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원으로 부산 ‘학세권’ 빌딩 건물주 돼볼까”
초·중·고교 밀집 비브릭 2호 빌딩
호텔 숙박권 증정 등 이벤트 마련
초·중·고교가 밀집한 부산 사하구 ‘학세권’ 빌딩을 최소 1만 원으로 건물주가 될 수 있다.
12일 부동산 조각 투자 플랫폼 ‘비브릭(BBRIC)’ 운영사 세종텔레콤은 비브릭 2호 빌딩 공모를 기념해 오는 13일부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비브릭은 토큰증권(ST) 플랫폼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고, 부산시가 추진하는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이다.
이번 공모 빌딩은 부산 사하구 감천동 내 학세권 ‘에듀케이션 특화’ 건물이다. 부산 지역에서도 드문 초·중·고교가 모두 도보 거리에 위치한 ‘12년 밀집 학세권’이란 입지를 갖췄다.
비브릭 2호 빌딩 공모 기념 이벤트 대상은 청약 금액이 50만 원 이상인 고객이다. 비브릭 앱을 통해 청약을 완료하면 투자지원금 5%를 지급한다. 별도의 응모 절차 없이 청약 참여만으로 자동 응모된다. 공모 개시 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200명 마감 시 자동 종료된다. 투자지원금은 청약 종료 후 7일 뒤 예치금으로 지급된다.
비브릭 2호 청약을 완료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부산 △서울 △제주 △울산 등의 지점에서 사용이 가능한 롯데호텔 통합 숙박권을 증정한다. 경품은 청약 종료일인 오는 22일부터 일주일 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세종텔레콤은 비브릭 2호 빌딩이 반경 500m 내 옥천초, 장평중, 삼성중, 감천중, 삼성여고, 부일외고 등 학교가 밀집해 배후 수요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1층을 제외한 모든 층에 학원과 스터디카페가 입주해 있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비브릭 2호 부동산 공모 금액은 47억 6000만 원이다. 총 476만 브릭(BRIC)을 발행한다. 1브릭당 가격은 1000원이다. 최소 투자는 10브릭(1만 원)부터 가능하다. 이달 13일부터 22일까지 비브릭 앱에 부산은행 계좌를 연결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계좌가 없다면 비브릭 앱을 통해 비대면 계좌개설이 가능하다.
세종텔레콤 박효진 블록체인 사업총괄 부사장은 “부동산 조각 투자는 미래형 금융 모델”이라며 “비브릭 2호 빌딩을 기다린 고객을 위해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leejnghu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