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륙도 섬 이름 7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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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이름에 '우삭도' 추가… 부산 무인도 공식 명칭 제정

지정 명칭이 없이 주민들이 '별칭'으로 부르던 부산 앞바다의 27개 무인도에 공식 명칭이 부여된다.

19일 부산 남구청 등 4개 지자체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관내 공식명칭이 없는 무인도의 이름을 짓기 위해 지명위원회를 개최한다. 구청장 등으로 구성된 심의 위원들이 정식 명칭을 정하면 다음 달 말께 개최될 부산시 차원의 지명위원회를 거쳐 국가지명위원회의 최종심의, 의결을 받는다. 의결이 되면 국토해양부 고시를 통해 최종 지명이 확정된다.

국토지리정보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부산 앞바다에는 총 27개의 무인도에 정식 이름이 없다. 이 중 사하구 다대동과 장림동 일대 앞바다에 가장 많은 12개 섬이 있고, 그 뒤를 이어 남구 용호동과 강서구 앞바다에 각각 이름 없는 무인도 7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실 주민들 사이에 27개 섬을 부르는 이름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 섬이 생긴 모양에 따라 이들 무인도를 부르고 있지만 지적공부에는 정식 이름이 올라와 있지 않아 이번 지명위원회를 개최하게 된 것. 이 때문에 원래 불리던 이름이 정식 이름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지만 지명 위원회 위원들 사이에서 다른 의견이 나올 수도 있다.

남구청은 용호동 앞바다의 오륙도 6개 섬 이름을 정식 명칭으로 등록할 계획. 이들 6개 섬은 오래 전부터 방패섬,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으로 불려왔다. 이 중 방패섬과 솔섬이 하나의 섬으로 보일 때 '우삭도'라는 명칭으로 불려왔기 때문에 오륙도의 원래 6개 이름에다 우삭도를 추가한다는 것. 섬은 6개지만 이름은 총 7개가 되는 셈이다. 황석하 기자 hsh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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