했어”, “아주 무릎을 딱 꿇었다”며 윤 대통령이 화재 현장을 찾은 배경에 대해서는 “이미 화해가 된 상태에서 한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한 대표에 대한 김 전 행정관의 ‘공격 사주’ 의혹에 대한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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