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새 책] 마음앓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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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앓이

매일 크고 작은 스트레스에 직면하는 현대인. 심각한 마음앓이는 병이 되지만 건강한 마음앓이는 '성장통'이다. 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놓은 '마음의 병' 치유법. 거절감, 분노감, 사랑, 외로움, 우울감, 집착 등 6가지 감정과 연관된 다양한 마음앓이 사례들을 다룬다. 이선이 지음/보아스/280쪽/1만 4000원.

■싱글 레이디스

오늘날 미국의 변화를 이끄는 건 싱글 여성들이다. 미국에서 결혼과 출산이란 '정규 노선'을 벗어나 각자의 분야에서 독립적인 삶을 사는 100명의 비혼 여성을 인터뷰했다. 이들의 치열한 삶의 현장과 여풍이 일으키고 있는 정치·사회적 변화의 바람을 살핀다. 레베카 트레이스터 지음/노지양 옮김/북스코프/504쪽/1만 8000원.

■무기화된 거짓말

조작과 거짓말, 음모론에 이어 가짜뉴스까지, '탈진실의 시대'가 도래했다. 가짜뉴스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통계와 뉴스, 각종 연구가 어떻게 사실을 호도하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드러낸다. 많이 아는 것보다 정확히 아는 게 중요하다. 대니얼 J 레비틴 지음/박유진 옮김/레디셋고/406쪽/2만 2000원.

■우리는 미래에 조금 먼저 도착했습니다

핀란드를 떠나 미국 뉴욕에 정착한 여성 저널리스트의 비교체험기. 두 나라의 사회 제도가 어떻게 삶의 질 차이를 야기하는지 에세이 형식으로 날카롭게 풀어낸다. 미래에 먼저 가 있는 북유럽과 달리 과거로 되돌아가 버린 미국의 현실은 오늘날 한국과 흡사하다. 아누 파르타넨 지음/노태복 옮김/원더박스/432쪽/1만 6800원.

■정치혁명

'정치'는 공적인 업무를 바르게 행하는 행위지만 현실에선 권력을 붙잡아 휘두르는 일쯤으로 여겨진다. 국민의 참여와 감시가 없는 왜곡된 민주주의는 정치를 권력투쟁의 장으로 변질시킨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정치제도의 철학적 근거를 비롯해 국민주권의 실질적 행사 방안을 살핀다. 신봉수 지음/나무발전소/488쪽/2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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