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작업·타임캡슐 매설·전설연극제… 양산 탄생 600돌 '새로운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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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기념행사 다채

경남 양산시가 양산 지명 600주년을 맞은 올 한해동안 대대적인 기념사업을 펼친다.

양산시는 올해가 양산이라는 지명을 가진 지 600주년을 맞는 해로, 그에 걸맞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산시가 양산(梁山)이란 지명을 사용한 것은 태종 13년(서기 1413년)에 전국 단위의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처음 사용됐다. 더 정확히는 그해 10월 15일이다.

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올 해를 '양산 지명 600주년'으로 공식 명칭을 정하고, 600주년 로고작업도 마무리했다. 올 한해 시가 추진하는 모든 행사에는 이 공식명칭과 로고가 새겨진다.

추진중인 사업은 타임캡슐과 양산군수 부임행사, 전설연극제 등 기념분야 13건을 비롯, 홍보분야 4건 등이다.이와함께 기념사업의 본 행사는 600주년 기념일과 비슷한 시기로 10월에 열리는 양산의 대표적 문화축제인 '양산삽량문화축전'을 중심으로 치르기로 했다.

해마다 3일간 열리는 삽량문화축전을 올해는 600주년 기념행사를 겸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1주일 동안 열 계획이다.

또 올 10월 종합운동장 주변에 설치될 예정인 양산대종 종각 건립 부지에 타임캡슐 매설행사도 갖는다. 지난해 삽량문화축전때 첫 선을 보여 큰 인기를 끈 '삼장수 기상춤'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고, 양산군수 부임행사도 재현된다.

오는 11일 개관하는 양산유물전시관에서도 기존의 유물전시외에도 600주년 기념의 다양한 전시행사를 준비중이다.

그외에도 양산시목인 이팝나무 600그루 기념식수와 600주년 기념 마라톤과 걷기대회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양산이란 이름이 탄생한지 올해 600 주년"이라면서 "그 존재감에 걸맞게 올해를 이후 600년간 더 화려하고 도약하는 새로운 원년으로 선포하고, 역사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백 기자 jeong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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