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기억하자" 각계 추모 열기

세월호 사고 1주기를 맞아 추모 열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희생자 추모 미국 우표 발행
알라딘, 기념 열쇠고리 제공
미국 우표 제작 대행사인 골든 애플즈는 지난 6일 단원고 고(故) 최혜정 교사와 세월호 승무원 고(故) 박지영 씨를 추모하는 미국 우표(사진)를 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한인 교포가 운영하고 있으며, 세월호 영웅들을 추모하고 희생정신을 널리 기억하기 위해 '세월호 영웅들 미국 우표' 시리즈를 발행하기로 했다.
액면가는 0.49달러이고 1시트에 우표 20개 씩 인쇄돼있다. 박지영 씨와 최혜정 교사의 얼굴이 새겨진 우표는 각각 5시트 씩 제작돼 유족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일반 판매는 하지 않는다.
미국은 민간에서도 우표를 제작할 수 있는데 국내·외를 통틀어 세월호 추모 우표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출판계에서도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인터넷 서점인 알라딘은 세월호 관련 책을 1권 이상 포함, 국내도서 3만 원 이상을 구입하면 세월호 키링(열쇠고리)를 제공한다.
앞 면에는 숫자 4, 1, 6을 뜻하는 모스부호가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Save our souls' 즉 S.O.S를 뜻하는 문구가 표시돼있다.
또 알라딘에서 선정한 출판사 문학동네, 창비의 추천도서 20종 중 하나를 구입할 경우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자 하는 다양한 움직임'에 출판사와 알라딘이 함께 도서정가의 5%를 기부한다.
알라딘에 따르면 도서 구입과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리본달기 행사에 12일 오후 현재 약 1천650여 명이 참가하는 등 추모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조영미 기자 mi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