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스티로폼 가공 공장서 불… 1명 병원 이송
11일 장림동 공장 1~2층 불에 타
취침 중이던 공장 관계자 연기 마셔
11일 부산 사하구 스티로폼 가공 공장에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 사하구 한 공장에서 불이 나 내부에 있던 관계자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11일 오전 8시 35분께 부산 사하구 장림동 한 스티로폼 가공 공장에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이날 오전 10시 1분께 완전히 꺼졌지만, 연면적 138㎡ 규모인 공장 1층 전체와 2층 일부가 탔다.
공장 안에서 잠을 자던 관계자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애완견 1마리도 무사히 구조됐다.
소방 당국은 재산 피해 규모를 480만 원 상당으로 추산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오는 13일 오전 합동 감식을 진행해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