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부산시청 공현아·강형철 전국사격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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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의 화려한 귀향 신고

20년만에 금의환향한 공현아(37)와 강형철(26)이 고향 부산에 금메달을 바쳤다.

공현아는 지난달 30일 청원사격장에서 열린 제23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여자일반부 50m 소총복사 개인전에서 593점을 쏴 박인영(청원군청·590점)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강형철은 남자일반 속사권총 개인전에서 본선 580점 결선 198.4점 합계 778.4점을 쏴 손영각(노원구청·합계 767.9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선수는 모두 부산에서 태어났지만 어릴 때 고향을 떠나 20여년 동안 객지에서 선수생활을 하다 올해초 나란히 부산시청 소속으로 귀향해 첫 대회에서 모두 금을 따냈다.

부산 서구 서대신동에서 태어나 경남여고를 나온 공현아는 고교에 입학하자 마자 상무에 들어가 훈련하는 바람에 일찌감치 고향을 떠났다. 그는 이후 상무-경기도청-대구은행을 거치며 선수생활을 했고 부산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공현아는 올해초 고향인 부산으로 돌아왔고 첫 대회에서 우승의 기쁨을 고향에 선사했다.

강형철은 동구 범일동에서 태어났지만 어릴 때 부모를 따라 서울로 이사해 서울체고와 한국체대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대학 재학 때는 "고향을 위해 전국체전에 나가라"는 아버지의 권유에 따라 부산 마크를 달고 사대에 섰고,금 1 은 3개를 부산에 선사했다. 그는 올해초 대학을 졸업한 뒤 아예 부산시청에 입단해 고향을 위해 뛰게 됐다.

부산시청 사격팀 서성동 감독은 "두 선수는 현재 2007국가대표 1차선발전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앞으로 몇차례 선발전이 더 남아있지만 내년 베이징올림픽 출전권 획득이 유망하다"고 말했다. 남태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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