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우암동 공동묘지 '국민의 숲'으로 대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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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그루 심어 '웰빙공간'

우암동 공동묘지가 '국민의 숲(도시숲)'으로 조성된다. 사진은 조감도. 사진제공=부산 남구청.

부산 남구 우암동 '국민의 숲'(도시숲)조성공사가 본격화된다.

부산 남구청은 지난해 3월부터 우암동 공동묘지 내 무덤 476기 이장을 실시해 최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구청에 따르면 우암동 공동묘지는 일제 강점기 때부터 형성된 것으로, 1950년대 6·25전쟁으로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피난민들이 집을 짓고 살면서 무덤과 주택이 공존하는 독특한 구조를 띠고 있다. 게다가 각 묘지에 대한 연고자 기록이 거의 없어 연고자 찾기가 힘들어 애를 먹어왔다.

구청은 사업구역 2만5천㎡내 연고자가 파악된 분묘 272기에 대해서는 지난해 말 보상금 지급을 완료했으며, 무연고 분묘 200기에 대해서는 지난해 11월 말 합동위령제를 실시한 뒤 최근 이장을 완료하고 영락공원에 10년간 안치한다.

구청은 지난 4일 우암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시숲 관련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들로부터 노인들을 위한 쉼터 조성과 공원 및 체육시설 설치 등의 건의사항을 접수한 바 있다.

구청은 이같은 주민들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설계를 마치고 부산시도시녹화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조성설계계획을 확정했다.

도시숲에는 산책로 조성 및 조경·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되고, 편백과 철쭉 등 5만여그루를 심어 주민웰빙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윤여진 기자 only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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