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살인남' 묻지마 사건 피해자 추모 현장 10번 출구에서 일베 유저 시민과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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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베스트 캡쳐.

인터넷 극우 사이트 '일간베스트(일베)' 회원이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피해자 추모 공간에서 추모를 하던 시민들과 대치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19일 오전 2시께 일베에는 '[실시간] 강남역 일베특파원 싸움난 듯'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첨부된 사진은 주황색 조끼를 입은 한 남성이 세명의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는 모습이었다.

글쓴이에 따르면, 일베 회원인 남성이 강남역 10번 출구의 피해여성 추모 공간에 갈등을 조장하는 쪽지를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 남성은 "왜 사람 하나 죽은 걸로…"라는 말을 했다고 글쓴이는 말했다.

2시간 뒤, 일베에는 동일인으로 추정되는 글쓴이의 글이 올라왔다. '강남역 갔다가 치욕받고 오는 길이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글쓴이는 "한 인간쓰레기가 살인을 저질렀다고 온 남성들을 모욕하지 말라, 메갈(인터넷 커뮤니티 '메갈리아' 유저를 의미)들아"라는 포스트잇 메모 사진을 첨부했다.

멀티미디어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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